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복귀? 그 전에 나머지 선수들이 올라와야"

데일리e스포츠

2023.07.23 22:00:02

조회 94 추천 0 댓글 2

T1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 인터뷰

3연패에 빠진 T1의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가 '페이커' 이상혁의 복귀가 아닌 나머지 선수들의 폼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T1은 2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CK 서머 스플릿 2라운드 OK저축은행 브리온과의 대결서 1대2로 패배했다. 이 날 패하면서 T1은 3연패로, 이상혁이 빠진 뒤 1승 5패의 부진에 빠졌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최우제는 가장 먼저 본인의 플레이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특히 갱플랭크를 잡은 3세트에 대한 아쉬움이 강했다. 최우제는 "(구도 상) 해볼 만 한게 많은 픽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가 그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T1은 '페이커' 이상혁이 이탈하긴 했지만 여전히 네임 밸류가 높은 팀이다. 이상혁을 제외한 네 명의 플레이어는 직전 시즌 올프로 퍼스트 팀이고, 또 두 명의 국가대표를 포함한 팀이기도 하다. 국가 대표 중 한 명인 최우제는 그럼에도 그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스프링 때 잘했던 건 이제 와서는 의미가 없다"면서 "제가 느끼기엔 '포비'가 오기 전에도 팀이 문제가 많았고, 그런 것들이 쌓이면서 각자의 실력이 잘 나오지 않고 있다고 느낀다"며 팀의 부진에 대해 설명했다.

최우제는 특히 최근 경기가 본인에게 처음으로 온 어려운 상황이라는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사실 이전에 경기를 뛸 때는, 게임을 엄청 편하게 플레이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태까지 게임을 편하게 했다고 느끼고, 요새 대회하면서 자신감도 떨어진다. 심리적인 요인을 잘 컨트롤하려 해도 잘 되지는 않고 있다. 그래도 노력 중이다"며 최근 본인의 마음가짐을 털어놨다.

