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LCK 다시보기] 저력 보여준 농심의 '매운맛 한타'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13 11:59:23
조회 190 추천 0 댓글 4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LCK) 서머 8주 차는 팬들을 즐겁게 한 이변이 자주 등장했다. 전승을 달리던 젠지e스포츠를 꺾은 kt 롤스터에도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지만, T1을 꺾고 디플러스 기아를 위협한 농심 레드포스 역시 존재감을 뽐냈다.

농심은 지난 9일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사라졌다. 9일 T1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던 농심은 앞서 열린 경기서 kt가 젠지를 꺾으며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가 확정된 것이다. 아쉬움을 안고 경기에 나서야 했던 농심은 분풀이라도 하듯 시종 공격적인 경기로 T1을 몰아쳤고, 세트 스코어 2 대 0의 승리를 거뒀다.

T1전 매치 11연패서 탈출한 농심은 내친김에 11일 열린 디플러스 기아전 매치 10연패 탈출 역시 노렸다. 그리고 또 한 번의 업셋을 위해 농심은 과감한 밴픽은 선뵀다. 정글에 마오카이를 뽑고, 탑에 오로라, 미드에 제리, 바텀에 닐라-세나를 꺼냈다. 중계진은 농심의 조합을 보고 '4포' 조합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경기 초반 농심은 탑을 집요하게 노리는 디플러스 기아의 움직임에 잇달아 손해를 봤다. 하지만 라인전에서 벌어줘야 했던 닐라-세나 조합을 플레이 한 '지우' 정지우와 '바이탈' 하인성이 상대 바텀 듀오를 강하게 압박했고, 바텀 힘을 바탕으로 경기를 버텼다. 그럼에도 중반 이후 힘이 올라온 코르키-카이사를 앞세운 디플러스 기아에 고전하며 어려움을 맞았다.

농심은 경기 한때 7,000 골드 가까이 밀리기도 했지만, 무너지지 않고 버티며 기회를 노렸다. 그리고 36분 결정적인 바론 대치를 시작한다. 잘 성장한 '에이밍' 카이스의 W 스킬 '공허추적자'에 의해 밀려나던 농심은 오로라를 플레이한 '미하일' 백상휘가 물린다. 럼블의 궁극기 '이퀄라이저 미사일'까지 맞으며 위험한 상황을 맞은 백상휘는 김하람의 진입을 확인하자, '존야의 모래시계'를 사용한다.

이때 닐라를 플레이 한 정지우와 마오카이를 플레이한 '실비' 이승복이 파고들어 김하람의 카이사를 노린다. 백상휘도 오로라의 궁극기 '세계의 경계'를 발동했다. 결국 침착한 대응으로 카이사를 잡은 농심은 좋은 구도를 만들었다. 바론 둥지 앞에서는 제리를 플레이한 '피셔' 이정태가 하인성의 세나와 함께 '쇼메이커' 허수까지 잡아냈다.

