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구미호' 고병재, "C9 처음 만났을 때 '짝퉁'인 줄 알았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5 06:20:02
조회 2090 추천 10 댓글 16

"클라우드 나인(C9)과 처음 만났을 때 진짜인가 생각했다. '짝퉁'인 줄 알았다."

'구미호' 고병재가 14일 오후 삼성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GSL 코드S 시즌1 16강 C조 승자전서 쇼피파이 리벨리온 변현우에게 패했으나 최종전서 '나이트메어' 장욱을 꺾고 조 2위로 8강에 합류했다.

고병재는 경기 후 만난 자리서 "1, 2위 진출은 상관없지만, 경기력이 너무 아쉽다"라며 "사실 동족전이 가장 자신 있었는데 계속 패하니까 뭔가 자신감이 사라지는 거 같아 아쉽다"며 동족전 패배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변현우와 승자전서 맞붙은 고병재는 1, 2세트 모두 상대의 전략적인 플레이를 막지 못하며 초반에 경기를 내줬다. 그는 "(변)현우가 독특하게 했다기보다 저의 대처가 안 좋아서 빨리 끝난 느낌이다"라며 "대처를 제대로 하면 그렇게 빨리 끝날 게임이 아니었다. 저의 대처가 너무 안 좋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장욱과의 최종전서 상대 변칙 플레이에 고전했던 그는 "경기 초반에는 상대 업그레이드를 찍어볼 여유가 없어서 '이거 좀 많이 불리하다'라는 생각으로 버텼다"라며 "하지만 업그레이드를 확인했고 멀티까지 없다는 걸 알게 된 뒤 이거 올인이라고 생각해서 마음 편안하게 했다. 업그레이드를 안 했기 때문에 후반으로 가면 상대가 급할 거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조2위로 8강에 진출한 고병재는 8강 B조에 들어가 김대엽, 가이민 글래디어터즈 신희범, 16강 D조에서 올라오는 선수와 경기를 치른다. 고병재는 "A조에 갔으면 조성주와 대결이었다. 동족전이기 때문에 똑같이 준비한 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라 좋다는 느낌이었다"라며 "하지만 (오늘 포함) 동족전을 계속 패한 게 생각보다 상처가 많이 된다"고 털어놨다.

고병재는 북미 게임단 C9에 입단한 최초의 스타2 선수다. 그는 "약간 좀 얼떨떨했다"라며 "처음에 만났을 때 '이게 진짜 C9이 맞나?' 이런 생각을 좀 했다. '짝퉁'인 줄 알았다. 스타2 선수들은 예전에 해외 팀으로부터 사기를 당한 경험이 많다. 그래서 뭔가 사기인가 생각했는데 대화하면서 통역도 있었다. '이거 진짜구나'라는 생각에 입단했다. 성적을 잘 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시원치 않은 거 같아 아쉽다"라고 말했다.

고병재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하는 e스포츠 월드컵을 통해 스타2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질문에는 "기분 좋긴 하다. 그렇지만 '스타2가 올해가 끝'이라고 해도 상관없다. 대회가 커진 것도 좋으나 뭔가 한 발자국을 남겼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라며 "한국 스타2씬이 많이 죽었다고 하면서 해외 선수들이 우승하는 모습이 자주 나오는데 그런 걸 깨부수고 싶다. 아직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추천 비추천

