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압해도 여행기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신안 압해도 여행기 앱에서 작성

배붕이(220.92) 2024.11.05 22:25:01

조회 16113 추천 71 댓글 236

일단 썰을 풀기전에 난 신안에 대해 혐오하는 감정도 옹호하는 감정도 없음을 밝히고 썰을 풀어볼게

가족이랑 사이안좋기도하고 부산에서 상경할려고 수도권갔다가 산재당해서 일을 못한거때문에 우울하던 와중에 신안이 염전노예로 유명하다해서 그냥 걷다가 확 납치당했으면 좋겠단 마음에 사상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타서 목포를 거쳐 신안을 가게됐음

7fed8272a88369eb3eece2e54fee716c1b1bf607ea086c0d8a4727ba6b9f829afbf8a26c763b23

일단 사상 시외버스 터미널에 먼저 오게됐음

이때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던걸로 기억함

3fb8c32fffd711ab6fb8d38a4783746fa2f4d73eab41963fd41e1db94a090b94938ff8a08dc0e9fcd4b6778e5c

3fb8c32fffd711ab6fb8d38a4483746f33118c8de754334980bb69d68581ca1676e8b118149c151bd7dc469e50

3fb8c32fffd711ab6fb8d38a4583746f648fc63ff69d7174d763cb5e4d542a6279219e2cc4c327b64bfa64e3d8

버스타면서 본 전라도 풍경들......생각보다 논밭이 많았던걸로 기억함

7fed8272a88369eb3eece2e440ee746dac4e8705ed08f2c17de2d857fde5d18ef1adfbb16861ec

버스타면서 보게된 전라남도청인데 저 건물만 제일 높더라

7fed8272a88369eb3eece2e440ee75643242b9d3bb0acbd63ccc07902f387bb5099023b9b17ecb

드디어 목포 입 to the 갤

7fed8272a88369eb3eece2e440ee7765ce36a303dca71f66b6e184fd4d8abbf7c2bd71164a118a

버스타면서 5시간 30동안 아무것도 안먹었으므로 터미널에 있는 식당에서 뭐라도 챙겨 먹었음

3fb8c32fffd711ab6fb8d38a4183746f6546062c86b4452480bf6e856e8aa3147ea22c9662570f7615b02bee3a

밥먹고나서 배에서 신호가 심하게와서 신안가는 버스를 40분이나 기다렸음

ㅣ

7fed8272a88369eb3eece2e44eee766c23cf29a625c20082bfe5a2ef54aa5b52e383c74c3367fa

드디어 신안 입to the갤

신안가는 버스가 관광지라 매표제일줄 알았는데 의외로 교통카드가 돼서 놀랐고 교통카드 찍고 간곳이 이렇게 저녁에 개미새끼 한마리도 없는곳이라 더 놀랐음

7fed8272a88369eb3eece2e44fee746a33fbcc13e78412352f8676eb370176db77b2ebe1dee8de

7fed8272a88369eb3eece2e44fee7465a6791cdfcc277c9ec4d352958901ecada297443d0a1567

7fed8272a88369eb3eece2e44fee7465a67a14dfc326739ec4d352958901ecad2cc4c3e171d4bb

7fed8272a88369eb3eece2e44fee74647c0eed7762f2c8718f70a6ec6e2a2ec29510ff651cdb63

7fed8272a88369eb3eece2e44fee74647c0ceb7760f3c7718f70a6ec6e2a2ec271430b1e71bf75

이렇게 사진들을 찍으며 식당이 어디있는지 정처없이 헤메다가

3fb8c32fffd711ab6fb8d38a4785766db36e0bcf3080df333664dee7c062acb57ae89a49cb930d590a39a76d1629

드디어 밥집을 찾아서 따닷한 밥 한끼를 먹을수 있게 됐었음

생각보다 신안 압해도에 사람들이 1도 없더라.....식당까지 걸어오는데 거의 아웃라스트랑 사일런트 힐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었음