뛰어난 교전 집중력을 보여준 농심은 이 한타 승리 후 미니언 라인과 함께 상대 탑으로 진격해 1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비록 이후 2, 3세트를 내주며 매치 승을 따내지는 못했지만, T1전 승리 후 디플러스 기아전 1세트서 다시 한번 저력을 보여준 농심은 팬들에게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 [챔피언스 서울] 성장 드라마 쓴 DRX, 퍼시픽 최후의 희망 됐다▶ [PMPS] 디펜딩 챔피언 DRX, 시즌 2 쾌조의 스타트▶ '10위도 PO 진출 가능' LCK CL 서머, 정규시즌 마지막 주 돌입▶ [LPL 돋보기] '스카웃'-'타잔', 정규시즌 세컨드 팀...'티안' MVP▶ '페이커' 이상혁, "PO 아직 불확실…남은 경기 최선 다할 것"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3681 [서든어택 챔피언십] 1라운드 내준 울산, 대 역전극 펼치며 생존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21 1 0
3680 조선제일검 '유칼' 손우현, 한국 복귀...DRX와 2년 계약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38 0
3679 [강윤식의 e런 사람] DK '시우' 전시우, "'너구리' 같은 선수 되고파" [7]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4775 8
3678 2024 LCK AS 하반기 PO, 23일 양일 간 개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49 0
3677 '커즈' 문우찬, kt와 3년 계약...1년 만의 복귀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65 0
3676 '스코어' 고동빈, kt 감독 부임..."롤드컵 전력 만드는 게 목표" [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958 0
3675 '톰' 임재현 코치가 T1에 남은 이유는?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01 1
3674 '룰러' 박재혁-'쵸비' 정지훈, 2027년까지 젠지와 동행 [17]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5570 8
3673 T1 떠난 '제우스' 최우제, 한화생명e스포츠 이적 [22]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2645 9
3672 브리온 합류한 '클로저' 이주현, "베테랑 미드 됐으면 한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07 0
3671 미해결사건부, 강혁 생일 시리즈 '흩날리는 눈송이' 업데이트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05 0
3670 라이온하트, 'AGF 2024'에 '프로젝트 C' 출품 [6]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5304 1
3669 '제오페구케' 깨졌다...'제우스' 최우제, T1과 결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27 0
3668 [프리뷰] 조선협객전2M, 3년 만에 돌아온 짜릿한 '조선 판타지' [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642 0
3667 [단독] T1 롤드컵 우승 주역 '톰' 임재현 코치, 해외 진출하나…LPL서 러브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36 0
3666 [PC방순위] 메이플스토리 월드, '바람의 나라 클래식' 앞세워 8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14 0
3665 [인터뷰] 10주년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와 만나는 이유는?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31 0
3664 [인터뷰] 엠게임 강영순 본부장 "원작 끝나도 '열혈강호 온라인'은 계속된다" [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4827 1
3663 [PMGC] 3주 간 그룹 스테이지 마무리…韓 3팀 순항 중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99 0
3662 '빠른별' 정민성, 광동 감독으로 부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15 0
3661 kt 떠난 '표식' 홍창현, 광동으로 이적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29 0
3660 광동, '두두'와 재계약-'커즈'는 결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991 2
3659 [인터뷰] 엠게임 조광철 본부장 "'귀혼M', 원작 뛰어 넘을 것"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30 0
3658 [20th 지스타]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게임 향한 부산의 사랑, 계속 이어질 것"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17 0
3657 20주년 맞은 '지스타' 성황리 폐막… 나흘 간 21만 명 방문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11 0
3656 '데프트' 김혁규, "전역 후 선수 복귀하고파…새로운 목표 이룰 것" [17]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5709 15
3655 T1 떠난 '레클레스', 인기 스트리머와 유럽 2부서 새로운 도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60 0
3654 '구마유시' 이민형, T1과 재계약...'제우스'만 남았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43 0
3653 [서든어택 챔피언십] 대어 익수 낚은 핀프 "아쉬움 남은 경기...마지막은 예상 대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7 125 0
3652 [서든어택 챔피언십] "우리가 진다고?" 승부 예측 뒤집은 핀프, 익수 완파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7 119 0
3651 [서든어택 챔피언십] 라이플 활약 준자냥냥 "라이플 활약 이끈 전략 '나이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7 118 0
3650 [서든어택 챔피언십] 준자냥냥은 멈추지 않아…우승후보 미스 완파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7 119 0
3649 [20th 지스타] 드래곤소드, 화려한 액션의 오픈월드 RPG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55 0
3648 [20th 지스타] 넥슨 30년 역사 담긴 공연에 관람객 '감동'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57 0
3647 [20th 지스타] 시작미디어 호핏 셸리 CEO의 넘치는 한국 사랑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59 0
3646 [20th 지스타] '아크 레이더스' 개발진 "익스트랙션 장르 진일보시킬 것"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49 0
3645 [20th 지스타] 넥슨게임즈 김용하 본부장 "AI 활용 게임 개발, 기술 발전 더 필요"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50 0
3644 '모건' 박루한, 브리온과 재계약..."책임감 더 생긴 거 같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42 0
3643 [20th 지스타] 넷마블, '지스타'서 '킹 오브 파이터 AFK' 코스튬플레이 무대 행사 진행 [16]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5084 1
3642 [20th 지스타] "'슈퍼바이브', 1만 시간 해도 질리지 않게 만들 것"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66 0
3641 이도경 보좌관, "中 주도 e스포츠 표준화, 많이 위급한 상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82 0
3640 T1, '케리아' 이어 '오너'도 잡았다...2년 재계약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80 0
3639 [20th 지스타] 라이온하트 신작 4종, 공통점과 차이점은?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57 0
3638 [20th 지스타] 시부사와 코우 코에이 창립자 "게임은 실제 경험으로 만들어야"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54 0
3637 [20th 지스타] "'프로스트펑크2'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질문"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49 0
3636 [20th 지스타] 프로젝트 오버킬, 3D 액션과 원작 재미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49 0
3635 롤드컵 2연패 주역 '로치' 김강희 코치, T1과 계약 종료 [7]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2126 5
3634 [20th 지스타]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고품격 그래픽과 다양한 콘텐츠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50 0
3633 [20th 지스타] 라이온하트 '발할라 서바이벌', 고품질 그래픽의 '뱀서'류 게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49 0
3632 [20th 지스타]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 "다큐 제작은 韓 게임산업 위한 일"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50 0
뉴스 다듀 최자, “셋이 시작하는 새 삶” 득녀…힙합계 축하 세례 [공식]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