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날 롤드컵 간 '쿼드' 송수형, "작년에는 LCK 9등 팀에 있었는데..."

데일리e스포츠

2024.08.27 00:44:51

조회 540 추천 0 댓글 4

플라이퀘스트 '쿼드' 송수형이 데뷔 처음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 롤드컵)에 진출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참여한 그는 "작년에는 LCK 9등 팀에 있었는데 올해 월즈에 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플라이퀘스트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벌어진 LCS 서머 승자 2라운드서 C9을 3대1로 꺾고 4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플라이퀘스트는 2020년 이후 4년 만에 롤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더불어 서머 시즌을 앞두고 1군으로 콜업됐던 '쿼드' 송수형은 데뷔 처음으로 롤드컵에 나서게 됐다.

이날 송수형의 활약은 눈부셨다. 2세트 스몰더로 9킬 1데스 3어시스트를 기록한 송수형은 승리를 마무리 짓는 4세트서는 오리아나로 5킬 8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을 롤드컵으로 이끌었다.

알려진 대로 카시오페아 장인 출신인 송수형은 '클로저' 이주현(BNK 피어엑스), '카리스' 김홍조(OK 저축은행 브리온), '제카' 김건우(한화생명e스포츠)와 함께 LCK 4대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DRX에서 데뷔한 송수형은 2021 LCK 스플릿서 주전으로 활동했지만 인상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이른 나이에 은퇴를 선언했던 송수형은 젠지e스포츠서 스트리머로 활동하다가 2023시즌 서머를 앞두고 농심 레드포스에 합류했지만 3승 9패에 그쳤다.

