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인터뷰] 넷마블 "신작 '나혼렙' BM은 웹툰 미리보기 모델"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13 12:58:50
조회 27 추천 0 댓글 4

넷마블 신작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글로벌 시장 매출 상위권에 위치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BM이 효율적인 저가의 상품들이 다수 포함됐다는 점이 이용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며 성과에 주효하게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 4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넷마블 문준기 사업본부장과 이다행 사업부장을 만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흥행 배경, BM 구성, 향후 운영 방향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문준기 본부장은 "원작 '나 혼자만 레벨업' IP의 인기와 함께 게임으로 원작의 요소들이 잘 구현되면서 성과 창출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글로벌 전 권역에서 고루 성적이 나오고 있다는 점을 가장 고무적이라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BM을 구성할 때 웹소설, 웹툰, 애니메이션 등 '나 혼자만 레벨업' IP 팬들과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의 소비 패턴이 상이할 수 있다는 판단에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BM을 구성하는데 각별한 신경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웹툰의 미리보기 결제와 같은 일 1회 구매 가능한 1500 원 상품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

문준기 본부장은 "원작 '나 혼자만 레벨업' IP 팬들이 게임 이용자의 결제 패턴과 다를 뿐 아니라,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도 즐길 수 있는 BM 모델이 다를 것으로 봤다"라며, "웹툰 미리보기와 같은 형태의 소액 결제라면 원작 팬들과 글로벌 이용자들의 접근이 용이해질 것이라고 판단해 이와 비슷한 BM을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다양한 종류의 패키지를 구성하게 된 배경에는 이용자들이 모든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닌 필요에 따라 구매가 가능하도록 만든 것"이라며, "미션, 업적, 플레이 보상 등을 통해 충분히 진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전제로 개인의 만족도를 위해서 구매하는 사례를 생각하며 BM을 기획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판단은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넷마블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출시 첫 날 일일 이용자 수(DAU) 500만 명을 돌파하고, 약 14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넷마블 게임 중 출시 시점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이다. 나아가 매출 중에서 1500원 상품 2종의 판매율이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에서 제공되는 커스텀 뽑기도 이용자들이 필요에 따라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상품이다. 커스텀 뽑기는 자신이 선택한 아이템 혹은 캐릭터 4종의 획득 확률을 높여주는 시스템으로, 일정 횟수에 도달하면 확정으로 획득 가능한 이른바 '천장' 시스템도 적용됐다.

이다행 부장은 "픽업 등의 요소는 게임사가 일정을 관리하지만, 커스텀 뽑기는 이용자가 일정을 관리하는 방식"이라며, "게임을 진행하면서 부족한 무기나 캐릭터를 보충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때, 픽업 이벤트가 없어서 진입장벽이 높아지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서비스가 이어지면서 캐릭터나, 무기의 수가 늘어나 출시 시점 대비 신규 이용자들의 진입 장벽이 높아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고민도 지속하고 있다.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을 보다 늘리고, 신규 캐릭터와 별도로 기존 캐릭터들도 획득할 수 있는 장치들을 마련해 병행해 운영할 방침이다.

