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24년 12월 히로시마 2박 3일, 1일차

끄느으아아아아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13 12:15:01
조회 6787 추천 19 댓글 31

제주항공 왕복권이 15.5만원이라서 갑작스럽게 히로시마 여행이 잡혔다.

고등학교 동창이랑 같이 감.


7fed8272b48068ff51ef80e54f80707380b529f223df448a02b5a3e70dc6951d


출발 시간이 7시 45분이라서 4시에 일어나 공항버스를 타고 바로 갔다.

하지만 인천공항은 이게 월요일 새벽이 맞나 싶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체크인 줄만 해도 10분 정도 걸렸고, 보안검색대 줄은 5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7fed8272b48068ff51ef8ee544827c7348adf2b347769d20cbcdf0580f5bdf62


탑승 자체는 예정된 시간에 완료됐지만, 뜨는 항공기가 너무 많아서 지연 좀 먹음.


7fed8272b48068ff51ef8fe445847073c2afd8a13c3fe0c07faac742e435a96b


지연됐음에도 불구하고 예정 시간보다 일찍 히로시마에 도착했다.


7fed8272b48068ff51ef8fe744817773a6ccb29f5083bad9b003c9fa49829633


갤에 이미 올라와있던 후기대로 히로시마 공항은 다른 곳들에 비해 보안검색이 빡빡한 것 같았다.

내 바로 앞에 있던 사람한테도 질문을 했지만, 내 차례가 되자 여권에 찍힌 주부 2장 칸몬 1장을 보더니만 그냥 보내줬다.


7fed8272b48068ff51ee86e046847573255de94a9cce023b03a99c5a4eca874c


이후 우리는 공항에서 바로 버스 표를 구매하고 사이조 역으로 향했다.


7fed8272b48068ff51ee87e744847173821eb5bc4ffb3b9027a8a50b18c122d4


가장 먼저 찾아간 양조장은 혼자서 동떨어져 있던 산요츠루였다.

전철역 기준으로 혼자서 서쪽에 있길래 가장 먼저 갔지만, 그래서는 안 됐다.

얘가 다른 곳들에 대한 기대치를 너무 높여놓음.



7fed8272b48068ff51ee87e542837673a48691966bd467115d1e00102242ac7a


사케에 대한 취향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혀 자극을 원하는 자극충에게는 산요츠루가 이 거리에서 제일 좋았다.

그리고 그날 간 양조장 중에서 유일하게 니고리자케를 두 종류나 맛볼 수 있는 곳이었다.

그거도 사올걸 좀 후회가 된다.


7fed8272b48068ff51ee87e747857173d34a6b676f753fe586a561f2dbb8efa2


맨 먼저 마셨던 사케의 향과 맛이 너무나도 좋아서 그대로 구입했다.


7fed8272b48068ff51ee87e642807773a472e52fd43ee5180cb7868936717f86


그 다음으로는 카모츠루로 향했다.

이곳은 규모가 산요츠루에 비해 훨씬 컸고 유명인사들의 사진도 있었지만, 상술한 대로 자극충에게는 아쉬운 맛이었다.


7fed8272b48068ff51ee87e147837c73d29c8dccb7046d25d555c2aad79d4690

7fed8272b48068ff51ee87e144847273bfad2820057e914949b54f9e6dc6a9ae


물론 이런 물에 가까운 맛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나와 친구 모두 산요츠루가 더 나았다는 점에 동의했다.


7fed8272b48068ff51ee84e545807773f2680070421d600b02e9dae55299ac33

7fed8272b48068ff51ee84e54180757388e554fa42b593510448aaf19553ad4b


그 다음으로는 사이조츠루로 갔던 것 같다.

이름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문이 열려있는데 안에 아무도 없어서 인터폰으로 불러야만 했다.

직원에게 돈을 지불하고 토큰을 받아 자판기에서 뽑아마시는 곳이었는데, 역시 산요츠루에 비하면 별로였다 생각이 들었다.


