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푹 쉬었기에 이 날은 아침 일찍 일어났다
근처에 있는 코메다 커피로 가서 아침을 떼웠다
음 여긴 그냥 커피 주문할 때 나오는 빵만 먹어도 될 듯 하다
전날 차를 안빼고 계속 박아두었기에 대참사가 일어났다 씨발
이 날은 이부스키를 갔다
가는 길은 쉬웠으나 차들의 속도가 느려서 생각보다 오래걸렸다
(가고시마에서 1시간 30분 정도)
그래도 해안가 따라서 가니 경치는 좋았다
https://maps.app.goo.gl/wTHtkeqwBA9ya3Qc9
모래찜질을 하기 위해 그냥 유명한 곳으로 왔다
주차장은 건물 맞은편에 있으니 참고
원래 계획은 모래찜질 후 온천은 갤에서 추천받은 곳 가서 전세탕 빌려서 하려고 했으나
일행 2명이 안간다해서 그냥 온천도 여기서 해결했다 씨발
내부는 대충 이렇게 생겼다
단순히 입장료만 내는게 아니라 수건, 찜질복 이게 사실상 필수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어간다
내부는 당연히 촬영금지기에 사진은 없다
일단 검은 천막 있는 곳이 모래찜질하는 곳이다
찜질복으로 환복 후 목에 수건을 두르고 가서 빈 자리에 눕는다
그러면 직원이 생매장 하듯 모래를 덮어준다
모래가 생각보다 무겁다
적정시간은 10분이라고하는데 10분 됐다고해서 칼같이 일어나라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본인이 시간보고 나오면 된다(벽에 시계 걸려있음)
좀 더 한다고 딱히 터치는 안하는 것 같다
어차피 생각보다 뜨거워서 알아서 일어나게 됨
찜질 후 목욕탕으로 이동한다
목욕탕 들어가기 전에 샤워부스에서 모래를 털고 탕으로 입실한다
탕이 막 화려한게 아니고 동네 목욕탕처럼 생겼는데 사쿠라지마 온천보다는 깔끔하다
수질도 뭔가 깔끔한 느낌 나름 괜찮았음
온천욕까지 마친 후 국룰인 커피우유를 조져주었다
https://maps.app.goo.gl/CCqDETv9YGxhq57a9
점심 먹으러 이부스키에서 밀어주는 나가시소멘을 먹으러 왔다
시에서 운영하는 곳인 듯 하다
횟감들
내부가 진짜 존나 넓다
야광 나가시소멘이라길래 못참고 앉았다
정식으로 시켰다
위의 양식장에서 돌아다니던 물고기가 나왔다
맛은 있었으나 그냥 나가시 소멘만 먹는 걸 추천한다
이거 봐 야광 나가시 소멘이야
식사를 마치고 나왔다
가이몬다케가 보이더라
https://maps.app.goo.gl/mnuMNGPJLoqXZfxC9
이왕 나온김에 이케다 호수를 보러 갔다
비가 오지게와서 뭐 보이질 않는다
그래도 빗소리 들으며 커피 한 잔 빠니까 그게 낭만 아닌가 싶다
그렇게 좀 쉬다가 다시 가고시마로 돌아갔는데 돌아가는 길은 해안가가 아닌 산길로 안내로 해주더라
근데 씨발 안개가 진짜 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온ㄴㄴㄴ나ㅔㄱ 끼어서 개무서웠다(위의 사진은 안개가 좀 풀렸을때임)
가시거리가 5m? 진짜 개쫄렸음 울면서 운전했다
그렇게 초긴장상태로 운전하며 숙소로 복귀했고 지쳐 쓰러짐
좀 쉬다가 씹덕활동을 시작했다
북오프와 애니메이트를 갔는데 일단 나름 최신문물(?)은 있는 듯 한데 뭐 딱히 없음...
그리고 1일차때 적었던건데 일행 중 한 명이 가고시마 유니폼을 사고싶다고 했었음
근데 아무리 검색해도 파는 곳이 보이질 않아 관광안내소에 물어보기로함
가서 "그... 이상한 질문인 건 아는데 가고시마 축구팀 유니폼 어디서 파는지 아세요?" 라고 물었다
직원 입장에서는 뭐하는 새끼들인가 싶었을거야
친절하게 "야마가타야에서 팔거에요" 라고 답해줬음
이왜진?
아.(결국 안삼)
저녁 먹으러 이동함
https://maps.app.goo.gl/kcYVFRx4cBkAj3266
일행이 일본왔는데 야키토리를 안먹어봤네해서 간 곳
근데 여기가 이자카야 분위기의 야키토리야가 아니라 거의 뭐 파인다이닝? 이런거더라
야키토리가 맞긴한데 코스식으로 나옴
뭔 말이냐고? 비싸다고 씨발
대충 이런식으로 하나씩 나옴
비싸서 그런지 맛은 진짜 뒤지게 맛있더라 야키토리 육즙 개미쳤음 진짜
https://maps.app.goo.gl/wfmqsSsCDb8rpnMg8
2차로는 교자야에 갔다
무난무난맨
https://maps.app.goo.gl/5E3VLMYMTMWgngQMA
3차로 혼자 바에 갔다
일본위스키 그 중에서도 가고시마 위스키들이 많았다(다른 위스키 라인도 많음)
여기도 츠누키 증류소에서 추천받은 곳이다
사진 갯수 제한때문에 마시는 사진은 따로 안올림
여기서 좀 재밌는 일이 있었는데 여기서 카노스케 증류소의 사장님을 만났다!
가고시마 도착하고 가장 먼저 간 곳이 카노스케 증류소라고 하니까 좋아하시더라
대충 일본어는 어떻게 배웠냐 여기는 어떻게 알고왔냐 한국에서 일본 위스키 유명하냐 어떤게 유명하냐 이런 저런 얘기 나눴음
너무 즐거웠다
그렇게 밤을 불태우고 숙소로 복귀했다
https://maps.app.goo.gl/j1HejCJtX6o1E8AKA
귀국 날. 아침일찍 일어나 산책하고 동네 빵집에서 아침식사를 샀다
여기 빵 맛있더라
5박간 정들었던 숙소
이제 진짜 가야한다
씨발 근데 마지막까지 개찐빠가났다
내가 이곳저곳 예약한 곳이 많아서 통화할 일이 생길까봐 로밍을 해놨긴 한데
이런 식으로 써먹게 될 줄은 몰랐다
내가 주차정산을 하는 사이 일행이 차간이 너무 좁아 문을 열기가 힘들어 차를 먼저 뺐다
그러더니 경보음이 울리며 정산이 안되는 것이다 씨발
그래서 정산기에 적힌 번호로 연락해서 짧은 일본어로 개똥꼬쇼를 펼쳤다
가끔 있는 일인지 정산기 뒤에 보니 자그마한 저금통(?) 같은게 있더라
여기에 금액을 넣으면 된다고해서 해결했다
그렇게 반납하러 이동하는데 차가 진짜 존나게 막히는 것이다 안그래도 늦었는데
어쩔 수 없이 렌터카 회사한테 연락해서 죄송한데 지금 반납하러 가고 있는데 좀 늦을 것 같아서 미리 연락 드렸다 혹시 추가금이 있냐고 물었다
혹시 어느 정도 늦을 것 같냐고해서 한 30분 정도라고 하니 그 정도는 괜찮다고 천천히 오라더라 따흐흑
그렇게 무사히 차량 반납하고 셔틀타고 공항으로 이동함...
하늘에서라도 가라쿠니다케를 보고 싶었는데 구름에 가려져서 전혀 안보이더라
끝까지 안보여줌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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