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AV배우씹덕이었던 자의 2024년 마지막 원정 - 진짜 진짜를 만나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24 01:25:02
조회 52488 추천 191 댓글 453

매년 12월이되면 개인적으로 생일을 자축하는 의미로 일본에 가서 술을 먹곤 했다

아무래도 이벤트도 많고 함께 술먹어줄 지인이나 전현직 배우들, 전직 아이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은 도쿄인데, 올해는 11월 이후로 뭔가 피곤한 일이 너무도 많았다

12월이 되자마자 도쿄 언제 놀러오냐는 연락을 많이 받았지만, 이번에는 뭔가 그런 익숙함을 피해서 쉬엄쉬엄 올해 마지막 12번째 원정을 마무리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도쿄 일정을 갑자기 오사카로 틀어버리고 비행기를 예약해 버렸다

일정도 길지 않게 금요일, 토요일 놀고 일요일 일찍 돌아오는 것으로......


원래는 조용히 지나갔어야 할 마무리 원정이 이상하게 돌아가기 시작하는 것은 오사카에서 만날 동행이 생긴 이후다

AV배우씹덕이라는 컨셉으로 본격적으로 후기를 올리던게 1년반이 지났는데, 그 시간동안 정말 많은 사람들이 문의도 주셨고, 일부는 직접 만나서 함께 돌아다니기도 했다

그런데 그 중에는 그런 컨텐츠에 관심을 보이던 여성씹덕들도 상당수 있었고, 실제로 현지에서 함께 조인해서 이벤트를 소화한 여성씹덕도 몇 명 있었다

이번에 오사카에서 함께 일정을 소화하기로 의기투합한 여성씹덕 레이짱은, 본인이 궁금하다고 해서 나도 발길 끊은지 오래된 국내지하아이돌 겐바를 내가 몇 번 같이 방문해준 게 전부였었지만, 공교롭게 이번 오사카 방문 일정이 내 일정과 오버랩이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번엔 특별히 내가 도는 씹덕질 일정 전체를 여성씹덕 레이짱과 함께하기로 하는 과감한 의기투합이 이루어졌다

그전에 일정 한두개 함께한 씹덕들은 셀 수 없이 많지만 전체 일정을 다 쫓아다니겠다는 씹덕은 남자 여자를 통틀어서 진정 처음이었다

오사카에는 도쿄처럼 이벤트가 많지 않지만 그래도 얼마 안되는 재료로 최선을 다해서 일정을 짜본다




[1일차] 


전에 한 번 도쿄에서 평일 낮에 할만한 것중에 스트립쇼보다 좋은게 없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는데 그것은 오사카도 마찬가지다

오사카에 도착해서 호텔에 짐을 던져놓고 레이짱과 함께 오사카의 스트립클럽 토요쇼 (東洋ショー)로 향한다

사실 이 토요쇼는 지난 11월 19일 외설혐의로 경찰에게 털려서 영업이 중단되었는데 12월 7일부터 쇼의 내용을 일부 조정한다면서 영업을 재개했다


https://news.yahoo.co.jp/articles/76691104ed548ef6c798082c05fe6ee9b8e119f4

 



2021년에는 도쿄 올림픽을 핑계로 우에노에 있는 스트립클럽을 털더니, 이번에는 내년 오사카 엑스포를 핑계로 또 스트립클럽을 턴 것인데, 한국이든 일본이든 성과 관련된 산업은 항상 만만하니 사회적으로 분위기 환기가 필요하기만 하면 두들겨 패니 이거 참 난감하다

어쨌든 그 상황 이후 쇼의 내용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낮에 뭐 딱히 할만한 것도 없으니 스트립 클럽을 함께 방문한다


7ff3da36e2f206a26d81f6e64f82736976c5



가기 전에 레이짱에게 설명한 바로는 여성팬도 꽤 있다고 말했으나 우리가 입장하는 순간에는 여성팬이 한 명도 없었기에 내가 오히려 거짓말 한 셈이되어 당황스러웠다 (다행히 조금씩 여성 관객이 들어와서 안도했지만)

오늘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출연자는 시라토리 스완 (白鳥すわん), 사카가미 유카 (坂上友香), 코미야마 세리나 (小宮山せりな), 아마세 메루카 (天瀬めるか), 노노카 (ののか)의 다섯 명

모두 전현직 AV배우들이고, 특히 헤드라이너격인 시라토리 스완은 무려 발레리나 출신이다


7ef3da36e2f206a26d81f6e14788706a337c



예전같았으면 출연자 5명 전원하고 투샷을 찍었겠지만, 스트립클럽에서 투샷 찍은 것은 찾는데 시간이 한두시간 걸리는게 일반적이라 시라토리 스완하고만 투샷을 한 장 찍는다


79f3da36e2f206a26d81f6e44384766f9d



그리고 코미야마 세리나 (小宮山せりな)도 아이돌씹덕인지 프로그램을 아이돌 곡으로 발라놨길래 브로마이드를 두 장 사주기로 한다

프로그램 중에 프랑크스타즈 (プランクスターズ)의 "UFO UFO"가 나와서 나도 모르게 비명을 지를 뻔 했는데, 심지어 공연 중에 나도 모르게 중간에 "옵빠이 망꼬 망꼬 찡꼬" MIX를 외칠뻔 했다


78f3da36e2f206a26d81f6e44e857c6e2e



"UFO UFO" 공연 영상은 다음을 참고

https://youtu.be/ijEjL6ccro0?si=9py5diZpD_KfGvhQ

 