나아가 이용자들이 요구하는 게임 내 재화 문제에 대해서는 패키지의 수를 늘리기 보다는 게임 내 수급처를 늘리고, 소모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보완을 준비 중이다. 이다행 부장은 "지난 이용자 설문을 통해 캐릭터 뽑기권보다 골드를 바란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에 재화가 소모되는 비용을 낮추고 수급량 및 수급처를 늘리는 방향으로 개선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문준기 본부장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꾸준하게 즐길 수 있도록, 그리고 게임에 좀 멀어져 있더라도 언제든지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게임을 발전시킬 방향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 [포토] LCK 서머 개막전 보는 많은 팬▶ LoL e스포츠 변화시킬 '피어리스 드래프트'▶ LCK, 11년 만에 스플릿 변경...내년부터 적용▶ '5개 지역 개편' LoL e스포츠, 신규 국제대회엔 5팀 출전▶ [강윤식의 e런 사람] 광동 '리퍼' 최기명, "'데프트' 보며 다시 프로 꿈 키워"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3690 [리뷰] '로스트아크' 설정집, '로아' 팬 필독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22 0
3689 DRX 합류한 '안딜' 문관빈, "이제 건강 이슈 없어요" [5]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2032 2
3688 LoL, 2025시즌 대격변 온다 [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135 0
3687 '룰러' 박재혁, "솔직히 젠지 복귀 쉽지 않을 거로 생각" [5]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2335 6
3686 [PC방순위] 메이플스토리, '귀멸의 칼날' 컬래버 앞세워 8위 등극 [1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5 5679 1
3685 던파 페스티벌서 새 업데이트 '중천' 주요 콘텐츠 공개 [1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6337 0
3684 [서든어택 챔피언십] 패자 3라운드 진출 미스 강민석 "울산 이기면 결승까지 자신 있어"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159 0
3683 [서든어택 챔피언십] 미스, 라이크댓 추격 뿌리치고 "울산 나와!"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155 0
3682 [서든어택 챔피언십] 울산 '올킬' 주인공 이지훈 "우승 후보 잡았으니 더 욕심 낼 것"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156 0
3681 [서든어택 챔피언십] 1라운드 내준 울산, 대 역전극 펼치며 생존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153 0
3680 조선제일검 '유칼' 손우현, 한국 복귀...DRX와 2년 계약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89 0
3679 [강윤식의 e런 사람] DK '시우' 전시우, "'너구리' 같은 선수 되고파" [7]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5078 8
3678 2024 LCK AS 하반기 PO, 23일 양일 간 개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60 0
3677 '커즈' 문우찬, kt와 3년 계약...1년 만의 복귀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85 0
3676 '스코어' 고동빈, kt 감독 부임..."롤드컵 전력 만드는 게 목표" [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2191 0
3675 '톰' 임재현 코치가 T1에 남은 이유는?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209 1
3674 '룰러' 박재혁-'쵸비' 정지훈, 2027년까지 젠지와 동행 [17]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5793 8
3673 T1 떠난 '제우스' 최우제, 한화생명e스포츠 이적 [22]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2867 10
3672 브리온 합류한 '클로저' 이주현, "베테랑 미드 됐으면 한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96 0
3671 미해결사건부, 강혁 생일 시리즈 '흩날리는 눈송이' 업데이트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90 0
3670 라이온하트, 'AGF 2024'에 '프로젝트 C' 출품 [6]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5491 1
3669 '제오페구케' 깨졌다...'제우스' 최우제, T1과 결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08 0
3668 [프리뷰] 조선협객전2M, 3년 만에 돌아온 짜릿한 '조선 판타지' [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2119 0
3667 [단독] T1 롤드컵 우승 주역 '톰' 임재현 코치, 해외 진출하나…LPL서 러브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213 0
3666 [PC방순위] 메이플스토리 월드, '바람의 나라 클래식' 앞세워 8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90 0
3665 [인터뷰] 10주년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와 만나는 이유는?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202 0
3664 [인터뷰] 엠게임 강영순 본부장 "원작 끝나도 '열혈강호 온라인'은 계속된다" [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4979 1
3663 [PMGC] 3주 간 그룹 스테이지 마무리…韓 3팀 순항 중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68 0
3662 '빠른별' 정민성, 광동 감독으로 부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85 0
3661 kt 떠난 '표식' 홍창현, 광동으로 이적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93 0
3660 광동, '두두'와 재계약-'커즈'는 결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2086 2
3659 [인터뷰] 엠게임 조광철 본부장 "'귀혼M', 원작 뛰어 넘을 것"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95 0
3658 [20th 지스타]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게임 향한 부산의 사랑, 계속 이어질 것"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80 0
3657 20주년 맞은 '지스타' 성황리 폐막… 나흘 간 21만 명 방문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72 0
3656 '데프트' 김혁규, "전역 후 선수 복귀하고파…새로운 목표 이룰 것" [17]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5861 15
3655 T1 떠난 '레클레스', 인기 스트리머와 유럽 2부서 새로운 도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223 0
3654 '구마유시' 이민형, T1과 재계약...'제우스'만 남았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206 0
3653 [서든어택 챔피언십] 대어 익수 낚은 핀프 "아쉬움 남은 경기...마지막은 예상 대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7 186 0
3652 [서든어택 챔피언십] "우리가 진다고?" 승부 예측 뒤집은 핀프, 익수 완파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7 181 0
3651 [서든어택 챔피언십] 라이플 활약 준자냥냥 "라이플 활약 이끈 전략 '나이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7 177 0
3650 [서든어택 챔피언십] 준자냥냥은 멈추지 않아…우승후보 미스 완파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7 181 0
3649 [20th 지스타] 드래곤소드, 화려한 액션의 오픈월드 RPG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216 0
3648 [20th 지스타] 넥슨 30년 역사 담긴 공연에 관람객 '감동'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217 0
3647 [20th 지스타] 시작미디어 호핏 셸리 CEO의 넘치는 한국 사랑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219 0
3646 [20th 지스타] '아크 레이더스' 개발진 "익스트랙션 장르 진일보시킬 것"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208 0
3645 [20th 지스타] 넥슨게임즈 김용하 본부장 "AI 활용 게임 개발, 기술 발전 더 필요"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209 0
3644 '모건' 박루한, 브리온과 재계약..."책임감 더 생긴 거 같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204 0
3643 [20th 지스타] 넷마블, '지스타'서 '킹 오브 파이터 AFK' 코스튬플레이 무대 행사 진행 [16]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5210 1
3642 [20th 지스타] "'슈퍼바이브', 1만 시간 해도 질리지 않게 만들 것"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227 0
3641 이도경 보좌관, "中 주도 e스포츠 표준화, 많이 위급한 상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246 0
뉴스 “안테나 덕분에 성장하죠”... 규현, 본인과 닮은 첫 정규 ‘컬러스’ [종합] 디시트렌드 11.27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