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유상욱 감독, "이번 경기를 계기로 선수들 성장하길"

데일리e스포츠

2024.08.23 21:01:35

조회 516 추천 0 댓글 4

BNK 피어엑스의 유상욱 감독이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선발전을 앞두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BNK가 2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디플러스 기아에 1 대 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BNK는 LCK 서머를 마무리하며 선발전만을 남겨두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유 감독은 "모든 경기 실수가 잦았던 것 같다. 1, 2세트에는 선수들이 긴장 많이 한 것 같아서 아쉽다"며 "전체적으로 상대보다 다 같이 못 했던 것 같다"고 경기 총평을 먼저 전했다.

이날 디플러스 기아는 3세트까지 스몰더를 꾸준히 뽑으며 스몰더의 화력을 중심으로 경기를 펼쳤다. BNK는 그런 디플러스 기아를 맞아 스몰더를 밴하지 않았다. 유 감독은 "제가 생각했을 때 '에이밍' 김하람이 스몰더보다 다른 챔피언을 더 잘한다고 생각했다"며 "게임 내용적으로 봤을 때 픽의 문제보다는 플레이 문제가 컸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스몰더와 더불어 이날 디플러스 기아의 핵심은 '모함' 정재훈의 렐이었다. 유 감독은 렐 밴에 대한 생각 역시 전했다. 그는 "4, 5 페이즈에서 가서는 밴할 수 있었는데, 바텀 조합을 봤을 때 저희가 알리스타를 하고 렐을 주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렐을 밴하는 것도 좋았을 거로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BNK는 1세트서 미드 나서스를 상대하기도 했다. 유 감독은 "미드 나서스는 무조건 할 거로 생각했다. 그런데 첫 경기부터 밴하면 계속 밴해야 할 것 같았다. 그리고 스크림에서 아지르를 했을 때 나서스 상대로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상대해 봐야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유상욱 감독은 "미드 나서스 때문에 졌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그런데 다음 경기를 생각할 때 미드 나서스가 들어가면 상대 조합이 잘 짜일 것 같아서 꾸준히 밴했다. 1세트도 아지르 밸류가 높아서 게임을 주도할 수 있었는데, 사고가 났던 게 아쉽다"고 돌아봤다.

