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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기] 중국 베이징 피코 본사 초청 탐방기

쭘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26 14:10:02
조회 7655 추천 29 댓글 56

방문기 - 중국 베이징 피코 본사 초청 탐방기
Pico Beijing Headquarters Invitation Tour

원본 게시글 : https://blog.naver.com/vr_insight/223672469905

* 많은 평가에 주관적인 의견이 포함되어 있으며, 잘못된 정보의 경우 댓글을 통해 남겨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 피코로부터 항공권 및 숙박 비용을 지원받은 방문기이며 모든 내용은 가이드라인 없이 개인 의견으로만 작성됩니다.
* 본 탐방기는 정치적 / 사상적으로 무관하며, 글로벌 XR 유저 간 건전한 교류에 대해서만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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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기
2. 준비 ~ 첫 번째 날
3. 두 번째 날
4. 세 번째 날 ~ 귀국
5. 마무리


1. 들어가기
안녕하세요 쭘쭘입니다.


2024년 10월 초.
피코의 공식 공지를 통해서, "2024 인텔 X 피코 스포츠 대회" (이하 피코 컵)이 개최된다는 소식이 들러왔습니다.


작년, 재작년에도 피코에서 VR 스포츠 대회를 진행했었지만,
수상 상품은, 현금에 불과하여, 크게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참가하지 않았었지만,
이번 2024년 대회의 경우, 대회 상품 특약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베이징의 버드 네스트에서 열리는 VR 스포츠 결승 대회 혹은 PICO 본사 방문할 수 있는 여행 팩이 추가로 수여됩니다."


베이징 VR 대회 본선 참관 자격과, 피코 중국 본사의 방문 기회.
VR을 사랑하는 하나의 유저 입장에서, 수십, 수백만 원의 현금 경품보다, 훨씬 값질 수도 있는 이 경품 덕분에,
"이번에 한번 죽을 각오로 해보자!"라는 다짐을 하고, 만반의 대회 준비를 해 보았습니다.


제가 선택한 종목은, "Tempo Club"이라는 비트 세이버에 DDR을 결합한 느낌의 리듬게임.


이미 피코 트래커 사용자로서, 여러 번 플레이해본 경험도 있던 바,
콘텐츠 자체의 재미 또한, 전혀 기대하지 않고 플레이했던 것과 다르게, 상당히 뛰어나
대회가 아니었더라도, 종종 즐기던 게임인 만큼, 상당히 진지하게 대회를 준비하였습니다.


10월 17일부터 11월 3일. 약 3주 정도 되는 기간 동안
평일에는 일하는 시간 제외 모든 시간을 투자하고, 주말에는, 내내 템포 클럽을 플레이하며, 누구보다도 점수를 쌓았는데,
콘텐츠의 특성상, 일종의 춤을 춰야 하는 게임이기에, 동선 / 점프 / 동작이 모두 필요하여,
부가 효과로 3주간 약 5kg의 체중 감량도 달성하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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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포 클럽 한국 유저 순위표 (약간의 오차는 있음)

대회의 마감 시간인, 11월 3일 오후 7시.
결국! 약 23만 점의 점수를 습득해, 국내 1위 / 글로벌 2위의 등수의 달성에 성공하였습니다.


하루 내내 미친 듯이 무언가의 목표를 위해 몰두해 봤다는 게, 정말 오래간만이었고,
나름의 성취감과 만족감 또한 매우 행복한 마무리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얻게 된, "피코 컵의 베이징 대회 참관. 그리고 피코 본사의 방문 기회"
오늘의 방문기는, 이 여정을 함께 따라가보는 시간을 여러분과 함께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 해당 여정의 출국은 2024년 11월 15일, 입국은 11월 18일입니다.
* 상황에 따라, 사용되는 일부 이미지 소스는, 피코 담당자의 승인을 받아, 피코 공식 촬영본을 사용합니다.



