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할리우드 ㅈ같다 ..jpg

3dd(121.183) 2024.10.31 01:15:01
조회 21106 추천 128 댓글 77



















기자:

이번 니 영화 메갈로폴리스 자체는

구상을 이미 70년대 후반 부터 해왔잖아

어느 시점 부터 찐으로 구체화 시켜봐야겠다 마음 먹은거임?



코폴라:

내 작품들은 모두 각각의 다른 스타일을 가지고 있고

전부 거의 한 단어로 요약 될 수 있는 주제를 담고 있음

The Conversation 같은 경우는 사생활에 관한 영화고



a65614aa1f06b3679234254956997074751b5315a85a218ba5c0660c076cdef5




대부는 대물림에 대한 영화고


지옥의 묵시록은 도덕을 말하는 영화지


각 작품이 보여주고자 하는 바에 따라서


만듦새도 각각 다른 스타일로 찍었어


그러다가 어느날 문득 이런 생각을 한거야


"그럼 내 스타일은 뭐지?"


살만큼 살았고 다 늙었을때 내가 말하고자 하는


스타일은 과연 어떤걸까?


그 생각이 든 이후 부터


내 관심을 끄는 이런저런 분야의 것들을


모으기 시작 했음 눈길 가는 신문 기사들


눈에 꽂히는 책의 문장들


정치 비평들 풍자 만화들 등등등


이런것들이 나중에 내 스타일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었거든


그러니까 정확히 말하자면


내가 40년 넘게 메갈을 했다기 보다는


그 세월 동안 스크랩 해왔던것들을


이제 펼쳤다고 하는게 맞을듯


난 그 스크랩북 에서도 항상 로마 서사시를 제일 좋아 했어


언젠간 로마의 대한 이야기를 하면 좋겠다 싶었는데


마침 내가 읽었던 책 중에 이런 소리가 나오는거야


"미국은 현대의 로마다" 여기서 뙇 하고 감이 왔지


지금의 미국을 배경으로 로마 서사시를 하자


근데 문제는 나한텐 다른 영화인들이


특히 몇몇 감독들이 가진


'이미 머리 속에 영화 전체가 다 들어 있어서


그걸 글로 옮겨 적기만 하면 되는'


그런 재능이 없어


이런 능력은 스필버그 같은 친구 한테나 있는거지


내가 가진거라고는 겨우


훌륭한 상상력 지리는 기억력 그리고


예지에 가까운 미래 예측 뿐임 (Cassandra-like)


이 중에서 미래를 내다보는 눈이 이 메갈을 쓰는데


제일 큰 도움이 됐어




기:


어떤식으로?


라:


예 들어 The Conversation 같은 경우를 보자고


이 영화는 사설 도청꾼에 관한 내용인데


내가 이 각본을 60년대에 썼거든?


근데 세상 사람들 아무도 그런게 있다는건지도 몰랐어


그러다가 10년이 흘러서


워터게이트 터지고 나서야 머리들을 탁 친거지




3ea8d26be7c722bc23ed83e24e82696c6088ec7a014ff5bbb93a4f914ce7101e3aa8678f2ad89612e926df




지금 메갈 반응도 그떄랑 딱 똑같아


"미국이 로마 라고?"


"이게 도대체 뭐임?"


"이딴걸 누가 보농?"


수많은 사람들이 별의별 온갖 안 좋은 소리들 해대는데


지금 실시간으로 미국에서 일어 나고 있는 상황을


다룬 영화니까 이번에도 또 두고 보자고




기:


2001년에 메갈 초안 각본 가지고


배우들 만나서 대본 리딩 했었던걸로 아는데


그때 라인업이


드 니로 에디 팔코 디카프리오 우마 서먼 등등


그때 버전 하고 지금 개봉 버전 하고 얼마나 차이남?



라:


그때 본격적으로 잉태 됐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비슷하진 않아 이후에도 여러번 작업을 거쳤기도 했고


또 그때 어떤 배우가 해줬던 제안들이


지금 개봉판에 반영이 많이 됐음


그 친구 이름 뭐더라?


소프라노스 했던 친구




기:


갠돌피니?




a65614aa1f06b3679234254956997174c54aa293f166495ccd21f850ffd3a040





라:


아 그래 맞다 그 친구가 2001년에


시장 역할 대본 리딩을 했었는데


그때 꽤 많은 제안을 했었고 그거 도움 많이 됐음




기:


그때 이제 본격적으로 제작 단계 들어가려다가 흐음




라:


그 시기에 9.11 터지고 이 나라가 완전히 박살 나버렸어




3e82f176c4f76fff3fe881943383761b7222e6b77fdc389c2d4f0a29da17b7537ee6482ffb161fbdd2fc2dba16495c067c9204613b75f4dd8876bcaebda936014c692d7307b5ebf000d1b843301b218b5893c34b50c9b262642a40790ac4d74a079f7a83




드디어 내가 그토록 찍고 싶어 했었던


획기적으로 발전 하는 지상 낙원을 다루는


영화를 만드려는데 말도 안 되는 테러가 일어난거야


도저히 더이상 진행 할 의욕이 생기지 않았지


이때 완전히 포기 했었어


그렇게 긴 세월이 흘러서 2017년에


안소니 부르댕이 자기 방송에 날 초대 해서


간만에 대중 앞에 섰는데


와 날 돌아 보지 않고 살아서 도저히 몰랐거든?


