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김정수 감독, "한화생명 전 연승? 이유 잘 모르겠어요"

데일리e스포츠

2024.08.31 22:30:05

조회 537 추천 0 댓글 4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고 가장 먼저 LCK 서머 결승전에 진출한 젠지e스포츠 김정수 감독은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고 했다.

젠지는 31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서머 플레이오프 3라운드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3대1로 제압했다. 젠지는 이날 승리로 지난 2022년 LCK 스프링부터 6연속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더불어 젠지는 한화생명을 상대로 매치 1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젠지 김정수 감독은 "결승전에 진출해서 너무 기쁘다. 선수들이 너무 잘해준 거 같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행복하다"며 결승 진출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서 중요하게 생각한 경기는 1세트였다고 했다. 그는 "라인스왑을 처음에 할 생각으로 픽을 선택했다. 그 과정서 (미니언의) 웨이브를 먹으려다가 큰 사고가 나면서 (라인 스왑이 끝난 뒤) 끌고 가려는 경기를 하지 못했다"라며 "선수들은 1세트서 패한 뒤 한 번 더 하고 싶다고 하더라. 저는 말렸다. 맞 라인을 가고 우리가 좋아하는 픽을 하자고 선수들과 계속 이야기했다"며 1세트 패한 뒤 피드백 과정을 공개했다.

김 감독은 "1세트서 라인 스왑할 때 손해를 많이 본 건 아쉽지만 조합에 맞게 한 타 싸움서 잘한 건 긍정적인 부분이다"라며 "(한화생명과의 경기서 접전을 펼치는 것에 대해선) 상대 팀이 강팀이며 잘한다고 생각해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치는 거 같다. 다만 후반으로 갔을 때 우리의 강점인 밸류 픽을 많이 하면서 유리하다는 생각하는 거 같다. 그렇지만 (왜 한화생명에게 강한지는) 잘 모르겠다. 오늘도 박진감 있게 경기를 본 거 같다. 코칭스태프도 대기실서 난리였다. 소리 지르고 그러면서 경기를 지켜봤다"고 설명했다.