2. 준비 ~ 첫 번째 날
(~ 2024.11.15)

피코 컵 온라인 대전 마감 후 이틀 뒤인, 11월 5일.
피코 코리아 마케팅 담당자님께서, 이메일을 통해, 당첨의 축하와 함께 중국 방문 과정을 설명하는 안내문을 공유 받았습니다.
이번 방문에 있어, 한국인은 저와 피코 코리아 담당자님. 단둘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방문 기한(피코 컵 개최 기간)은, 2024년 11월 16일부터 17일.
꽤 빠듯한 일정이었을 수도 있지만, 마침 11월 8일부터 중국의 비자 자유화가 선언되며
큰 행정적 부담이 사라졌다는 건, 행운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최근이 본업이 조금 바쁜 시즌이었기에, 정말 정신없는 준비 기간을 거치며,
여권은 출국 3일 전에, 캐리어 (짐)은 출국 당일 새벽에 준비할 정도로, 촉박한 준비 기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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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안에서의 VR Insight

인천 (인천 국제공항) - 베이징 (북경 수도 국제공항) 소요시간은 대략 2시간 30분 정도.
동북아 국가들은 다들 인접하게 붙어있다 보니, 비행거리 자체는 큰 부담 없이 가까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중국어라곤 하나도 모르는 상태로, "영어로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마인드로 왔었는데,
영어 구사자 비율이 매우 낮은 국가였던 만큼, 입국부터 여정 전체적으로 손짓과 발짓을 많이 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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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T 호텔

중국 도착 후에는, 택시로 약 40분 거리.
피코의 지원으로 중국의 실리콘밸리인, "중관춘" 인근의 5성급 호텔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대충 들은 바로는, 해당 호텔의 위치가, 피코의 모회사인 바이트 댄스 (및 자회사)와 인접해 있어,
바이트 댄스 (및 자회사) 방문객 및 지사 직원들이 자주 머무르는 숙소라고 합니다.


피코 행사 참여 대신 투어를 선택한 타국 대표 유저나, 국내외 피코 담당자.
심지어는 피코 컵 중국 선수들 또한 같은 호텔에서 머물러 있었다고, 나중에 출국 날 알았습니다...


호텔 시설은,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깔끔하고 만족스러워, 머무는 내내 편하게 잘 머물렀습니다.


3. 두 번째 날
(2024.11.16)

중국 방문 이틀째이자, 피코 컵 행사의 첫째 날인, 11월 16일이 밝았고,
피코 중국 직원들도 다들 감탄할 정도로 매우 맑고 쾌청한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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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 (베이징 국가체육장 / Bird's Nest Stadium)

"피코 컵" 또한 스포츠 대회에 속하기에, 그 상징성을 더하기 위해서인지,
오프라인 결승전의 위치는, 앞서 2008 / 2022 베이징 올림픽이 개최되었던,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물론, 아무리 VR 관련 대규모 행사더라도, 최대 9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전부 사용하기엔 무리인 만큼,
스타디움 중앙이 아닌, 내부 편의 시설에 이벤트 부스를 가설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올림픽 경기장 중 일부를 사용하지만, 일반 관광객의 출입이 금지되고, 타 행사가 진행되었지 않았던 만큼
피코 측에서 이틀간 경기장 전체를 대관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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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연습 및 리허설 중인 선수들

행사 시작은 10시 30분부터 시작하기에, 이보다 일찍, 안내와 통역을 도와주실 피코 한국 담당자님과 만나 10시에 입장했지만,
내부에서는 이미 방송 준비와 참가 선수들이 연습 겸 리허설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해당 경기는 중국 스트리밍 플랫폼인 빌리 빌리, 위챗 라이브, 틱톡 라이브에서 공식적으로 방송되었다고 하며,
말레이시아 대표가 나중에 말해주길, 약 3만 명 정도의 시청자가 있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참가자 중 일부는, 개인 스트리머 분들도 오셔서, 방송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행사장 곳곳에는 자유롭게 피코 4U를 배치해 놓아, 일반 참관객들도 플레이하게 해 두었으며,
대부분 조만간 경기를 앞둔 선수들이 리허설 겸 몸풀기로 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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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 포토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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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 시상대 겸 포토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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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을 위해 보관 중인 우승컵들.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도 여럿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시상대를 겸하는, 흰색 포토부스에서는, "Proto"사의 홀로 부스가 설치되어 있으며,
사진을 찍으면, 카툰 스타일로 보정되어 실시간으로 출력하여 제공하는 부스입니다.
QR로도 제공되기에, 보관해 가서, 집에서 출력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수상 인원의 경우, 모두 여기서 사진 하나씩 찍고, 포즈도 취하는 곳인데,
시상 시간이 아닐 경우, 누구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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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터링 겸 상담부스

약간의 다과, 샌드위치, 음료 등을 제공하는 케이터링도 제공되었으며,
그 옆으로 소규모 상담 부스가 존재하였습니다.