10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가장 먼저 나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9 - -
2333 한화생명, T1에 2대1 승... 2위 T1 득실 차 추격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242 1
2332 [포토] '딜라이트' 유환중, '알리스타 5연승 도전'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76 0
2331 [포토] '제우스'와 대결하는 '도란' 최현준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77 0
2330 [포토] '바이퍼' 박도현, '대장을 잡았어~'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62 0
2329 [포토] '피넛' 한왕호, '내가 POG네'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67 0
2328 [포토] 1세트서 애니 고른 '페이커' 이상혁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200 0
2327 [포토] '오너' 문현준, '경기장이 조용하네'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64 0
2326 [포토] T1 김정균 감독, '사운드 체크 중입니다'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56 0
2325 김정수 감독, "당연히 정규시즌 1위라고 생각하지 않아"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204 2
2324 [포토] 롤파크 관중석에 전시된 선수 치어풀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43 0
2323 농심 박승진 감독대행, "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지는 느낌"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42 0
2322 8연승 거둔 젠지, 농심 전 매치 전승...농심 PO 탈락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52 0
2321 [포토] 조용한 롤파크 LCK 아레나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47 0
2320 [포토] 무관중으로 경기가 진행 중인 LCK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48 0
2319 협회, '2024 이스포츠 대학리그' 사업설명회 개최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48 0
2318 지하철역 응원 광고 본 '헤나' 박증환, "더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해" [1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5104 10
2317 최우범 감독, "조금씩 좋아지는 게 체감돼…기죽을 필요 없어"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48 0
'구미호' 고병재, "C9 처음 만났을 때 '짝퉁'인 줄 알았다" [16]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2090 10
2315 kt 강동훈 감독, "현재까지 팀 점수는 15~20점"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72 0
2314 [GSL] C9 고병재, 난전 끝에 장욱 꺾고 조 2위로 8강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58 0
2313 쇼피파이 변현우, "16년 전성기 돌아왔다고 생각 안 해"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74 1
2312 [GSL] 깔끔한 경기력 보여준 변현우, 고병재 꺾고 8강 진출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62 1
2311 1세트 돌아본 김목경 감독, "프로 경기서 나오지 말아야 할 실수"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66 0
2310 [포토] 장현우, 'GSL 8강에 가야지'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50 0
2309 [포토] 클라우드 나인에 합류한 '구미호' 고병재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60 0
2308 [포토] 쇼피파이 변현우, '경기 앞두고 쌍 따봉'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54 1
2307 [포토] GSL 코드S에 출전한 '나이트메어' 장욱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54 0
2306 서머 게임 페스트, 6월8일 개최 확정…'E3' 공백 메울 수 있을까? [6]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3767 5
2305 T1전 앞둔 '제카' 김건우, "남은 경기 중에 제일 중요해"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72 0
2304 T1 김정균 감독, "보완할 부분 나와…경기력 더 올려야 한다"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69 0
2303 '페이커' 이상혁, "관중 앞에서 경기하지 못해 선수로서 아쉬워" [4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3063 17
2302 '먼치킨' 변상범, "유럽서 스크림 무패... 마스터스 우승 가능할 것"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67 0
2301 탈론e스포츠 R6 팀, 이강인 속한 PSG와 맞손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167 0
2300 최인규 감독, "2세트 조합 강점 못살려…결과적으로 이겨서 괜찮아"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160 0
2299 디도스 공격 받은 LCK, 롤파크에 오프라인 서버 도입 [32]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5094 3
2298 '나그네' 김상문 감독, "중요한 건 PO…연습 과정 나쁘지 않아" [12]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2343 0
2297 VCT 퍼시픽, 4월 코엑스 아티움서 진행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77 0
2296 LJL 자존심 지킨 DFM, J팀 꺾고 PCS PO 승자전 진출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32 0
2295 시프트업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 체험판 유출, 오히려 좋아?…액션·그래픽 '호평'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192 0
2294 닌텐도, 역대급 흥행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극장판 후속작 예고 [35]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5806 35
2293 디도스 공격 받은 LCK, 8주 차부터 무관중 생방송 진행 [17]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2330 0
2292 '쇼메이커' 허수, "카르마로 펜타킬 할 줄 상상 못했다"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204 0
2291 'PO 확정' 디플러스, 피어엑스에 진땀승...피어엑스는 9연패 수렁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140 0
2290 '표식' 홍창현, "(김)혁규 형 '펜타 킬' 뺏고 싶었지만 참았다"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141 0
2289 '데프트' 펜타킬...kt, 농심 2대1 꺾고 8승 고지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145 0
2288 [eK리그] '돌아온 황제' 김정민, "방심하지 않고 팀전 우승도 노릴 것"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142 0
2287 도타2 TI 2024, 9월 덴마크 코펜하겐서 개최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217 0
2286 '쇼메이커' 허수, "아우솔 선택 이유? 하늘의 힘 빌리고자"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210 0
2285 디플러스 기아, '쇼메이커' 앞세워 농심 꺾고 6연승 질주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188 0
2284 '제카' 김건우, "스프링 시즌 메타서 미드 역할 더 중요해져"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167 0
뉴스 뉴진스 ‘디토’ 스포티파이 7억 스트리밍…‘OMG’ 이어 두번째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