2022 서머와 2023 스프링을 연달아 우승한 젠지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7일(수)부터 11일(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CK 서머 1주차에서 '디펜딩 챔피언' 젠지가 스프링 플레이오프에서 만났던 상대인 kt 롤스터와 T1을 상대로 연승을 거두면서 산뜻하게 출발했다고 밝혔다.
◆난적 상대로 경쟁력 보여준 젠지 젠지는 9일(금) KT 롤스터를 상대로 서머 +스플릿 팀 첫 경기를 치렀다. kt 롤스터의 조직적인 플레이에 호되게 당하면서 1세트를 허무하게 패배한 젠지는 2세트부터 집중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10분대까지 팽팽하게 대치하던 젠지는 kt의 하단 정글 지역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연이어 이득을 챙기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 라인전부터 압도한 젠지는 24분 만에 kt 롤스터의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첫 승을 신고했다.
젠지는 11일(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T1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 T1이 풀어준 니코를 가져간 젠지는 20분 이후에 벌어진 두 번의 교전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2세트에서는 T1의 조직적인 플레이에 휘말리면서 3세트까지 치러야 했다. 3세트에서도 T1에게 초반 주도권을 내준 젠지는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의 제리를 성장시키기 위해 30분 이후까지 경기를 끌고 갔고 드래곤 지역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김수환의 제리가 펜타킬을 달성하면서 '보은'한 덕분에 승리했다.
김수환이 T1과의 3세트에서 기록한 펜타킬은 이번 서머 스플릿에서 처음 나온 펜타킬이었으며 김수환의 데뷔 첫 LCK 펜타킬이기도 하다.
◆'무실 세트' 광동 프릭스, 단독 1위 지난 스프링에서 7위에 머무르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문턱에서 좌절했던 광동 프릭스가 서머 스플릿 초반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며 1주 차 단독 1위에 올랐다.
광동 프릭스는 8일(목) 열린 디알엑스와의 대결에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1세트에서 디알엑스에게 연신 킬을 내주면서 끌려가던 광동 프릭스는 조용하게 성장하던 탑 라이너 '두두' 이동주의 크산테가 중반 이후 전장을 지배한 덕분에 40분 넘게 진행된 장기전에서 승리했다. 2세트에서 광동 프릭스는 하단 주도권을 가져가면서 29분 만에 깔끔하게 승리했다.
첫 단추를 잘 꿴 광동 프릭스는 10일(토) OK저축은행 브리온과의 대결까지 분위기를 이어갔다. 1세트 내내 우위를 점하면서 킬 스코어 8대2로 승리한 광동은 2세트에서 '불독' 이태영의 아리가 5킬 노데스 5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면서 한 세트도 잃지 않고 2전 전승을 기록했다.
◆'데프트' 김혁규, LCK 통산 두 번째 700전 고지 등극 '데프트' 김혁규가 LCK통산 두 번째 700전을 치렀고 소속팀인 디플러스 기아도 2연승을 이어갔다.
김혁규는 1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1주 5일 차 DRX와의 1세트에서 700전(세트 기준) 고지에 올라섰다.
2023 LCK 스프링을 마친 상황에서 697경기를 소화한 김혁규는 7일 리브 샌드박스와의 대결에서 주전 원거리 딜러로 출전, 디플러스 기아의 2대0 승리에 기여했다. 11일 디알엑스전 1세트에서 드레이븐으로 플레이하면서 LCK 통산 두 번째 700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김혁규는 3세트에서는 제리로 플레이하며 혼자 15킬을 따내면서 디플러스 기아의 2대1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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