7fed8272b48068ff51ee84e741817173612830ec1b3fabaad69a9171ce1bcddd


그 뒤로 찾아간 곳 두 곳은 안 열려있거나, 방문자 센터가 안 열려있었다.

그래서 바로 맨 동쪽에 있는 카모이즈미 양조장으로 향했다.


7fed8272b48068ff51ee84e14685757389152794a9e1b0a9e8b71c2e1e3cedd2


특이하게도 숙성 기간별로 술을 맛볼 수 있도록 라인업이 구성되어 있었는데, 오히려 제일 많이 숙성시킨 왼쪽의 둘은 특이한 향이 추가되어버려서 입맛에 맞지 않았다.


7fed8272b48068ff51ee85e7408175731658af48361060fc2c097a6f8c9e5d85

7fed8272b48068ff51ee85e1448170737478f48005ff1d055ef74b89dbf70731


그렇게 양조장 투어를 빠르게 끝내고 사이조 역으로 향해 이코카 카드를 발급했다.

그리고 숙소가 위치한 히로시마역으로 전철을 타고 이동.


7fed8272b48068ff51ee82e04f807773da927b032bd7e0099e208c5931f6e7c0


숙소는 히로시마역 옆의 네스트 호텔이었다.

그냥 가격이 괜찮은 비즈호였다.


7fed8272b48068ff51ee83e046827173923945de6c7abf04c2810bd5b719f9d7


이후 바로 걸어서 원폭돔 근처에 위치한 오코노미야키집 웨이팅 시작.

분명 시간이 엄청 애매한 4시 정도인데도 4팀이 기다리고 있었고, 나오고 보니 6팀으로 늘어나있었다.


7fed8272b48068ff51ee80e74f827173f10321668342c3ba80ee77fa09ca7008


하지만 맛있었죠.

맥주랑 같이 조지면 진짜 개지림.


7fed8272b48068ff51ee80e04f8077734cdeb1397959e55fa02665d7da096906

7fed8272b48068ff51ee81e5448576732d1969ce2ab55c4ccde8cadd807a2a42


그러고 나서 다리 건너서 원폭돔도 보고 위령비에서 묵념도 함.


7fed8272b48068ff51ee81e7468373732623956d5e0e67e7145434b85b216fe0


무지성으로 걷다가 게이트 파크까지 갔는데, 12월이라고 조명을 되게 많이 해두고 크리스마스 테마 팝업샵 같은 것들도 있었다.


7fed8272b48068ff51ee81e74f817d731582818676623067af4f015a68cdaa31


갤에 올라온 ㅈ소냥이 가챠삽에도 가봤지만 아쉽게도 원본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다.

시리즈 3, 4번은 있었음.


7fed8272b48068ff51ee8ee54f81747320f08f17e56da429be33d7c9f32ac58d

7fed8272b48068ff51ee81e04e84777315dd14e8e0f12104ac7b2c53ca34d5eb

7fed8272b48068ff51ee81e04e817073423e1709084bdaf8bc374df8d3645afb

7fed8272b48068ff51ee8ee5468470730b8d653069aec97d5e05460a021cc1ac

이후 교자노오쇼를 들어갔는데, 한정메뉴로 굴 튀김을 팔고 있었다.

2일차에 굴을 먹을 계획이 있었지만 궁금해서 시켜봤고, 맛은 제법 괜찮았다.

교자는 생강향 좀 진하고 정석적인 맛.


하지만 새벽 4시에 일어난 후유증 때문에 결국 저녁 7시가 될 무렵에 편의점에서 안주와 맥주를 사들고 호텔방으로 들어가 뻗었다.

1일차 밤에 더 못 돌아다닌 게 한임.



24년 12월 히로시마 2박 3일, 2일차


2일차는 원래 아침에 슛케이엔 보고 히로시마성을 갈 생각이었지만 문제가 있었다.

