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안와서 쓰는 아오모리현 하치노헤 여행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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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안와서 쓰는 아오모리현 하치노헤 여행 (스압)앱에서 작성

카라시카레

2024.11.27 09:10:02

조회 5381 추천 17 댓글 42

이번에 일본 한달동안 있다 옴

나고야-시즈오카-도쿄-아오모리-홋카이도 이렇게 갔었고

여행기라기엔 글재주가 없어서 그냥 기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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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모리에 2주 좀 안되게 있었는데 그 중 첫빠다인 하치노헤

우에노에서 신칸센 타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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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짐맡기고 밥먹으러

아오모리현에서 2번째로 큰 도시라고 들었는데 토요일인데 사람이 거의 안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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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히라메즈케동 먹으러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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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빙하면서 미나토쇼쿠도랑 같은 타레쓴다고 말하면서 줌

당연하지만 뭔가 특별한 맛이 있는건 아니고 슴슴하니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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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주문한 이카텐

400엔인가 했던것 같은데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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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걸어서 도착한 사메역

무슨 우미네코호인가 하는 버스 있다고 들었는데 상남자는 그런거 모르지

걍 존나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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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유일한 관광지 카부시마 신사 도착

토요일인데 사람 별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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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는 한마리도 안보이고 웬 비둘기 한마리만 지가 대빵이란 듯이 앉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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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목적지를 향해서

시골 특 인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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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전망대였는데 잘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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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다 아이스크림 사먹길래 샀는데 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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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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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한글이 있어서 사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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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집? 바다의 집이랑 같은건가? 암튼 바다의 집 첨봐서 사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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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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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말고는 출입금지였나 써있었는데 도보여행자는 들어가도 된다 써 있어서 눈치보며 조용히 들어옴

이런곳 2번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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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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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보이는 풀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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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 포인트인지 화톳불도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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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목적지 타네사시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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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예뻐서 찍다가 돌아가려고 보니 우미네코호 타고 사메역으로가서 열차 타는게 빠른데

우미네코호 막차를 못탐

하치노헤 아무 공부없이 온거라 잘 몰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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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네사시해안역

이때가 4시 반인가 였는데 열차는 6시에 있어서 한시간 반인가 기다림

시간표보면 6시8분 바로 전 열차가 2시 12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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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기다름 끝에 열차타고 혼하치노헤역에서 내려서 걸어옴

밤의 하치노헤 낮보다 북적북적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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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유명한 것 같은 미로쿠요코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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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숙소 바로 앞

낮보다 사람은 많아졌지만 역시 별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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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가 여행3주차 시작이라 이제 나가서 뭐 먹고싶은 것도 별로 없고 아침시장 구경가야해서 걍 편의점으로 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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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새벽 4시에 일어나 숙소에서 1시간안되게 걸어서 도착한 아침시장

일요일에만 열리는데 딱 일정 맞아서 이거 구경하려고 하치노헤에서 1박함

5시에 도착했는데 하치노헤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다 여기있는 모인 느낌 사람 엉청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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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도 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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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타테후라이 사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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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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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줄 가장 길었음 진짜 엉청 길게 서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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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노헤 명물 센베이지루 파는 곳 중 줄이 가장 길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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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없는 곳 찾아서 여기서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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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베이지루

맛은 정확히 기억안나는데 버섯,야채국 맛이었던 것 같고 센베이는 쫄깃했음

'새벽,아침에 먹기 좋네' 생각했던 기억은 있음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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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빵보고 반가워서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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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트기 직전

사람이 너무 많아 쫄려서 사진은 많이 못찍었지만

빵도 팔고 아끼소바도 팔고 크레페도 팔고 과일도 팔고 이것저것 많이 팔더라

도시 규모에 비해 진짜 엉청난 규모의 아침시장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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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정도 구경하고 열차시간때문에 서둘러 돌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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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열차 타고 도착한 혼하치노헤역

시간이 없어서 둘러보진 못했지만 여기 역 위쪽이 하치노헤 시민들 생활권 같았음

여기서 15분정도 걸으면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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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돌아와 눈 좀 붙히고 아오모리가기 위해서 체크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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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혼하치노헤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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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모리로 가기위해 아오이모리 철도를 기다리며

하치노헤는 별로 찾아 본 것도 없고 진짜 계획표없이 대충 돌아다녔음

타네사시해안까지 걸었던 것도 그때그때 구글맵찍어보니 다음목적지까지 다 도보 40분정도라 걸었고

아오모리현 제2도시인데 예상이상으로 시골이라 놀랐지만

딱 1박2일하면 볼거 다보고 재밌게 놀 수 있는 곳 같음

끗

- dc official App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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