농심과 결별한 뒤 북미행을 선언한 송수형은 플라이퀘스트 2군 팀인 플라이퀘스트 챌린저스에 입단했다. NACL(북미 챌린저스 리그)를 평정한 송수형은 LCS 서머를 앞두고 1군으로 콜업됐고 반 시즌 만에 롤드컵 진출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쿼드' 송수형은 경기 후 인터뷰서 "작년에는 LCK 9등 팀에 있었는데 올해 월즈에 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며 "(본인의 직스와 오리아나 플레이에 대해선) 마음에 들지 않는다. 더 연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그는 "우리 팀에게 선물을 줘 감사하다"라며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가겠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옆에서 '쿼드'의 인터뷰를 지켜보던 '인스파이어드' 카츠페르 스워마는 "우리는 필요할 때만 전투를 걸었고 그걸 위해 연습을 많이 했다"며 "또한 밴픽에서도 이런 걸 위해 우리가 갖고 있는 걸 잘 사용했다. 다음에 만나는 팀 리퀴드는 싸우는 걸 좋아해서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거다. 만약에 경기가 대등하게 간다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일어날 거고 거기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 [게임스컴 2024] 혹시 여긴 '지스타'?…블리자드, '게임스컴'에 부산을 만들다 ▶ [게임스컴 2024] 카카오게임즈가 '게임스컴'에 나선 이유는…"성장 밑거름 만들기 위해"▶ [게임스컴 2024]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인조이'로 '배그' 흥행 잇는다 ▶ 젠지 합류한 조성호, 9월 결혼...유부남 대열 합류 ▶ 축구스타 네이마르, EWC 현장서 게임 실력 과시…"e스포츠와 영원히 함께할 것"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2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예능 출연 한방으로 인생 바뀐 스타는?	운영자	25/02/03	-	-
3852	T1 김정균 감독, "후회 안 남는 경기 했으면 한다"	데일리e스포츠	02.08	24	0
3851	T1, 농심 꺾고 4시드로 LCK 컵 PO 진출	데일리e스포츠	02.08	28	0
3850	DRX 김상수 감독, "'강팀 상대로 경험치 얻는 거 값지고 소중"	데일리e스포츠	02.07	61	0
3849	'유칼 쿼드라킬' DRX, LCK 컵 플레이-인 2R 진출	데일리e스포츠	02.07	69	0
3848	'기드온' 김민성, "공격적으로 주도? 팀원들이 잘해줘서" [1]	데일리e스포츠	02.07	5490	1
3847	서든어택, 전국 순회 PC방 투어로 2025년 시동 건다 [13]	데일리e스포츠	02.03	6550	2
3846	퍼블리셔 선언 '팔월드' 개발사, 만남 요청 2000건 이상 몰린 이유는 [13]	데일리e스포츠	02.03	7473	6
3845	넷마블, 대학생 서포터즈 '마블챌린저' 23기 모집	데일리e스포츠	02.03	218	0
3844	컴투스, 'MLB 9이닝스 25' 한국-대만 원스토어 출시	데일리e스포츠	02.03	204	0
3843	2025년 기대감 높은 넷마블...명작 퍼블리셔 자리 되찾을까 [7]	데일리e스포츠	02.03	6693	1
3842	넷마블 엠엔비, '쿵야 레스토랑즈' 무드등·블럭 캘린더 등 상품 출시	데일리e스포츠	02.03	188	0
3841	몬스터 헌터 나우, '몬스터 헌터 와일즈' 컬래버 이벤트 2탄 진행 [3]	데일리e스포츠	02.03	4801	0
3840	WWE 2K25, 3월 중 출시…예약구매 시작	데일리e스포츠	02.03	172	0
3839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인기 애니메이션 '오! 나의 여신님'와 컬래버레이션	데일리e스포츠	02.03	152	0
3838	웹젠, 2024년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청소년 3740명 참여	데일리e스포츠	02.03	144	0
3837	앵커노드, '카드 오브 레전드' 스토브-스팀으로 얼리 액세스 출시	데일리e스포츠	02.03	144	0
3836	밸로프, 엔에이케이소프트와 전략적 제휴 체결	데일리e스포츠	02.03	138	0
3835	BNK 피어엑스 유상욱 감독, "LCK 컵 전패...많은 책임감 느껴"	데일리e스포츠	02.03	139	0
3834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멋있는 모습으로 돌아올 거로 생각" [11]	데일리e스포츠	02.03	2770	8
3833	T1 김정균 감독, "'구마유시'-'스매시' 활용? 당일 로스터 보면 돼" [13]	데일리e스포츠	02.02	7752	9
3832	'스매시' 신금재, LCK 컵 젠지 전 선발...3연속 출전	데일리e스포츠	02.01	220	0
3831	kt로 돌아온 '커즈' 문우찬, "올해 목표는 롤드컵 진출" [3]	데일리e스포츠	01.30	5081	5
3830	'제카' 김건우의 다짐, "또 한 번의 LCK 우승이 목표" [15]	데일리e스포츠	01.29	6416	3
3829	[설 기획] '쵸비'부터 '캐니언'까지…재미로 보는 '뱀띠' e스포츠 스타 신년 운세 [19]	데일리e스포츠	01.28	7109	5
3828	LCK 스타들의 을사년(乙巳年) 설은?…4인 4색 설 계획 [2]	데일리e스포츠	01.27	10030	1
3827	OK 저축은행 최우범 감독, "경기 패했지만, 경기력 가능성 보여줘"	데일리e스포츠	01.26	316	0
3826	김정균 감독, "'스매시' 전투 시 각을 잘 보는 듯"	데일리e스포츠	01.26	355	1
3825	농심 박승진 감독, "2세트 '페이커'의 선픽 예상 못했다"	데일리e스포츠	01.26	323	1
3824	T1 '스매시' 신금재, 농심 전 선발...2연속 출전	데일리e스포츠	01.26	309	1
3823	DK '베릴' 조건희, "상승세 가장 큰 이유는 '팀원 간 조화'" [9]	데일리e스포츠	01.26	8276	20
3822	DN 정민성 감독, "'풍연' 선발 출전 이유는…"	데일리e스포츠	01.25	285	0
3821	'제우스' 최우제가 말한 훈련소 생활과 '복면가왕' [1]	데일리e스포츠	01.25	487	0
3820	T1 김정균 감독이 밝힌 '스매시' 신금재 선발 출전 이유 [15]	데일리e스포츠	01.25	8058	10
3819	kt 고동빈 감독, "스카너를 풀어준 이유는…"	데일리e스포츠	01.24	285	0
3818	'레전드 오브 이미르' 발표 위메이드 "신화 속 전투의 짜릿함과 감동 줄 것" [10]	데일리e스포츠	01.23	5838	1
3816	'룰러' 박재혁, "신인 때로 돌아간 것 같아…그만큼 롤드컵 간절해"	데일리e스포츠	01.20	380	1
3815	김정수 감독이 말하는 '룰러', "선수 한 명 온 것 이상으로 든든해"	데일리e스포츠	01.20	2238	1
3814	BNK 유상욱 감독, "이대로 하면 더 좋은 팀 될 거로 확신한다"	데일리e스포츠	01.19	315	0
3813	T1 김정균 감독, "시즌 길기에 여유 있게 준비할 생각"	데일리e스포츠	01.18	361	1
3812	'벵기' 배성웅 감독, "다양한 픽? 선수들 기량 좋아서"	데일리e스포츠	01.18	378	0
3811	다양한 카드 선보인 디플러스 기아, LCK 컵서 2연승	데일리e스포츠	01.18	312	0
3810	4연속 출전 DRX '레이지필', '구마유시'와 맞대결	데일리e스포츠	01.18	313	0
3809	'버서커' 김민철, "'액션쾌감', 팀플레이와 잘 어울리는 단어"	데일리e스포츠	01.18	320	0
3808	'2패' OK 저축은행 최우범 감독, "교전적인 것도 좋지만 적당히 해야"	데일리e스포츠	01.17	311	0
3807	'카트' 쌍두마차 문호준-유영혁, 中 대회 우승 문턱에서 격돌 [7]	데일리e스포츠	01.17	5935	11
3806	[포토] 한화생명에 합류한 '제우스' 최우제	데일리e스포츠	01.17	314	0
3805	T1 상대한 '벵기' 배성웅 감독, "강팀 상대 승리해 기분 좋아"	데일리e스포츠	01.17	348	0
3804	'페이커' 이상혁, "경기력 완벽히 안 올라와…계속 열심히 할 것" [40]	데일리e스포츠	01.17	3259	3
3803	T1 김정균 감독, "아쉬운 부분은 패배했다는 점 말고는 없다" [1]	데일리e스포츠	01.16	636	0
3802	친정팀으로 돌아온 고동빈 감독, "오늘 승리 간절했다"	데일리e스포츠	01.16	312	0
뉴스	'친절한 선주씨' 긴장감 최고조…시청률 5.9% 기록	디시트렌드	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