슛케이엔 개장 시간을 안 보고 가서 애들 등교하는 거나 봤음.

결국은 성부터 보기로 하고 아침을 먹으러 이동했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dfda36440f074e9455ad05d4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5dc654302524ac1550a65b4


아침은 스키야 신메뉴로 먹어봤다.

베이컨 앤 에그 세트 메뉴였는데, 옆에 나온 고기반찬을 밥에 엎어서 비벼먹으면 그게 규동이지.

오히려 규동에 사이드 시키는 것보다 나았다고 생각함.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dfde32150c014cc255001111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88830425e0249c4556e8e59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b8b34150f56419755ede3fe


밥을 먹고서는 성으로 이동.

원래 계획대로 성을 보고 슛케이엔을 가려 했으면 뒷문으로 들어가 정문으로 나왔어야 했지만, 우리는 그걸 몰랐지.

정문으로 들어가버렸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ada604d58071cc455cfec3d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dbdc37125a5418975556cf06


물고기의 사이즈에 감탄하고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었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f8d324c5a004e94557ae79f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98c61440d521d9e5563d3bb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e8c62420e514a95550d3816


성 자체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서 천수각에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dd736170d5c4a9655236795


옆에 있는 호국신사로 갔더니, 인도계로 보이는 가이드가 영어로 설명하고 있었다.

사케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사먹었지만 안타깝게도 알코올이 들어있지는 않았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4da61465a534f9155fb7ef3


오리가 꽤나 많았고, 빵을 뿌리는 할배가 보이지 않은 것은 아쉬웠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ad661440a554c955540b530


뒷문 옆의 전시관에 있던 샤치호코 복제품.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5da604259064c9655fe9f34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d88b34460f5c1a9055ac67c4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58f3c465e554bc2559713ed


성의 뒷문으로 나와버리는 바람에 오히려 슛케이엔에서 멀어진 우리는 일정을 3일차로 미뤄버리기로 결정했고, 남쪽으로 걸어 원폭돔에 다시 갔다.

전날도 그렇지만 여기는 견학 온 일본 학생들이 정말 많았고 서양인 관광객들도 늘 많았음.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fde37460d541d94553dca61


평화의 불꽃에서 그 각도로 사진도 찍었는데, 이때 여기랑 평화기념박물관 주변에 어째서인지 방송국이 두 팀 와서 촬영중이었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fdd37400d541b955580fc37


갤 바이럴 돈카츠집은 11시 반에 열기 때문에 시간이 남아버린 우리는 무지성으로 걷다가 해결책을 발견했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c8c60445d56489255a53d87


나고야 최고 아웃풋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d88865100b564c9155cc7ba8


일본에 갈 때마다 코메다를 갔지만, 막상 여기서 커피를 시켜먹은 적은 처음이었다.

맨날 모닝이랑 카츠산도만 사먹었지.

친구는 제리코를 마셨는데 의외로 좋아했다, 나는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d98c32410f544a9155f5b099


코메다에서 11시까지 커피를 마시다가 키쿠야 입갤.

우리가 만석을 만들었다.

사진은 나올 때 찍은 거였는데, 없던 줄이 생긴 걸 보니 괜히 기분이 더 좋아졌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dbdd3c10035c4a9555ec72c9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d98861155f5d1d91552ed46d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fd830110f001f9455ae0e21

특 로스카츠를 시켰는데, 진짜 와.

고기가 입안에서 분리되는 게 느껴졌다.

꼭 가셈.

여담으로 그 골목 초입에 있는 라멘집도 나올 때 보니 줄이 생겨있던데, 그곳도 궁금해졌다.


밥을 먹고 나서는 오후 2시에 예약된 사쿠라오 증류소 투어에 앞서 시간이 좀 남았기에 미스도 들어가서 폰데링을 사먹었다.