나 정말 고래 새끼 같드만




7ee98575b1876cf53bf1dca511f11a39d03b90d84db9255e26




너무 뚱뚱한 내 모습에 충격 먹어서


늙었지만 살이라도 뺴야겠다 각오 하고


마리오 푸조도 몇번 덕을 봤었던


어떤 헬스장에 등록 하고 몸무게 많이 줄였음


식단과 운동으로 시달리던 그 다이어트 시기에


우연히 옛날에 녹음 해뒀던


메갈로폴리스 대본 리딩 테이프를 찾아서 들었는데


20년 가까이 지났지만 이거 다시 할 수 있겠다 싶었어




기:


메갈은 니가 볼때


대부에 가까움 묵시록에 가까움?



라:


지옥의 묵시록과 결이 같음




기:


이번 영화의 배우 선택이 꽤나


의도적이라는 평가도 있어


더이상 할리우드가 찾지 않는


나락간 배우들을 굳이 골랐다는거지 (Canceled Actors)


메갈에서 트럼프를 굉장히 연상 시키는 역할을 맡은


존 보이트 라든가 샤이아 라보프 라든가 더스틴 호프만 이라든가




라:


내 작품이 요즘 할리우드 제작사들 마냥


건방지게 자꾸 관객들을 가르치려고드는


'깨어 있는 작품' 처럼 여겨지는게 정말 싫었거든 (woke production)


니 말 맞아


언젠가부터 얼굴 볼 수 없게 된 배우들이 나와


누구는 극우고 누구는 또 극좌야


자꾸 이런 이야기 꺼내면 정치적으로 가서


메갈 홍보 당담자가 또 똥 씹을거 같은데


그래도 한마디 하자면


우리 사회가 더 나은 길로


지금 쌓아올린 것들을 무너뜨리지 않고


미래로 가려면 서로간의 그 어떤 벽도 없이


대화를 해야해 일단 서로 말을 시작 해야


뭐라도 변화를 시키고 할 거 아니야


그렇다고 고작 내 이번 영화 한편 따위가


지금 극단적으로 갈라져버린 이 나라의


병을 치료 할 수는 없겠지


다만 우리가 이런 꼴이 되버린 이유를 들여다보고


궁극적인 질문을 던지고 분단 되버린 사이간의


대화를 시작 해보자는 의미로 만든 작품임


대화 없이 유토피아 건설은 불가능해


정치적으로 완전히 나랑 반대에 서 있는


존 보이트를 보자고




7ce88971b18468f536e985e34688776cdd356679d4536868f209fbf97b897ca0c818c6ff2561a76d084067




트럼프 같은 인간을 열성 지지 하고 극렬 우파 라는 이유로


매장을 당했지만 난 보이트 와의 작업이 예술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고 이렇게 서로간의


이견 차이가 심한 사이에서도 대화를 통해서


긍정적인 결과물을 창조 해냈다는게 너무 기쁨


이번에 처음으로 같이 해본


샤이아 한테는 특히 놀랐어




1998fc03c8ff1f8a5e96f5814681746eb27c57e09241f4f63bacf88571f96fadc107435fba9fe5adac7a227c66f130a4d54b6c37fc80e0bbe161551f421854d9924ea4f2e30226e5baf751719d3dbd0c9518f4549ddf2a80a1769589657d348306dc8eba5f2ea01733aa447553d87259574e5445a7




물론 여러 속 시끄러운 일을 겪은 젊은이 지만


순식간에 내가 원하는 인물이 되주는 배우고


뭐라고 해야 할까 일부러 더


감독과 극도의 긴장 상태를 유지 하려는 유형의


배우 였음 스트레스로 내 머리를 쥐어 뜯게 만들 만큼


특이하고 전에 본적 없는 방식의 메소드 연기 접근을 함


예전의 데니스 호퍼를 보는 것 같았지


그렇게 있다가도 감독이


"알았으니까 하고 싶은 대로 해봐"


말만 떨어지면 바로 미친 연기를 해내는 친구야




기:


메갈 세트장에서 한 여자 단역 한테


기사 표현을 그대로 쓸게


'부적절하게 느껴질 수 있는' 키스와 스킨십을


했다는 기사가 나왔었는데?