3fb8c32fffd711ab6fb8d38a4784766d5e6af33aa5c995b9610d421fd4f3b38e91bf2f1b1dc8fc3624097db0b7cd

3fb8c32fffd711ab6fb8d38a4787766dae91ce26951ae564a86b10a05181433d6ca9ad8d18907a01e7f84be94b0d

3fb8c32fffd711ab6fb8d38a4786766d8e7f5f57489803c9b1fe59b17edc6d8ba512449bb362b14bb92fc12e89a8

3fb8c32fffd711ab6fb8d38a4789766d8342cd1137b35e7603efa68acc889a2da5da35b6aac8b15043437672e480

3fb8c32fffd711ab6fb8d38a4788766d4f5da59bfe4f43a86f78d4203a3f0eefb917e7078515b2d77cbea655473a

3fb8c32fffd711ab6fb8d38a4481766d0a265a48740eb0c4ffbf50b6924bf8b7f5ff6a12314101e8dea8452966a6

밥 다먹고나서 택시불러 갈려했는데 사장님이 마감이라고 말씀하셔서 택시 불러서 기다리기엔 애매할거 같아서 그냥 혼자 밖으로 나와 압해대교를 도보로 건너갈 심산으로 걸어다니다가 길을 잃었다가 신안 군청으로 들어가게 됐음

7fed8272a88369eb3eece2e746ee746ffa796ac7c422a304fcf3ecef6b90bac12abb3e6b4fb5d0

7fed8272a88369eb3eece2e746ee746ffa7e68c7c72ba404fcf3ecef6b90bac1419b2e4e526585

그러면서 좀 걷다보니까 버스 정류장이 나타나더라

그리고 마침 다행히 버스가 곧 도착 예정이라 버스기다리는데 오는 버스들마다 다들 목포로는 안간다고 말해서 그냥 어두운데 바들바들 떨면서 목포로 나가는 버스를 기다리고만 있었음

3fb8c32fffd711ab6fb8d38a4482766d8d6a6b10882fb468a4d9443b944d93246255a57d3dc9ad8d28bd155facfb

그러다가 마침내 목포로가는 버스가 왔고

3fb8c32fffd711ab6fb8d38a4485766dcdcfa5f505b54d7990d745e004ce13c1e486a9798ad308d8a681750fddea

7fed8272a88369eb3eece2e746ee7568a1cf4bba39b1e66fc895f0d74b2b45239b7b05bc23b494

3fb8c32fffd711ab6fb8d38a4487766d1329308992ec5027e0010a44b376568dcff0e27c705ac5b425457fa2d519

나는 무사히 어두운 신안 압해도를 벗어나 목포로 도착할수 있었음

7fed8272a88369eb3eece2e746ee706c743d3decd3fe52c66ea869444354f11ffe4f0affaa76ce

그리고 목포 터미널이랑 가까운 평화시장쪽에 도착해서

3fb8c32fffd711ab6fb8d38a4489766d8e6fb9b3f63e42b7cb68fbade4534247b9edc04fe79256d33912b0c4fce2

3fb8c32fffd711ab6fb8d38a4488766dbaec76350124fdf097643bfc325f4c141889dbcd45315961d15a16765431

3fb8c32fffd711ab6fb8d38a4581766dc08b7fb030b4284e3b5669a5bc194ff4a5761fb089348636925e4386e6d7

버스가 다 끊겼는지라 방을 잡고 목포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게 되었음

3fb8c32fffd711ab6fb8d38a4580766d631e7749369fa95f5b8f77a601564e0e76450f325d9b39b4738b2d750bf9

그러고나서 목포 평화시장에 있는 모텔에서 체크아웃을하고

7fed8272b48368f251ee80e046827c733e85e30d16382afec9ed074f5b4ed840

목포 터미널에 도착한 다음

3fb8c32fffd711ab6fb8d38a4582766de1e45a807063ba68e0c7491f543610ae355f60bec67c849aac744f177e73