이후는 전차 타고 하쓰카이치 역으로 향함.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9d73d405f05189155e5aa6d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dfda30125f004c9e55a4aefb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a8b30430e064d9255b6872a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de8f33430d521fc2555c4fdd


전차역에서 10분 정도 걷다 보면 부둣가에 증류소가 나온다.

게이트 옆의 작은 트레일러는 경비 초소인 듯.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dcde66150d074f9655994492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fdf674608064891554cc0ac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9dd3d160e00419f55b45fef


우리는 영어 투어를 신청했기에 오후 2시에 시작되었다.

그룹 인원은 우리 포함해서 한국인 5명, 영국인 4명, 일본인 2명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고 보니 히로시마 시내에서도 그렇고 영국인이 진짜 많이 보였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d9dc33115e0749c25527d145


투어는 총 세 파트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그 중 첫 번째 파트를 담당하는 증류기 옆의 방이었다.

여기서 증류소 광고 영상을 틀어주고, 진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진열해두었다.

사진 맨 오른쪽의 피처는 몰트 발효시킨 액체였던 것 같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d8de3444585d4d93559d8f47


하지만 영상에 집중할 수 없었던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뭔가 익숙하면서도 눅진한 냄새가 화악 느껴졌는데, 처음에는 진 냄새인 줄 알았다.

알고 보니 그날 피트를 입힌 스피릿을 증류하는 날이라서 피트 향이 나던 거였다.

굉장히 기분 좋아지는 냄새였다.


이후 2번째 파트는 몰트 및 그레인을 창고에 보관하고 분쇄하고 발효하는 창고에서 있었는데, 그곳은 촬영 금지였다.

영국인 중 한 명이 몰트 및 보리의 원산지에 대해 질문했고 가이드는 그에 대해 상세하게 대답을 했는데, 그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d9de37465a55189e55b5e886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ddc31425a564b97556d53af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df8833435d00419455465016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bdb33460a53419f552f8dd3


증류소 투어의 3번째이자 마지막 파트는 위스키 숙성고에서 이루어졌다.

여기서는 숙성 장소의 이원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 곳은 이 사쿠라오 증류소 숙성 창고였고 다른 곳은 산에 있는 버려진 JR 철도 터널이었다고 한다.

그리고는 천장에 달린 프로젝터로 미야노시카 바이럴 영상을 바닥과 벽에 틀어줬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8de674c0b5d419255bd1b27


투어가 끝나면 30분간 시음 시간이 펼쳐진다.

인당 3잔씩 마시게 해주는데, 종류가 워낙 많아서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나와 친구는 서로 돌려마셨고, 투어에 있던 다른 한국인 1명도 같이 돌려마셔서 다양하게 맛볼 수 있었다.

이후 구글 리뷰를 쓰면 위스키 우메슈를 준다길래 냉큼 해서 받았다.

노징 글라스도 받았으니 이만하면 2천 엔 뽕은 뽑은 게 아닐까?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cd73d4159004b96553f1272


증류소 한정판 둘 중 하나인 미야노시카 위스키.

피트향이 강했지만, 아쉽게도 그게 맛에서는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다.

첫날 사케 양조장에서도 느꼈지만 이렇게 혀를 세게 자극하지 않는 술은 내 취향이 아니었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cd73d100e52409755ebc719


프렌치 와인 캐스크로 피니쉬를 한 다른 증류소 한정판 위스키였다.

이 역시 시음해봤을 때 아쉽다고 느꼈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5d761150f0148c6556d8db3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fd930110953489355cc4dca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cda624409564f9055ab0c85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d98a61100e56489255cf1dfc


연말이라서 그런지 가챠를 팔고 있었다.

해피 백은 각각 7천 엔, 만 엔으로 만 엔 상당, 만 오천 엔 상당하는 내용물이 들어있다 주장하는 랜덤박스였다.

그리고 여기서 3천 엔을 현질할 때마다 가챠를 진짜 돌릴 기회가 주어지는데, 우리 그룹에서는 전부 흰색만 나왔다.

아마도 주작이겠지.