피코 엔터프라이즈 관련 B2B 상담이 이뤄지는 곳이 아닌가 싶었으며,
주변에 항상 직원들이 상주하는 분위기이긴 했습니다.


11월 치곤 상당히 따뜻한 편이라곤 하지만, 어찌 되었든 간에 11월의 야외 행사는, 오래 있을 경우 추웠던 만큼,
담요와 핫팩을 개개인별로 제공받았고, 여기서 커피랑 차도 많이 얻어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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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하는 중 촬영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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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및 중계 아나운서

진행의 경우, 총 3분의 진행자가 맡게 되었습니다.
해당 분들은, 중국 스포츠 중계, 해설자들이라고 하셨습니다.


중국어로 뭐라 하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발성이나 분위기 리딩은 잘 해 주시는.
확실히 프로틱한 목소리를 내주시는 분들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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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원 스포츠 : 농구 본선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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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대진표와 우승자 시상식

첫 종목으로는 "올인원 스포츠"의 농구로 시작되었습니다.
사전에 랭킹을 차지한 총 8명의 유저가,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합을 겨루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듣기로는, 모든 참가자 (선수)는 중국 각지에서 피코가 숙박 및 교통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2,3등 경기가 끝나는 대로, 시상식을 가지며 기념사진 및 단체사진을 촬영하였습니다.
각 등수마다 별도의 상금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추후 개개인에게 전달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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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 : 铜锅涮羊肉 (양고기 샤브샤브)

경기 중, 점심시간에는 피코 한국 담당자분께서 함께 점심 식사를 제안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피코 본사(중국) 마케팅 담당자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담당자 등,
피코의 여러 관계자분들과 대동하여, 난생처음 먹어보는 생 양고기 샤브샤브도 먹어보는 유익한 자리를 가졌습니다.


피코 관계자분들은 대부분 영어 소통이 가능하셨던 관계로, 한국 담당자님이 도와주시지 않아도 어느 정도의 소통이 가능했으며
주로, 한국 VR 유저들의 사용 형태와, 시장 상황에 대해서 가볍게 이야기를 주고받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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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원 스포츠 : 복싱 본선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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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원 스포츠 : 양궁 본선 플레이

식사 이후에는, 올인원 스포츠의 다른 종목인, 라켓볼 - 복싱 - 양궁 - 축구 순으로 계속 이어졌습니다.


PVP 콘텐츠의 경우 특히 사람 대 사람 간 피지컬의 플레이가 나다보니,
딱 봐도 고인물이다 싶을 정도로, 엄청난 티키타카 플레이가 자주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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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원 스포츠 축구 우승자 시상 인터뷰

인상 깊은 스토리라면, 올인원 스포츠 축구 종목 우승자가 현직 축구 심판으로서 활동 중이고,
우승자의 아버지께서 전직 축구 선수이자, 현직 축구 코치로서 활동하는, 축구 부자였기에,
부자 모두가 웃으면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훈훈한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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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포 클럽 플레이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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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포 클럽 중국 본선 선수

피코 컵 첫 번째 날의 마지막을 장식할 종목은, 유일하게 비 올인원 스포츠 게임인, "템포 클럽"이었습니다.


총 8명의 최종 본선 선수들이, 랜덤으로 선정되는 곡 중 하나로 1:1 대진하여,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형태로,
동시 진행이 아닌, 2명식 한 조로 진행되어, 획득 점수의 값이 높은 사람이 이기는 방식입니다.


템포 클럽의 경우, 다른 종목에 비해 본선 진출 선수가, 유독 20-30대 여성이 많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성비는 저를 제외하고, 약 8명 중 5명이 여성 선수였으며,
우승자 또한, 이번 피코 컵 전 종목 중 유일하게 여성 선수가 우승컵을 거머쥔 종목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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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 비트에 맞춰 춤을 추는 피코 직원분
우 : 급하게 몸풀기 플레이..


현장을 관리하는, 패션부터가 힙했던 피코 직원 한 분께서, 템포 클럽 음악 비트에 맞춰 장난삼아 춤을 추셨는데,
이분은 춤을 전문적으로 배우셨는지, (저를 포함해서) 어기적 어기적 한 움직임과 다르게, 확실히 몸의 춤선이 살아있었습니다...