지금에서야 무사히 나의 그리운 고향 부산으로 돌아올수 있게 됐음

궁금한거 댓글로 남겨주면 답할수 있는 선에서 답해줄게

- dc official App

출처: 배낭여행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12

원본 첨부파일 34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304810	[해갤] 초등학생 피살 사건 피해자 부모가 장원영 조문 요청 [1057/1]	ㅇㅇ(91.195)	02.12	44415	453
304808	[싱갤] 오싹오싹 지금 나왔으면 논란이 심화됐을 공익요원 근무기록장치 [238]	ㅇㅇ(121.149)	02.12	26466	126
304806	[필갤] 좋은 카메라와 썩은 필름의 만남 [33]	대신빙과	02.12	7127	10
304804	[이갤] 100만원 캐시미어 코트 혼용률 사기 적발 [119]	ㅇㅇ(198.44)	02.12	18115	72
304802	[대갤] 요즘 한국에 미세먼지가 없는 이유는 '중국'에 있었다?! [372]	난징대파티	02.12	32222	729
304800	[싱갤] 듀오링고 부엉이 사망 [177]	정희둥	02.12	43967	232
304798	[야갤] 대전 초등생 피살 "우울증은 죄 없어"...정신과 교수의 일침 [262]	ㅇㅇ(106.101)	02.12	20051	109
304796	[잡갤] 중고거래하러가서 명품시계 들고 튀었지만 금은방에서 붙잡힌 절도범들 [55]	감돌	02.12	19475	42
304794	[싱갤] 싱글벙글 독특한 게임성으로 인기였던 인디게임 근황.jpg [180/1]	sakuri	02.12	26476	82
304792	[중갤] 이준석 이 인터뷰는 뭐라고 하는거냐? [463]	ㅇㅇ	02.12	20992	388
304788	[카연] 시급X인생-사극 보조출연 하는 만화 [78]	영가니(106.101)	02.12	10684	154
304786	[싱갤] 싱글벙글 충주맨: 열심히 제설을 하고있지만 생색은 내지 않겠습니다 [150]	수인갤러리	02.12	21563	191
304784	[L갤] 신성델타테크 주식을 보유한후 기록한 1년간의 이야기 [98]	초전도파민	02.12	19694	193
304782	[잡갤] 조지아 여행가서 꿀+토마토 조합 먹팁 전수한 곽튜브 [61]	야떡이	02.12	11130	14
304780	[싱갤] 싱글벙글 국내 정신병자 갤러리 [298]	ㅇㅇ	02.12	40006	380
304778	[백갤] 백회장의 어묵사랑 [243]	ㅇㅇ(175.117)	02.12	22316	227
304776	[해갤] 연애초반인데 남친이 나보고 개인 시간 필요하대.blind [285]	ㅇㅇ(91.219)	02.12	33615	125
304774	[디갤] 오랜만에 사진쪄왔어 [15]	캐나다떡대	02.12	5885	13
304772	[부갤] 트럼프 명령으로 돈줄 끊긴 좌빨단체 목록.jpg [248]	ㅇㅇ(175.206)	02.12	25422	391
304770	[싱갤] 훌쩍훌쩍 간첩들이 대놓고 판쳐도 국정원이 일 안하는 이유 [474]	ㅇㅇ	02.12	25076	917
304766	[싱갤] 싱글벙글 앞으로 매장에서 음악 틀기 어려워진 이유.jpg [460]	최강한화이글스팬	02.12	25061	188
304764	[여갤] 진짜 노가다꾼이 보는 잡재홍의 노가다...jpg [300]	ㅇㅇ(86.48)	02.12	32836	395
304762	[군갤] 서안지구 이스라엘군 근황 [314]	ㅇㅇ	02.12	19272	59
304761	[치갤] 심각한 유럽 상황.jpg [458]	ㅇㅇ(211.221)	02.12	36784	602