증류소 한정판을 살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은 토우구치 사케 캐스크 피니쉬를 구입했다.

싱몰은 혀를 너무 약하게 쳤어.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f8c66100a55409455e7a01d


그 후에는 미야지마로 가기 위해 전차를 타고 미야지마구치로 향했다.

전날 만들어둔 이코카 카드는 현금으로 여행할 때에 비해 훨씬 쾌적하게 해주었다.

그리고는 JR 연락선을 타고 출발.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dd832470a504b9355d2f40e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9de31475d50409155507ebf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88b604508534d915582f92c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ddd671509071f9155e4e025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58a3344585c4c955506d131

딱 만조에 해가 질 무렵에 미야지마로 들어갔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e8c30100a5c1b905594b808


너무 늦게 들어갔다는 생각, 이대로 가면 해가 지기 전에 토리이를 찍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우리는 뛰었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edc67415d074f9455282fd3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dfdf314c0c054fc155c22059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4da341608571f9f55490d06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98a671103531c905526eb0f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dcdd3c430d064dc555469b33


다행히도 그런 일은 없었다.

오히려 석양 무렵이라서 배경색이 더 잘 나온 것 같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fda324c0b0540c555ed6150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d8da30165e05419f55ea00a0

토리이 몇 장 더 찍고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d88b61170e024d9355db18cc


사슴들이 기묘한 소리를 내는 한 마리를 졸졸 따라가던 것도 찍어주고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a8d3c425a57189555501a20


토리이 또 찍고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98f60450c06409455708053

관광객에게서 종이봉투를 뺏은 사슴도 찍었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88a3d125a524a9055d147b0


미야지마 꼭 오세요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cdb3d405d511a91554262f8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dbda624c0e574a9255c82de1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98b3c4d080640c6557fab6c


상점가로 이동해 미야지마 맥주를 시음했다.

디어 이름을 달고 나온 신제품이 있었는데, 시음한 것 중 1번이 댄싱 디어, 2번이 디어 비어였고 3번은 통상 메뉴인 오이스터 스타우트였다.

댄싱 디어는 향이 되게 화사한, 특색 있는 에일이었고 디어 비어는 무난한 라거였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지만 신메뉴는 캔으로 팔지 않아서 빈손으로 떠났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fd63140580241c555422213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d8db67455e5d4bc3555d62f2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ed830110c544092555b90ea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dfde35460201189655691787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d8da31150b564c9555dd91ad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dc8d34115d0541c65512ece8


또 다른 갤 바이럴 음식점, 카키야 입갤.

생굴과 바비큐 굴, 굴 튀김에 레몬 맥주를 주문했다.

아쉽게도 레몬 맥주는 라거에 레몬청을 섞은 맛이라 더무 달았다.

굴 요리는 매우 맛있었으며 런치 세트를 못 먹은 게 한이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dcdc61110b061bc455b0570c


갤에서 봤던 '미야지마 야경' 구도를 따라하고 싶었지만 어디서 찍어야되는지 몰라서 도로 배 타러 갔다.


배를 타기 전에 좀 무서운 일이 있었는데, 선착장 앞에 거의 백 미터가량 사람들이 늘어서 있었다.

처음에는 그냥 줄이 미친 듯이 긴 줄 알았다.

하지만 알고 보니 견학 온 학생들이 다들 검은 교복을 입고 줄 맞춰 서 있던 것이었다.

아마 반장들이 인원 체크를 하던 중이었겠지.

나와 친구는 저 급식들과 같은 배를 타면 진짜 ㅈ되겠다는 생각에 선착장을 향해 또 뛰었다.

