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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세리의 마지막 가을앱에서 작성

ㅇUㅇ

2024.11.27 23:25:01

조회 8647 추천 31 댓글 25

지난 주말, 공세리 은행나무길

많이 떨어졌지만 그만큼 사람도 줄었고 그래서 한가한 일출을 볼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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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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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도 피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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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이 줄은만큼 바닥에 깔린 은행잎은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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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따라와서 부비적 거리다가 포즈를 잡아주는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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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좀 올라올 무렵 개심사로 갔다. 목적은 감나무의 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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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넘게 기다렸는데 새가 없길래 한두마리만 보고 점심먹으러 퇴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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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사 입구에 있는 식당에 들렀는데 강아지 한마리가 달러나온다

너무 격하게 반겨주길래 이 식당에 들어가야만 했다. 호객을 엄청 잘하는 명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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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공세리로 가서 성당 근처 배수지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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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공세리 야봇대 데이, 이미 저 앞에 삼각대 여러대가 박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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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고, 가을도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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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디지털 사진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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