BNK는 디플러스 기아에 패하며 LCK 서머를 마쳤지만, 아직 월즈 선발전이 남아있다. 유상욱 감독은 "조합을 짤 때 저희의 챔피언 수가 부족했다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은 선발전 전에 고치고 노력해야 할 부분이다"라며 "플레이오프가 처음인 선수도 많아서 이런 계기를 바탕으로 다 같이 성장하면 좋겠다. 선발전 때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로 각오를 다졌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 [게임스컴 2024] 혹시 여긴 '지스타'?…블리자드, '게임스컴'에 부산을 만들다 ▶ [게임스컴 2024] 카카오게임즈가 '게임스컴'에 나선 이유는…"성장 밑거름 만들기 위해"▶ [게임스컴 2024]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인조이'로 '배그' 흥행 잇는다 ▶ 젠지 합류한 조성호, 9월 결혼...유부남 대열 합류 ▶ 축구스타 네이마르, EWC 현장서 게임 실력 과시…"e스포츠와 영원히 함께할 것"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4082320555607148a7594bcb2f11045166170.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3279	한화생명전 앞둔 김정균 감독, "이번에는 지난 경기와 다를 것" [4]	데일리e스포츠	09.01	564	0
3278	이재민 감독, "선발전 잘 준비해서 꼭 롤드컵 진출하겠다" [4]	데일리e스포츠	09.01	547	0
3277	[WCG 2024] 테스터훈-개인팟-현솔 "우리만 잘하면 상금 가지고 집에 간다" [4]	데일리e스포츠	09.01	553	0
3276	LNG, LPL 3번 시드로 롤드컵 행...'스카웃'은 6회 진출 [4]	데일리e스포츠	09.01	524	0
3275	소프트뱅크 호크스 게이밍, 롤드컵 간다 [4]	데일리e스포츠	09.01	653	0
3274	'쿼드' 송수형, "방송하다 복귀했는데...롤드컵 믿기지 않았다" [4]	데일리e스포츠	09.01	679	0
3273	[WCG 2024] 한국 대표 타요-트할-안녕수야 "운도 실력! 우승 상금 보인다" [4]	데일리e스포츠	09.01	612	0
3272	젠지 김정수 감독, "한화생명 전 연승? 이유 잘 모르겠어요" [4]	데일리e스포츠	08.31	534	0
3271	한화생명 최인규 감독, "팀에 맞는 픽 고르지 못했다" [4]	데일리e스포츠	08.31	507	0
3270	BLG, 웨이보 꺾고 LPL 2연패 달성...롤드컵 1시드 확정 [6]	데일리e스포츠	08.31	564	0
3269	'피넛' 한왕호, "젠지, 슬슬 져줄 때 되지 않았나 생각" [30]	데일리e스포츠	08.30	8847	12
3268	"T1이 왜 PO에서 강해지는지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 [36]	데일리e스포츠	08.30	4137	11
3267	한화생명 최인규 감독, "젠지의 운영-밴픽 어떻게 부수느냐가 관건" [4]	데일리e스포츠	08.29	539	0
3266	T1 김정균 감독, "준비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4]	데일리e스포츠	08.29	739	0
3265	'쵸비' 정지훈, "'기인'의 가렌보다 더 맛있어" [23]	데일리e스포츠	08.29	6545	16
3264	젠지 김정수 감독, "요즘 스크림서 이상한 챔피언 많이 나와" [9]	데일리e스포츠	08.28	3461	5
3263	디플러스 기아 이재민 감독, "가렌 라인스왑, 만나본 적 없었다" [4]	데일리e스포츠	08.28	649	0
3262	젠지, 디플러스 기아 전 매치 16연승...PO 3R 진출 [4]	데일리e스포츠	08.28	558	0
3261	LPL 결승 오른 '타잔' 이승용, "'타잔'으로 뛸 때마다 행복한 감정 느껴" [14]	데일리e스포츠	08.28	2785	0
3260	광동 '불' 송선규, "우리 체급 강해…kt-DK 상대로 이길 힘 가졌어" [4]	데일리e스포츠	08.28	557	0
3259	[김용우가 만난 사람] LCK 이은빈 아나, "합격했을 때 어머니와 같이 울었어요." [26]	데일리e스포츠	08.27	8620	13
3258	[LCK 다시보기] '통신사 대전'서 나온 '제우스'의 데뷔 첫 펜타 킬 [4]	데일리e스포츠	08.27	475	0
3257	생일날 롤드컵 간 '쿼드' 송수형, "작년에는 LCK 9등 팀에 있었는데..." [4]	데일리e스포츠	08.27	522	0
3256	日 발로란트 소년만화 주인공 '라즈', 은퇴 선언 [15]	데일리e스포츠	08.27	3762	2
3255	'에이밍' 김하람, "젠지, 이번에는 꼭 이겨주고 싶어" [17]	데일리e스포츠	08.26	2535	5
3254	'쿼드' 활약한 플라이퀘스트, 4년 만에 롤드컵 진출 [12]	데일리e스포츠	08.26	5624	6
3253	첫 롤드컵 '엄티' 엄성현, "선수 감정보다 미래 생각하게 되더라" [5]	데일리e스포츠	08.25	662	0
3252	'데프트' 김혁규, "레넥톤 티어 높다고 생각...장점 못 살려" [4]	데일리e스포츠	08.24	653	0
3251	젠지e스포츠, PO 2R 상대로 디플러스 기아 선택 [5]	데일리e스포츠	08.24	612	0
3250	'노아'-'준' 속한 프나틱, 8연속 롤드컵 진출 [11]	데일리e스포츠	08.24	6975	5
3249	DK 이재민 감독, "메타에 근접한 픽 찾으려 노력했는데…" [4]	데일리e스포츠	08.24	596	0
	BNK 유상욱 감독, "이번 경기를 계기로 선수들 성장하길" [4]	데일리e스포츠	08.23	516	0
3247	[게임스컴 2024] 좀비 떼를 근접무기만으로 상대하라고?…독특한 생존 게임 '갓 세이브 버밍엄' [4]	데일리e스포츠	08.23	515	0
3246	[EWC] 다나와 '로키' 박정영, "목표는 당연히 우승" [4]	데일리e스포츠	08.23	512	0
3245	[FC 챔피언스 컵] kt vs WHG, 4강 진출 두고 韓 내전 성사 [4]	데일리e스포츠	08.23	490	0
3244	[게임스컴 2024] 로스트 아이돌론스 "하드코어 덜어내고 캐주얼 더했다" [4]	데일리e스포츠	08.23	5232	0
3243	모래 폭풍 다시 불까? BNK 피어엑스, 디플 기아와 PO 대결 [4]	데일리e스포츠	08.23	455	0
3242	[게임스컴 2024] 혹시 여긴 '지스타'?…블리자드, '게임스컴'에 부산을 만들다 [4]	데일리e스포츠	08.23	449	0
3241	[게임스컴 2024] 네오플 윤명진 대표 "'카잔', 초창기 '던파' 같은 하드코어 액션 RPG" [4]	데일리e스포츠	08.22	511	0
3240	축구스타 네이마르, EWC 현장서 게임 실력 과시…"e스포츠와 영원히 함께할 것" [33]	데일리e스포츠	08.22	7050	18
3239	'엄티가 없네' 팀 리퀴드 4명, LCS 서머 퍼스트 팀 [5]	데일리e스포츠	08.22	478	0
3238	라이엇 존 니덤, "'발로란트' 프로 팀에 3,500만 달러 돌아갈 것" [12]	데일리e스포츠	08.22	2352	4
3237	[EWC] 치킨 뜯은 다나와e스포츠, 1일 차 3위로 출발 [4]	데일리e스포츠	08.22	399	0
3236	[게임스컴 2024] 글로벌 기대작 총출동! '게임스컴 2024' 성대한 막 올라 [4]	데일리e스포츠	08.21	412	0
3235	'복귀하기 딱이네!'…호요버스, '원신' 5.0 업데이트 통해 역대급 혜택 제공 [4]	데일리e스포츠	08.21	493	0
3234	[LCK 다시보기] 보법이 다른 '쵸비' 정지훈의 트리스타나 [12]	데일리e스포츠	08.21	2502	5
3233	광동 챌린저스 '랜서' 한정흠, "블라디미르 제가 하려고 했는데…" [4]	데일리e스포츠	08.20	460	0
3232	'1황' 젠지 이끈 김정수, 4년 만에 베스트 코치 수상 [19]	데일리e스포츠	08.20	6355	12
3231	LCK 역대 최다 세트 득실 기록 젠지, 올 퍼스트 팀 선정 [34]	데일리e스포츠	08.20	3066	12
3230	[강윤식의 e런 사람] '스파 6' 강성훈 감독이 꿈꾸는 또 한 번의 AG 金 [4]	데일리e스포츠	08.19	445	0
뉴스	[TVis] 기안84, 뉴욕 마라톤 의상 전현무 초상 충격 “이끼꼈냐” (‘나혼산’)	디시트렌드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