다행히도 마구 뛰니 떠나기 직전의 연락선에 올라탈 수 있었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4d6664c5f5d18c4557c3704


히로덴 역 야경도 찍어주고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ddb324c02534997550c8246


퇴근 시간대에 시내 한복판을 통과하는 전차를 탔다가는 늦어질 것 같아서 JR 전철로 돌아갔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8add344209074e9055ce49f7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db8f3c4c03531f97558b3f35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aeef2327075672a4ad54d8440f3ced9938cfbd518751cf79d895f62dbde624c020749c455d1070b


굴 뒤에 2차로 간 곳은 또 다른 갤 바이럴, 사케뱅크 히로시마.

1시간 동안 사케를 들이부었다.

주인장은 들었던 대로 친절했고, 뭘 마실 지 고민하고 있자 추천에 스스럼이 없었다.

우리가 오기 전부터 완두콩을 씹고 있던 다른 사람은 알고 보니 한국인이었고 우리가 들어간 지 한 30분 정도에 주인과 참이슬에 대한 열띤 토론을 나누고 있었다.

이후 다른 아저씨가 그 토론에 뛰어들면서 셋은 우리 둘이 나갈 때까지 대화를 멈추지 않았다.


html>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19

고정닉 7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311742
썸네일
[주갤] 결혼 예정인 전 여친이 결혼전에 마지막으로 보고싶다고 연락이 왔는데...
[233]
갓럭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45 32657 113
311740
썸네일
[과빵] 일본에서 제일 비싼 치즈케이크.. jpg
[208]
동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5 28352 100
31173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나쁜 선생은 아니었다"
[12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5 31634 226
311736
썸네일
[스갤] 일본경매에서 한국 문화유산을 사올 수 있던 이유 ㄷㄷ
[222]
ㅇㅇ(156.146) 01:15 18168 100
311734
썸네일
[이갤] 20세기를 대표하는 SF 영화 TOP 15..gif
[188]
이시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15407 46
311732
썸네일
[이갤] 이탈리아에서 여자가 결제할때 직원반응
[503]
ㅇㅇ(93.152) 00:55 31729 62
311728
썸네일
[중갤] 스압) 중빙이 넷마블게임박물관 후기
[8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35 14771 50
311726
썸네일
[야갤] 방만경영 끝판왕 코레일 직원의 복지.jpg
[284]
ㅇㅇ(211.235) 00:26 26054 326
31171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진짜 의외로 락스로 하면안되는거
[279]
합명회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15 32495 35
311716
썸네일
[잡갤] 나도 모르게 발급된 내 신분증 ㄹㅇ...jpg
[107]
슈화(착한대만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06 26126 184
311712
썸네일
[디갤] (고봉밥) ZF와 유럽 - 마지막 발렌시아
[11]
redroundfill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4862 9
311711
썸네일
[만갤] 위장 해군 근황
[4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15804 60
311703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일본에서도 말이 많은 오사카 엑스포 이야기
[167]
코드치기귀찮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25805 126
311699
썸네일
[중갤] [속보] 민주당 "검찰, 내란수괴 졸개 자처"
[29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15921 380
311694
썸네일
[이갤] 요즘 해외여행 간다는 학교 수학여행 비용
[274]
ㅇㅇ(146.70) 03.08 21206 41
311690
썸네일
[싱갤] 실시간 cgv 대참사..
[14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48225 218
311682
썸네일
[야갤] 미국, 15년 만에 총살형 집행… 애인 부모 죽인 60대
[58]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14054 54
311678
썸네일
[부갤] 위조지폐 사용후 무죄받은 외국인(+ 위조지폐 구별법)
[160]
부갤러(211.217) 03.08 13197 22
31167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소원을 이룬 유튜버
[194]
싱벙갤완장에게사과드립니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40048 427
311674
썸네일
[야갤] 윤석열 "나와 관련된 수감된 이들 석방 기도"
[275]
안유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23822 873
311672
썸네일
[무갤] ‘74억’ 반포자이 최고가, 우즈벡인이 현금으로 샀다
[281]
무갤러(210.108) 03.08 21649 132
311670