라:


가디언 에서 보도 했던거 말하는거 같은데


그 기사 잘 읽어 보면 제보자 랍시고 나온게


할리우드 리포트 에다가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해고 됐다는둥


다 그만 뒀다는둥 도망 갔다는둥 하는


가짜 제보를 한 인간과 같은 인간 이라는걸 알 수 있을거야


다 가짜 뉴스고


새해 맞이 장면에서 볼에 가볍게 뽀뽀한


그 젊은 여성들은 다 내 지인임


그딴 가짜 뉴스들 나온 타이밍도 딱 그렇게 노리고


칸에서 처음 메갈 공개 하기 바로 전에 기사를 풀었지


어떻게든 우리 작품 내려치려고 말이야




기:


할리우드가 왜 니 영화를 조질려고 하는걸까?




라:


할리우드 인간들이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있어


"우리가 시키는대로 해야 더 잘된데이"


가끔 가다 예외가 튀어 나오지


"그럼 코폴라는요? 할리우드 법을 안 따르는데"


"금마 앞으로 어떻게 당하는지 잘 지켜봐라


무조건 망하게 할거다"


난 걔네들 하고는 전혀 다른걸 시도 해왔음


영화 라는건 계속 변화 하는거야


지금 우리가 니들이 보고 있는 영화랑


우리 손자들이 보게 될 영화는 전혀 다를걸


친 할리우드 언론들이 메갈 제작 과정을 두고


"혼란스럽다" 어쩌구 저쩌구 했었는데


할리우드에서 혼란스럽다는 말의 속뜻은


"우리가 익숙하지 않은걸 한다" 라는거야


지금의 할리우드가 하고 있는 일은


일종의 코카 콜라 생산 공장과 똑같아


맛만 변하지 않으면 돈은 계속 벌리니까


바꿀 필요를 못 느끼지


하지만 예술은 곧 혼란 이라고!


예술에 '효율'을 따지기 시작 하면


이거는 뭔가 잘못 됐다는 신호임


나도 한때는 내가 할리우드의 창조물 처럼 느껴졌었고


거기가 내 고향 같았었어




28edd177e48b6fa03be8d7b045d4266c0663db85a324b4375e3d0e069d6394b0017917fc8ac6fd2da556f3a9544454b4




할리우드가 만들어내던 그 모든 아름다운것들에


끌렸기에 거기로 찾아 간거고


내가 서 있는 곳에 경외감을 느꼈었음


그랬던 곳이 이제 더이상은 날 원하지 않아


제멋대로인 자식을 내다버린 부모 처럼 변했지


물론 이해는 해 이해는 하지만


솔직히 아직도 가슴이 아프네


이런 현실을 받아들였지만 동시에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기도 함..