김정수 감독은 "선수들이 워낙 잘하며 게임을 이길 줄 알기 때문에 저는 보조만 했을 뿐이다"며 "선수들의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게 잘 맞아떨어지면서 결승전에 오른 거 같아서 기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결승전 진출은 쉽게 오는 기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최고의 경기력으로 이길 생각만 하겠다. 그런 만큼 잘 준비하겠다"며 "남은 경기 선수들하고 잘 지켜보고 피드백하면서 배울 건 배우겠다. 결승전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 [기획] e스포츠 월드컵 폐막, 모든 게 변했다 ▶ "T1이 왜 PO에서 강해지는지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 [기획] 4강에 3팀…세계 최강 우뚝 선 한국 'FC 온라인', 그 비결은?▶ '비수' 김택용, SSL 어텀 24강 통과…6시즌 연속 16강 行 ▶ [김용우가 만난 사람] LCK 이은빈 아나, "합격했을 때 어머니와 같이 울었어요."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4083119294009642b91e133c1f11045166170.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여론 선동에 잘 휘둘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16	-	-
3755	라이엇, 'TFT' 2025년 로드맵 공개 [2]	데일리e스포츠	12.17	600	0
3754	컴투스, '서머너즈워' 10주년 기념 크리스마스 특별 이벤트 실시	데일리e스포츠	12.17	19	0
3753	로드 오브 히어로즈, 연말 대규모 업데이트 선보여	데일리e스포츠	12.17	17	0
3752	쿠키런 인도, 현지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5위 등극	데일리e스포츠	12.17	18	0
3751	넵튠 '고양이 오피스', 출시 7개월만에 누적 매출 1500만 달러 기록	데일리e스포츠	12.17	17	0
3750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취약계층 창작 지원 위해 오븐게임즈와 기부 캠페인 론칭	데일리e스포츠	12.17	15	0
3749	T1, 레드불 이벤트 매치서 2승 3패...'핸디캡 매치 어렵네' [2]	데일리e스포츠	12.16	2262	3
3748	中 순혈주의 깨트린 OMG, '모함' 정재훈 영입	데일리e스포츠	12.16	36	0
3747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2 우승 핀프 "개인기는 팀워크로 압도할 수 있어"	데일리e스포츠	12.15	48	0
3746	[서든어택 챔피언십] 결승 직행 핀프, 강적 미스 3-1로 꺾고 우승	데일리e스포츠	12.15	47	0
3745	[포토] 서든어택 챔피언십 우승 차지한 핀프	데일리e스포츠	12.15	41	0
3744	'서든어택' 김태현 총괄 디렉터 "2025년 목표로 글로벌 무대 재도전 준비"	데일리e스포츠	12.15	42	0
3743	20주년 앞둔 '서든어택'의 각오 "그래픽 향상으로 글로벌 재도전할 것"	데일리e스포츠	12.15	43	0
3742	볼거리 많았던 '2024 로아온 윈터', 여 홀리나이트 깜짝 발표에 '환호성'	데일리e스포츠	12.14	57	0
3741	300명의 열기 느껴진 겨울 축제 '2024 로아온 윈터'	데일리e스포츠	12.14	55	0
3740	컴투스, 신작 방치형 RPG '갓앤데몬' 모델로 코미디언 이수지 선정	데일리e스포츠	12.13	71	0
3739	넥슨재단, 제1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	데일리e스포츠	12.13	65	0
3738	대만서 라그나로크 22주년 기념 오케스트라 콘서트 개최	데일리e스포츠	12.13	64	0
3737	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 2' 1.5주년 생방송서 새로운 소식 대방출	데일리e스포츠	12.13	59	0
3736	'스큐몬드'-'라브로프' 영입한 G2 e스포츠, 2025년 로스터 완성	데일리e스포츠	12.12	84	0
3735	[강윤식의 e런 사람] '리치' 이재원, "LCK 열망 컸다…내년 목표는 개인 수상" [4]	데일리e스포츠	12.12	1783	1
3734	슈퍼크리에이티브, 202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해외진출 유공상' 수상	데일리e스포츠	12.11	110	0
3733	'카나비' 서진혁, 5년 만에 징동 떠난다... 행선지는 TES?	데일리e스포츠	12.09	192	0
3732	[김용우가 만난 사람] '덕담' 서대길, "다른 팀 아닌 kt만 보고 있었어요" [3]	데일리e스포츠	12.09	2309	2
3731	[LPL 돋보기] '더샤이'-'루키' 다시 만났다...슈퍼 팀 IG 탄생 [6]	데일리e스포츠	12.09	1985	2
3730	'케스파컵 챔피언' OK저축은행, "한 해 마무리 잘한 것 같아 기뻐"	데일리e스포츠	12.08	162	0
3729	디플러스 기아 배성웅 감독, "케스파컵 우승으로 시즌 '유종의 미' 거두고 파"	데일리e스포츠	12.07	191	0
3728	디플러스 기아, 케스파컵 결승서 브리온과 맞대결	데일리e스포츠	12.07	176	0
3727	[서든어택 챔피언십] 미스 권찬 "내가 대회 최고 스나이퍼, 3-0으로 우승할 것"	데일리e스포츠	12.07	175	0
3726	[서든어택 챔피언십] 미스, 전 대회 챔피언 준자냥냥 넘어 결승 진출	데일리e스포츠	12.07	172	0
3725	'케스파컵 결승' 브리온 최우범 감독, "예상치보다 더 나은 모습"	데일리e스포츠	12.07	160	0
3724	한화생명 꺾는 파란 일으킨 브리온, 케스파컵 결승 행	데일리e스포츠	12.07	158	0
3723	BLG, '쉰' 제외 5명과 재계약 체결...'빈'-'엘크' 2년 계약 [4]	데일리e스포츠	12.06	4790	3
3722	'씨맥' 감독의 새로운 도전...징동 새 사령탑 [1]	데일리e스포츠	12.06	397	1
3721	'페이커' 이상혁, 리그 어워즈 '올해의 선수' 선정 [2]	데일리e스포츠	12.06	375	2
3720	'에이밍' 김하람, "새로운 팀원과 함께 경기 감각 챙기는 중"	데일리e스포츠	12.06	202	1
3719	'타잔' 이승용, 웨이보 떠나 애니원즈 레전드 입단	데일리e스포츠	12.06	212	0
3718	창세기전 모바일, 세계관 최강자 '흑태자' 등장 영상 공개	데일리e스포츠	12.05	209	0
3717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태국 이어 대만 구글 인기 게임 1위 달성 [2]	데일리e스포츠	12.05	1576	0
3716	돌아온 '카르페디엠' CBT 9일까지 진행	데일리e스포츠	12.05	197	0
3715	'아이스 드래곤 사가'로 돌아온 '승리의 여신: 니케', 어떤 재미 담았나	데일리e스포츠	12.05	198	0
3714	'리니지'의 판타지와 방치형 재미 모두 잡은 '저니 오브 모나크'	데일리e스포츠	12.05	189	0
3713	마구마구 2024 모바일, 겨울 맞이 이벤트 준비해	데일리e스포츠	12.05	186	0
3712	TES 떠난 '티안' 가오톈량, 웨이보 게이밍 합류 [3]	데일리e스포츠	12.05	3868	2
3711	EDG 떠나는 '지에지에', "이별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	데일리e스포츠	12.05	186	0
3710	'라스칼' 김광희, kt 스트리머 합류...LoL 팀 선수 최초	데일리e스포츠	12.04	236	0
3709	[LPL 돋보기] IG, 오는 8일 로스터 발표 예고...슈퍼 팀 나오나 [9]	데일리e스포츠	12.04	4804	3
3708	'킹겐' 황성훈, "스타일 맞춰 가는 시기…경기력 향상 자신 있다"	데일리e스포츠	12.03	1827	0
3707	[강윤식의 e런 사람] kt 김관형의 2024년, "eK리그 3연패 만족하지만…"	데일리e스포츠	12.03	3689	0
3706	'지니' 유백진, "kt서 1군 데뷔하고 싶어요"	데일리e스포츠	12.03	229	0
뉴스	[포토] 정건주-김지은, 커플 하트 포즈	디시트렌드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