저 또한 국내(한국) 1위, 글로벌 2위를 달성한 종목이 "템포 클럽"이었던 만큼,
특히나 템포 클럽 선수 플레이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이런 제 모습을 보신 피코 한국 담당자님께서,
"중국 우승자 VS 한국 대표" 이벤트 매치를 한번 해 보는 게 어떠신지 제안해 주셨습니다.


이런 행사에서, 타국 유저들과 함께 플레이해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었던 만큼, 냉큼 부탁을 드려봤고,
대회 진행 담당자와 이야기해본 결과, 나름 소소한 이벤트가 재미있겠다고 생각해 주셨는지, OK 승인이 나왔습니다.


직접 스테이지에서 경기를 뛸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던 만큼, 춤추기엔 불편한 차림에, 연습도 전혀 안 하고 있었지만,
OK 승인을 받자마자, 우선 국가 대표(?)로 플레이를 하게 된 만큼, 최소한 나라 망신(?)은 시키지 말았어야 하므로
허겁지겁 남는 체험용 피코 4 울트라 하나 집어다가, 급하게 몸풀기도 풀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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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워서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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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경기 영상

부끄러움은 제 몫이지만,, 어찌 되었든 간에 플레이 자체는 무난하게 잘 해냈습니다.


승부와 직접적인 연관된 경기는 아니었던 만큼, 너무 부담 가지지도 않았고,
해외 랭커가 참가해서, 붙어본다는 컨셉도 중국 유저들에게도 충분히 재미있는 소재였는지,
다들 흥미로운 표정으로, 웃으면서 집중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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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자 상품 시상자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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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기념 촬영

결론적으로는, 중국 은상 유저에게는 승리했지만,
아쉽게도 한 번의 실수로, 금상 수상자에게는 패배하였습니다.


지긴 했지만, 스스로도 엄청 재미있게 즐겼기에 일말의 후회는 없었고,
이번 템포 클럽 우승자에게 한정, 한국 대표인 제가 트로피를 수여하는 시상자의 역할도 함께 했습니다.


제가 마지막 게임 플레이 참가자(선수)였던 만큼, 저를 이후로 첫째 행사가 마무리되었으며,
한국 대표인 제가 흥미로우셨는지, 기자 / 사진사들한테 포토존 촬영 여러 장과, 간단한 인터뷰로 감사 인사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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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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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트로피와 VR Insight 명함

공식 플레이어는 아닌 만큼, 트로피는 받지 못했지만,
대회 운영 측에서, 피코 굿즈를 전시해 두는 곳에서, 대회 아이콘으로 걸어두었던 딱 하나 있는 메달을 떼어다, 수여해 주셨습니다.


이번 반응이 국내외 담당자님들 모두 꽤 재미있게 보셨는지,
기회가 된다면, 진짜 올림픽처럼. 글로벌 단위 행사로 진행해 보는 것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는 말씀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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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피코 본사 사무실.

행사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일정에 포함되었던 "피코 본사 오피스 투어"를 위해, 피코 본사를 방문했습니다.


피코 VR 본사는 중국의 실리콘밸리인, 중관춘 인근 IT 거리에 위치하였으며,
개인적으로 (피코 모기업인) 바이트 댄스 본사 건물 내부 일부 공간을 작게 사용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n 층 규모의 거대한 빌딩 통째로가 피코 VR 전용 사옥인 것을 알고, 그 스케일에 상당히 놀랐습니다.


모기업 자체가 한국의 인식보다 상당히 규모가 큰 IT 공룡기업 중 하나인 만큼,
바이트 댄스 본사를 기준으로, 주변 블록 상당수가, 계열사들이 입점한 빌딩들이었으며 여기에 피코도 속합니다.
(인근에는 피코 VR의 HW RnD 목적으로 설립된 연구소도 존재하나, 보안 상 이번 기회에 방문하지는 못하였습니다.)


*사옥 내에서는 어떠한 촬영도 금지되어 별도 참조 이미지는 촬영하지 못하였습니다.
*보고 들은 것의 일부는, 비밀유지 서약으로 인해 방문기에는 모든 내용을 작성할 수 없는 점 양해 바랍니다
.


1층은 로비층. 지하 1층에는 사내 식당이나 카페, 헬스장, 휴게실, 1인 집중실 등으로 편의 시설 위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독특하게도, 곳곳에 0원 자판기가 존재하여, 그곳에서 사무비품 (마우스, 키보드, 스탠드 등)을 자유롭게 뽑아갈 수 있었습니다.