이어 최우제는 최근 T1의 부진의 원인에 대해 "서로 게임을 이기기 위해서 약속되거나 해야 할 플레이가 있다. 그런 것들이 잘 지켜지지 않았다. 그런 것이 쌓이다보니 다방면으로 악화가 된 느낌이다"며 "문제들이 많았어서, ('페이커'의 복귀 전) 나머지 선수들부터 잘 올라와야 할 것 같다"는 과제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최우제는 앞으로의 경기에 대해 "만약 잡을 수 있다면 당연히 kt를 잡을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는 목표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30723184538009387d8bc5f1a811045166170.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본업은 완벽해 보이지만 일상은 허당일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2/17	-	-
663	LCK 사무국, 보안 조치 강화 예고 [9]	데일리e스포츠	23.08.11	1313	0
662	성공적인 RDAG…AG 피파 동반 메달 꿈은 순항中	데일리e스포츠	23.08.11	79	0
661	롤神 '제우스', "우리 할 것 집중하면, 어떤 팀도 우리 이기지 못해"	데일리e스포츠	23.08.11	87	0
660	LCK 첫 여성 선수 '당무', 리브 샌드박스 떠난다 [25]	데일리e스포츠	23.08.11	3038	6
659	[발로란트 챔피언스] 첫 승 거둔 T1 '어텀' 감독 "의사소통 개선이 역전의 비결"	데일리e스포츠	23.08.11	69	1
658	[발로란트 챔피언스] 벼랑 끝 몰렸던 T1, FPX 잡아내고 챔피언스 첫 승	데일리e스포츠	23.08.11	48	0
657	패자조 경기 앞둔 '비디디', "누구 만나도 이길 자신 있어" [1]	데일리e스포츠	23.08.11	121	1
656	kt의 선택 잘못됐다는 약속 지켜줘 고맙다	데일리e스포츠	23.08.11	61	0
655	시즌 중에 잘한 것은 필요 없다…빨리 정신 차려야 한다	데일리e스포츠	23.08.10	47	0
654	'우리를 골라?' T1, 명승부 끝에 kt 꺾고 승자전 진출 [10]	데일리e스포츠	23.08.10	895	9
653	LCK 서머 파이널 팬 페스타, 18일부터 대전에서 팬들과 만난다 [1]	데일리e스포츠	23.08.10	784	0
652	'톰' 대행이 말한 '페이커' 복귀한 T1의 목표, '서머 우승'	데일리e스포츠	23.08.10	99	1
651	좋은 기회...결승전 가서 우승하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23.08.10	59	0
650	[LCK 분석] T1 아트록스 '칼픽'의 근거, '제우스' [6]	데일리e스포츠	23.08.10	667	1
649	우승 위해서는 경기력 더 끌어올려야 한다	데일리e스포츠	23.08.10	90	1
648	디플러스 기아, 디알엑스와 롤드컵 선발전 패자조서 맞대결	데일리e스포츠	23.08.09	64	0
647	정규시즌 1위 kt, 예상 깨고 PO 상대로 T1 지목	데일리e스포츠	23.08.09	95	0
646	선발전 앞둔 최천주 감독, "벼랑 끝 상황…필사적으로 준비할 것" [1]	데일리e스포츠	23.08.09	91	0
645	오브젝트 싸움마다 내가 잘하지 못한 것 같다 [24]	데일리e스포츠	23.08.09	1393	9
644	돌아온 T1, 다전제 저력 뽐내며 플레이오프 2R 진출 [9]	데일리e스포츠	23.08.09	159	1
643	[주간모바일순위] 신작 듀오 '아레스'-'신의탑' 톱5 진입	데일리e스포츠	23.08.09	66	0
642	양대인 감독의 WBG, 롤드컵 진출…'더샤이'는 4년 만에 월즈 복귀	데일리e스포츠	23.08.09	75	0
641	외나무 다리서 만난 T1대 디플러스 기아, 관전 포인트는? [2]	데일리e스포츠	23.08.09	195	0
640	"3시간씩 밴픽 갖고 이야기해 주는 '베릴' 고맙다" [8]	데일리e스포츠	23.08.09	802	2
639	PO 특성상 힘든 3대0 승리 굉장히 뜻깊다	데일리e스포츠	23.08.08	57	0
638	휴식 이후 부족한 부분 재정비해 돌아오겠다	데일리e스포츠	23.08.08	52	0
637	한화생명, 디알엑스 3대0 제압...LCK 서머 PO 2R 진출	데일리e스포츠	23.08.08	1084	0
636	[발로란트 챔피언스] T1 윤으뜸 감독 "개인이 아니라 팀의 준비 부족"	데일리e스포츠	23.08.08	106	2
635	[발로란트 챔피언스] 죽음의 조 탈출한 DRX 편선호 감독 "1위 진출, 기대 이상 성과"	데일리e스포츠	23.08.08	73	0
634	[발로란트 챔피언스] 두 번의 연장, 두 번의 승리...DRX 죽음의 조 뚫었다	데일리e스포츠	23.08.08	72	0
633	'리헨즈' 손시우, LCK 서머 정규시즌 MVP...kt 올 퍼스트 팀 '쾌거' [6]	데일리e스포츠	23.08.08	1778	8
632	'동부학살자' 상대할 디알엑스, 경기의 키는 '크로코'	데일리e스포츠	23.08.08	84	0
631	[발로란트 챔피언스] T1, 대회 첫 경기서부터 완패...11일 패자전 [6]	데일리e스포츠	23.08.08	1816	3
630	[LPL 돋보기] "'야가오'! 우리가 널 롤드컵으로 데리고 갈게"	데일리e스포츠	23.08.08	95	0
629	AG 피파 한국 대표, "본선에서 금, 은메달 모두 가져올 것"	데일리e스포츠	23.08.07	56	0
628	2023 LCK 서머 파이널 티켓 예매 9일 개시...결승 진출전 7일	데일리e스포츠	23.08.07	66	0
627	LNG, EDG 꺾고 3년 만에 롤드컵 진출...3번 시드	데일리e스포츠	23.08.07	62	0
626	넥슨, '던전앤파이터' 쇼케이스 열고 하반기 로드맵 발표 [4]	데일리e스포츠	23.08.07	1014	7
625	[발로란트 챔피언스] DRX 편선호 감독 "'제스트' 출전...선발 라인업 고정"	데일리e스포츠	23.08.07	56	0
624	KDL 프리시즌2 개인전 베스트 레코드 최다 보유자는 '루닝'과 '쿨'	데일리e스포츠	23.08.07	57	0
623	디알엑스에겐 무언가가 있다	데일리e스포츠	23.08.07	69	0
622	[발로란트 챔피언스] '디펜딩 챔피언' 상대한 DRX, 달라진 경기력으로 첫 승 신고 [1]	데일리e스포츠	23.08.07	520	5
621	'LCS 최대 이변' NRG, 창단 첫 롤드컵 진출...'이그나'는 3년 만	데일리e스포츠	23.08.07	63	0
620	16연승 달린 여름의 kt...5년 만에 정규시즌 왕좌 올랐다 [1]	데일리e스포츠	23.08.07	428	0
619	LCK PO 1R 대진 확정…첫 경기 한화생명 vs 디알엑스	데일리e스포츠	23.08.06	65	0
618	"CL 선수들의 LCK 참가, 엄청난 동기 부여될 것"	데일리e스포츠	23.08.06	65	0
617	1, 2군 출전시킨 kt, 리브 샌박 꺾고 정규시즌 16연승 마무리	데일리e스포츠	23.08.06	57	0
616	'피파 황제' 곽준혁, RDAG 2022 동아시아 지역 정상 등극	데일리e스포츠	23.08.06	53	0
615	있는 그대로 결과 받아들여야 할 거 같다	데일리e스포츠	23.08.06	51	0
614	많은 기회 있었지만 잡아내지 못했다	데일리e스포츠	23.08.06	54	0
뉴스	'나의 완벽한 비서' 윤가이 "함께하는 순간의 소중함 느꼈던 작품" 종영 소감	디시트렌드	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