304759	[이갤] 한국인과 미국인의 우울증 차이 [217]	ㅇㅇ(118.99)	02.12	31935	90
304758	[싱갤] 싱글벙글 인상깊은 세계의 유언 모음 [147]	와르르쾅쾅	02.12	23221	99
304756	[기갤] 농약 들어간 음료 1만5890잔, 유명 백화점 카페서 팔았다 [140]	ㅇㅇ(211.234)	02.12	21046	98
304755	[주갤] 끌올되어 페미 손절했다가 여초에서 불매운동 들어간 LG생활건강 ㄷㄷ [278]	갓럭키	02.12	27568	153
304753	[싱갤] 싱글벙글 일본 경차 수입이 금지된 이유 [455]	ㅇㅇ	02.12	35105	239
304752	[해갤] 오늘자 이강인 챔피언스리그 볼터치 모음.gif [168]	0523	02.12	15286	242
304749	[잡갤] 건축박사 유현준의 창문 이론 [259]	감돌	02.12	17129	36
304747	[주갤] 한녀와 결혼하고 히키코모리가 되어버린 남편 [229]	갓럭키	02.12	30225	178
304746	[싱갤] 싱글벙글 백종원 빽햄 논란의 본질 [512]	OO	02.12	28780	102
304744	[미갤] 트럼프 "가자 지구 사지 않고 미국이 그냥 가지면 돼" [379]	포만한	02.12	20712	184
304743	[대갤] 치바부터 구마모토까지... 연달아 터지는 함몰사고에 공포로 물든 열도 [145]	난징대파티	02.12	10160	124
304741	[카연] 차가워진 마음에 웬 개XX가 한마리 [205]	잇선	02.12	14641	306
304740	[싱갤] 싱글벙글 전교꼴등도 연고대 간다는 영재고 [233]	ㅇㅇ	02.12	23524	90
304738	[필갤] 이탈리아 흑백필름과 함께한 미술관 산책 [20]	JuwonLee	02.12	5292	18
304737	[기갤] 새벽에 씻었다고 집 뒤집어졌네요 [370]	ㅇㅇ(211.234)	02.12	31216	60
304735	[싱갤] 싱글벙글 충주맨 이번 지진영상 업로드.jpg [168]	최강한화이글스팬	02.12	35583	242
304732	[냥갤] 급식소를 장악한 너구리 [317]	냥갤러(180.81)	02.12	20496	211
304731	[이갤] 조현병 치료를 받게되자 창작 활동이 어려워진 예술가 [158]	ㅇㅇ(146.70)	02.12	22257	114
304729	[싱갤] 싱글벙글 애플 에어팟 근황 [220]	ㅇㅇ	02.12	31060	75
304728	[특갤] 샘알트먼, 일론머스크의 OpenAI 인수 시도에 대한 반응. [90]	かみ	02.12	14525	60
304726	[잡갤] 치킨값이 오를 수밖에 없는 이유 [649]	감돌	02.12	30722	328
304725	[주갤] 남편 버리고 다른 남자 찾는 44세 유부녀.jpg [455]	ㅇㅇ	02.12	37581	517
304723	[싱갤] 스압) 싱글벙글 8만 유튜버 수익 vs 일용직 수익 비교.jpg [273]	최강한화이글스팬	02.12	29882	159
304722	[야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가해자 신상 폭로한 유튜버 4명 구속 [312]	ㅇㅇ(211.234)	02.12	24848	275
304720	[싱갤] 익룡은 멸종했는데 새들은 살아남은 이유 [177]	ㅇㅇ	02.12	17615	56
304717	[일갤] 마쓰야마 2일차 (1) (스압) [39]	차가	02.12	3631	12
뉴스	정인선, 이이경에게 언급된 이유...소개팅 희망? 유부남 존박에게 도움 요청	디시트렌드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