출처: 누벨바그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128

고정닉 23

2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가장 먼저 나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9 - -
이슈 [디시人터뷰] ‘피의 게임3’ 게임판을 흔드는 플레이어, 유리사 운영자 24/12/09 - -
279090
썸네일
[이갤] 승강기 전단지 뗐다가 검찰 송치된 여중생 결국 무혐의
[288]
ㅇㅇ(173.44) 11.08 22882 166
279088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직장에서 살아남기 실패
[299]
ㅇㅇ(112.171) 11.08 46473 264
279086
썸네일
[의갤] 의사·한의사, 3兆 레이저 놓고 붙었다
[601]
ㅇㅇ(172.225) 11.08 15924 217
279085
썸네일
[메갤] 스압주의) 창팝으로 정리하는 G식백과 쌀숭이영상
[346]
노바섭김창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5685 277
279084
썸네일
[한갤] 친한계, 尹 기자회견 반응 & 한동훈 페북
[235]
라라랜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1529 135
27908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가족식사 중 대선 토론 직관하는 크리스쌤
[15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0360 113
279081
썸네일
[미갤] 11월 8일 시황
[52]
우졍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8867 29
279080
썸네일
[로갤] 지리산 후기
[64]
바랏두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2245 34
279078
썸네일
[야갤] "경호처가 왜 필요하죠?"…전 국민이 '분노'한 이유가
[572]
앨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4259 69
27907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한국 LGBT영화제 근황
[21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30776 173
279074
썸네일
[상갤] 할리 베이리 근황
[227]
이사벨마이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7909 209
27907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선거 이후 액티비전 블리자드 근황...jpg
[341]
키배전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33945 232
279072
썸네일
[야갤] "데이트비 1천만 원 지원"…서울판 '나는 솔로' 개최
[498]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9113 332
279070
썸네일
[호갤] 속보)엔씨주주들 호연 손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45]
호갤러(118.235) 11.08 30763 253
279069
썸네일
[이갤] 검찰 특활비 '0원' 되나…법무부 검찰과장 항의 사표
[297]
고맙슘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1444 71
279068
썸네일
[대갤] 트럼프, 中시진핑과는 통화하고 台총통은 통화 안 해... 대만 초비상
[447]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64391 220
27906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초능력 사냥꾼이 유일하게 잡지 못한 초능력자
[221]
리즈릿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36954 344
279064
썸네일
[블갤] (스포주의) 최애의 아이 완결 논란
[388]
흐르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40254 194
27906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트럼프 당시 외교태도.jpg
[481]
ㅇㅇ(1.232) 11.08 48740 697
279061
썸네일
[걸갤] 오늘자 하이브 블라 ㅇㅇ
[325]
ㅇㅇ(106.101) 11.08 32737 797
279060
썸네일
[유갤] 요즘 20대들 번따 방법
[467]
ㅇㅇ(104.254) 11.08 49641 68
27905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사라진 아버지
[167]
ㅇㅇ(121.146) 11.08 20381 156
279057
썸네일
[군갤] 제주 해상서 어선 침몰...해경 “14명 구조·13명 실종”
[11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0036 23
279056
썸네일
[더갤] 어제자 MBC 윤석열 개극딜
[571]
민법총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8904 267
27905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킬링필드를 만들었던 고려
[11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9077 107
279051
썸네일
[정갤] 한국 음식을 처음 먹어본 일본 작가. manhwa
[218]
대한민국인디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3068 198
279049
썸네일
[토갤] [종이토이] 벽람항로- 로열 포춘 만들어 보았다.
[28]
시베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6321 31
27904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역사적 구조물들의 탄생 순간들
[81]
코드치기귀찮아서만든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4068 52
279046
썸네일
[유갤] 트럼프 전기 영화 배우 曰 "트럼프야 욕하지마"
[208]
ㅇㅇ(175.119) 11.08 19907 39
279043
썸네일
[포갤] 포켓몬카드게임 시작한 만화
[71]
털뭉치노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8110 158
279041
썸네일
[메갤] Man vs Wild -슬리피우드던전편 ...jpg
[4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4615 111
279039
썸네일
[싱갤] 이제 러시아 전쟁 끝날듯
[263]
ㅇㅇ(180.70) 11.08 41578 126
279037
썸네일
[B갤] 마이고 5화 성지순례
[20]
학원도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6642 35
279033
썸네일
[싱갤] 머스크가 바이든 행정부에서 시달리고 DOGE를 미는 이유
[260]
rtO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32695 392
279032
썸네일
[건갤] PG 밴시 노른 풀도색 보고 가!!!
[43]
ㅇㅇ(58.224) 11.08 9658 70
279028
썸네일
[유갤] 부산에서 관광객들이 거의 오지 않는 해수욕장...
[238]
ㅇㅇ(175.119) 11.08 24039 67
279026
썸네일
[인갤] DL 개발일지 2
[19]
바포메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8374 24
27902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1930년대 미국의 야가다 크루
[167]
코드치기귀찮아서만든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9844 125
279022
썸네일
[카연] [함자] 집에 왔더니 아빠가 야망가를 보고 있었다 (3)
[93]
헬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0151 171
279020
썸네일
[디갤] 누비 첫 카메라 여행사진
[23]
좆밥시키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7417 22
279018
썸네일
[자갤] 부산에 방문한 중국인의 부산 평가....jpg
[602]
차갤러(49.161) 11.08 30086 334
279017
썸네일
[포갤] 트럼프를 만나고 싶다는 킬러 마이크
[380]
이오더매드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31105 69
27901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미국인들도 잘모르는거
[51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42265 226
279011
썸네일
[일갤] ?? 빈뇨로 고통받는 파루루 방광 검사하기
[128]
이즈리얼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8165 89
279009
썸네일
[미갤] 무슬림 여성들의 베일 종류
[272]
ㅇㅇ(185.189) 11.08 32237 147
279007
썸네일
[퓨갤] 선배한테 구라치고 애인이랑 놀다 들통난 새끼.jpg
[74]
ㅇㅇ(211.219) 11.08 40953 109
279005
썸네일
[카연] 지구의 환경을 지키는 만화.manhwa
[79]
치킨머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9618 199
27900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30년대 스코틀랜드 흙수저 가정부의 미국 이민 성공기
[54]
코드치기귀찮아서만든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8388 86
279001
썸네일
[미갤] 트럼프가 이혼할때 재산분할 피한 방법.jpg
[61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59645 1506
278999
썸네일
[기갤] SM 출신 천상지희 천무 스테파니 근황
[295]
ㅇㅇ(104.28) 11.08 45012 119
뉴스 AI 영화 주인공 된 나문희 "몸 자유롭지 않은데 날개 달아" 디시트렌드 18: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