2층부터는 직원들의 사무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방문 시간이 토요일 저녁임에도 업무 중이신 직원들이 자주 보였습니다.
어느 나라든, IT 업계에서는 늦게까지 일하는 익숙한 모습에 약간 가슴이 찡해졌습니다.


모든 직원들의 자리에는 곳곳에 자사 제품인 피코 HMD들이 한가득..
HW 개발담당 직원 자리로 추정되는 자리에는, 많으면 20여 개의 피코 VR들이 수둑히 쌓여있는 곳이 종종 보일 정도였습니다.
M / A / H / D / P 사 등, 다양한 시장 경쟁사들의 하드웨어들도 드문드문 볼 수 있었습니다.


제품의 개발 과정에서, 여러 가능성과 성능을 실증 테스트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토타입 제품 실물들을 볼 수 있었으며,
상당히 독특하고도 신기한 외관이나 가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되는 여러 시도들과 스케일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피코 오피스 투어 과정에서 느낀 점은, 아래, 마무리 파트에서 함께 작성하겠습니다.


층수가 높아질수록 보안 등급이 높아지는 보안 구성 상, 저는 모든 층을 둘러보지는 못하였고,
n 층까지만 담당자님 동행 하에 함께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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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방문자와 함께 저녁

호텔에 복귀 후. 피코 행사 대신 관광을 선택한 말레이시아 대표도 마침 비슷한 시간에 복귀하여, 주변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영어와 중국어가 흔히 쓰이며, 해당 유저분은 관광지 부근에 거주하신다 하여, 영어 소통이 원활했습니다.


말레이시아 대표는 저에게 중국 관광 후기를, 저는 말레이시아 대표에게 피코 컵 후기를 말해주며,
서로 대리 체험과 함께, 동남아 시장에서의 VR 유저의 시장 상황과, 보급, 인식 등을 주고받았습니다.


4. 세 번째 날 ~ 귀국
24.11.17 ~ 2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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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 컵 두 번째 행사 날의 오프닝

피코 컵 두 번째 날이자, 베이징 방문 삼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첫 번째 날과 그대로, 아침부터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에 방문하여, 두 번째 날 경기 관람을 했습니다.
장내 아나운서가 "한국에서 온 VR 인플루언서도 함께하고 있습니다"라는 느낌의 멘트도 했다고 하니 꽤 부끄러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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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원 스포츠 : 배구 본선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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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원 스포츠 : 탁구 본선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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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원 스포츠 : 배구 본선 플레이

두 번째 날의 진행 종목은, 올인원 스포츠의 배구 - 테니스 - 배드민턴 - 탁구 - 하키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배구나 탁구 같은 경우, 중국 내에서도 인기 있는 스포츠다 보니 그 접전이 상당히 치열하게 이뤄져서,
1득점을 하는데도 적게는 여러 번, 많게는 수십 번 스매시가 이뤄질 정도로 격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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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트 댄스 산하 쇼핑몰 "1733"
산하 그룹 목록에 PICO 로고도 함께 있음.


경기 후, 피코 코리아 담당자분께서 바이트 댄스 그룹에서 운영 중인 "1733"이라는 쇼핑몰 방문을 제안해 주셨습니다.


쇼핑몰 이름이 숫자인 "1733"인 이유는. 주변에 존재하는 사찰인 "대종사"가 1733년에 만들어진 이유.
그리고 중국어로 1733의 발음이 "같이 놀자" 와 유사하여 명명된 이름이라고 합니다.


지하 ~ 저층 부는 쇼핑몰로, 고층 부는 사무실로 운영되며, 신도시에 들어오는 깔끔하고 쾌적한 느낌의 평범한 쇼핑몰이었습니다.
강호동 이름을 달고 있는 한국식 고깃집이 이곳에 영업 중이었습니다.