썸네일
[미갤] 삶의질 순위가 생각보다 정확한 이유
[347]
ㅇㅇ(218.150) 03.08 39353 537
311669
썸네일
[이갤] 알몸으로 발코니 쫓겨났다 사망한 남편
[193]
배그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29967 105
311667
썸네일
[러갤] 나토 사무총장 면전에서 디스하는 친한파 폴란드 대통령
[153]
배터리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17139 145
31166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한국에 하얀 계란이 없는 이유
[320]
무소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23756 156
311664
썸네일
[대갤] 충격! 640명 기차에 그대로 갇혔다... 또 똑같은 사고에 日 발칵!
[107]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15819 113
311660
썸네일
[코갤] 핫플로 유명하던 강남 가로수길 공실 40%'텅텅'
[238]
돌고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20870 88
311659
썸네일
[야갤] 곧 있으면 가격 인상되는 것들
[396]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29482 101
311657
썸네일
[안갤] 세계 여성의 날 축하하는 정치인들
[14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14917 52
31165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도람뿌가 LGB는 못건드리는 이유
[344]
갱얼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28147 49
311654
썸네일
[공갤] 중학교 수준으로 내겠다는 9급 시험
[651]
공갤러(156.59) 03.08 38727 242
311652
썸네일
[야갤] 전처와 재혼하려 가사도우미 이용한 남성…살인사건 된 '질투 작전'
[100]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17737 27
311649
썸네일
[이갤] 한강에서 뛰어내린 여대생이 구조요청을 하자 119의 반응
[839]
ㅇㅇ(93.152) 03.08 33344 352
311647
썸네일
[새갤] 그와중에 문재인 근황
[69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39372 558
311645
썸네일
[무갤] 파리 날리는 '레고랜드', 결국 눈물의 파격 세일
[467]
무갤러(210.108) 03.08 31644 196
311644
썸네일
[걸갤] 디패)하니의 기억은 진화한다 민희진,무시해'의 빌드업
[276]
ㅇㅇ(211.234) 03.08 21155 672
31164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영국인 눈나가 말하는 고든램지 이미지
[41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28424 113
311640
썸네일
[야갤] "새 차라 익숙하지 않은데 통화하다가"…황당한 전복 사고
[109]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20377 71
311639
썸네일
[디갤] 신칸센 안에서(사진 6장)
[33]
무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7103 31
311637
썸네일
[코갤] 美 "모든 경제협정 재검토"…한미 FTA 또 위기
[316]
ㅋ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18196 83
311635
썸네일
[이갤] 비비크림에 왁스에 풀메이크업한 사람의 간절한 부탁 jpg
[222]
ㅇㅇ(211.234) 03.08 30445 70
311634
썸네일
[치갤] 구치소에서 나오는 대 석 열
[2942]
ㅇㅇ(218.148) 03.08 50327 2150
31163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비법을 모두 공개한 나주 인생 탕수육 달인
[199]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25805 92
311630
썸네일
[코갤] 트럼프, 美 반도체 사업 대만 한국에 빼앗겼다
[413]
ㅋ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21559 78
311627
썸네일
[싱갤] 군침군침 쿠바샌드위치
[196]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27072 67
311625
썸네일
[컴갤] 9070XT 드라이버 이슈 때문에 레딧 난리났다ㄷㄷㄷㄷㄷㄷㄷㄷ
[343]
ㅇㅇ(219.251) 03.08 28532 111
311624
썸네일
[판갤] 공식이 마음에 안들어서 직접 만든 푸고인형(제작기스압)
[6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10627 89
311622
썸네일
[야갤] “속옷 내려봐” 군함서 후임병들 강제 추행한 해군 병사
[324]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25429 134
31162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올리버쌤 어머니 젊은 시절
[317/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54057 241
311619
썸네일
[백갤] 백종팔이 선한척할때 대비되는 프차대표
[636]
강철부대w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45680 1306
뉴스 지예은, ‘런닝맨’ 최초 러브라인 거절…”진짜 최악, 상스럽다” 디시트렌드 03.0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