쇼핑몰 정 중앙에, 쇼핑몰에 어울리지 않는 큰 로비 공간 겸 무대가 있었는데.
이곳에서 피코 4 울트라와 같은 신형 기기를 발표하는 공간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쇼핑몰의 역할도 하지만, 그룹 내 제품 발표 및 시연장의 기능도 할 수 있도록 쇼핑몰의 설계를 한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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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 : 베이징덕을 포함한 코스요리

베이징 세 번째 날의 점심 식사도, 피코 직원분들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피코 관련자 분과 함께하는 두 번째 점심 식사에서는, 첫 번째 날에 함께 식사했던 인원들을 포함해,
피코 일본 판매 담당자분 등이 추가로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외국인 관점에서 본 이번 행사의 간단한 소감. 그리고 제 본업 (VR 관련 직종)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 드렸으며.
이번 식사에서의 주요 대화 주제는, 한류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미용이나 쇼핑, 드라마 등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


식사의 경우,, 딱 봐도 맛있게 생긴 것들이 코스로 계속 나와서, 정신없이 먹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먹었던 것 중에서 제일 맛있었고, 양도 풍성해서 남길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피코의 일정은 공식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다음 날. 출국 날이자, 11월 18일 월요일.
월요일이라 일부 관광지는 문을 닫는 관계로, 공항이동 전, 간단하게 로컬 구경을 산책 삼아 다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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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운동 중인 베이징 시민들.

인상적인 것은, 중국은 생활체육에 대한 허들이 상당히 낮고 대중적이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대형 공원에는 수백 명의 중장년층이 모여, 대표적으로는 체조. 그 외에 댄스나, 부채춤, 칼 무예, 태극권 등을 하였는데
퍼블릭 공간에서 주기적으로 운동을 한다는 데 있어, 후술할 다양한 VR의 사용층에 영향을 준 부분이 아닌지 추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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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쇼핑몰

로컬 쇼핑몰에도 들려, 화웨이 / 샤오미를 비롯한 여러 IT 스토어에도 들려 여러 제품을 보았지만,
화웨이의 폴더블 스마트폰 정도가 한국에서 보기 힘든 정도였지, 그렇게 특별한 제품이나 구성은 볼 수 없었습니다.


VR / AR / XR 디바이스 관련해서도, 일반적으로 전시해놓지 않았으며,
유일하게 발견한 거라면, 화웨이에서 발매한 AR 글라스 (화웨이 비전 글라스)가 실물 없이 템플릿만 전시된 정도였습니다.


이후, 공항으로 이동. 저녁 즈음에 한국으로 귀국하여.
4일간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북경 VR 여행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5. 마무리
이번 방문기를 통해, 글로벌 VR 유저들의 열정과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VR이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을 연결하는 하나의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던
매우 유익하고 재미있으며, 영광스러운 자리였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중국 유저들의 VR에 대한 대중성과 인식에 대한 점이었습니다.


앞서 여러 사진들에서 알 수 있듯, 비록 우승 자체는 일반론적인 피지컬의 차이로 인하여, 젊은 남성의 비율이 높았지만,
충분히 뛰어난 실력과 경험을 가지고, 본선에 진출한 유저들의 총 성비는 남녀 6:4 수준으로, 여성 유저의 비율이 결코 낮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더해, 선수로 참가한 유저의 연령층도 20대부터 70대까지. 남녀노소 가리지 않았으며.
중년 ~ 노년( 50 ~ 70대 )이라 부를 수 있는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VR에 대해 높은 이해도와 적극적인 활용을 보여준 것은
한국인 유저 입장에서는 매우 신선한 광경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앞서 언급했듯, 생활체육이 매우 대중화된 중국의 특성상,
생활체육의 니즈와 활용이, 공간적 제약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VR로 그대로 이어져 발현된 문화라 생각됩니다.


특정 기술의 폭발적인 보급을 위해서는, 그 기술이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것이 아닌,
남녀노소 모든 유저들에게 널리 쓰여야 한다는 것을 감안하였을 때,
현재 중국의 VR 시장은, 중-장기적으로 보았을 때의 높은 잠재성을 보여준다 생각되었습니다.


또한, 국내외 유저들에게 "피코가 중단기적으로 VR 사업에 철수할 수 있다" 우려하는 부분이 많이 존재하지만,
피코의 모기업에서 표방하는 방향성, 피코의 예산 및 기업의 스케일, 투자와 기술을 바탕으로 한 차세대 프로젝트 진행 등.
개인적으로 보고 들은 종합적인 내용을 종합한, 주관적인 생각으로선,


"방향성 자체는 조금 달라질 수 있지만, XR 시장의 진출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다" 로 판단하였습니다.


비록 짧은 일정이었지만, 이번 여정은 VR이라는 기술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VR 인플루언서로서 많은 영감을 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기회와 경험을 통해 글로벌 XR 유저들과의 교류를 이어가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나가고 싶습니다.


이런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신 피코 관계자분들,
그리고 이런 여정을 앞으로도 함께 가꿔갈 독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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