이어서 저녁에 우메다의 amHALL을 방문한다

원래 아이돌 공연을 볼 생각이 있었던건 아닌데, 하필이면 내년 1월 해산하는 내 오시그룹 신게키 (神使轟く、激情の如く。)가 2024 파이널 투어로 이번에 오사카를 방문하는 일정이 딱 맞아떨어져 버렸다

레이짱은 한국 지하아이돌 공연은 3차례 본 경험이 있지만 일본 본토 지하아이돌 공연은 이번에 처음 보는 것이다


7bf3da36e2f206a26d81f6e74281776c77



신게키의 공연 영상은 다음을 참고

https://youtu.be/cEM2O2RL69M?si=eeNvf1LmdXorElam

 



솔직히 나야 이 팀을 지켜본지 오래되었으니 익숙하지만, 처음 보는 사람 입장에서 레이짱이 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음악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걱정도 되었지만 생각보다 잘 적응하면서 응원봉을 흔들고 있었다


원래라면 멤버 전원하고 당연히 체키 한 장씩 다 찍고 왔어야 하지만, 저녁을 안먹은 레이짱을 배려해야하므로 이모코 (生牡蠣いもこ), 코토노 (実久里ことの)하고만 체키를 찍고 나온다

사실 이모코나 코토노나 거짓말 조금 보태면 우리 집에 숟가락 몇 개인지 아는 사이나 다름없어서 체키 찍으면서 이젠 할말도 별로 없는데, 젊고 예쁜 여자씹덕을 새로 데리고 왔더니 둘 다 눈이 반짝반짝해진다


이모코 : 같이온 여자애 너무 귀엽잖아? 무슨 사이야?

나 : 그냥 오타쿠 친구?

이모코 : (내가 입고온 "I Love NTR" 티셔츠를 가리키며) 귀여운 여자애랑 같이 오면서 그딴 티셔츠를 입어? 정신 안차릴래?

나 : ????? (이모코 니 공식프로필에 특기를 '음담패설'이라고 적어놓은 거는 어쩌고?)


나 : 코토노는 신게키 해산하면 이젠 아이돌 안할거야?

코토노 : 앞으로는 그냥 고양이하고 놀까봐

나 : 레이짱도 고양이 좋아한다고 하던데......

코토노 : 그럼 나중에 한국놀러가면 레이짱하고 놀아야겠다

나 : ????? (아니 코토노...... 지난 번에는 한국오면 나하고 놀아준다고 했잖아..... ㅠㅠ)


7af3da36e2f206a26d81f6e44f85776e26




공연장을 나와 간단히 식사를 하면서 체력을 보충하고 근처의 SM Bar "JAIL"로 함께 이동한다

사실 레이짱은 "JAIL"은 처음이지만 혼자서 이미 SM Bar를 방문해본 이력이 있다

(여자 혼자서도 겁없이 SM Bar를 방문해서 재밌게 놀고오는데, 남자애들이 용기가 없어서 못가겠다는 소리를 할 때마다 진짜 속으로 별 생각이 다 든다)


75f3da36e2f206a26d81f6e146827365d7a4



입장해서 오늘 온 손님들을 훑어보니, 지난 7월에 만났던 여자 손님이 눈에 띄어서 반갑게 인사한다

나는 반갑게 인사했지만 그 여자손님은 좀 당황하는 기색이 있었는데, 그도 그럴 것이 내가 7월에 놀러갔을 때 로프에 묶여서 고문당하고 있을때 자기도 해보고 싶다고 손들고 와서 빨래집게로 내 유두 아작낸 이력이 있는 손님이었다

그때가 기억나는지 자꾸 내 눈을 피하는 것이다 (어쩌면 그냥 내가 싫었을 수도 있다)


원래 고인물들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SM Bar에 뉴페이스의 젊은 여성 손님이 들어오니 캐스트들 모두 관심을 갖고 우리 테이블을 오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조금씩 분위기가 좋아지는 중에


나 : 기왕 이렇게 왔는데 레이짱도 한 번 채찍으로 맞아보지 그래?

레이짱 : 맞는 건 싫은데...... 대신 묶여보고 싶어

나 : ?????? (갑자기????)


무시무시한 누님들에게 부탁을 하니 로프에 묶이면 옷이 상할 수 있으니 가게에서 준비한 옷으로 갈아입고 오라고 하는데, 실제로 화장실 가서 차이나 드레스로 옷도 갈아입고 오는 적극성을 보인 레이짱

다른 손님들 다 쳐다보는데 저렇게 묶이고도 태연한 레이짱을 보면서, 진정 나의 광기는 광기 축에도 못드는게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들었다


74f3da36e2f206a26d81f6e44f84766e9f



나중에 로프 풀었더니 다리에 저렇게 자국이 남아있다


7ced9e2cf5d518986abce8954287716a4e8a7a



개목줄하고 술먹기

이거 생각보다 답답해서 술먹다 토할 수도 있다


7cec9e2cf5d518986abce8954788766812ba



캔들체험

붉은 캔들은 덜뜨겁고 흰 캔들은 그에 비해 몇 배는 더 뜨거운데, 그렇다고 붉은 캔들이 안뜨겁다는 건 아니다


7cef9e2cf5d518986abce89542837c6a8f6b30



곧죽어도 스팽킹을 해야겠다는 레이짱

술취해서 얻어맞고 있는 자본주의의 돼지


7cee9e2cf5d518986abce89544897364635b8c



처음에는 안맞는다더니 기왕온김에 맞는 것도 해봐야겠다며 누님들한테 맞고 있는 레이짱


7ce99e2cf5d518986abce8954788766b8261




영업종료시간까지 정신없이 즐기고 가게를 나오면서 나눈 대화


나 :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가짜고 니가 진짜인거 같은데 얼굴까고 유튜브 하면 어때?

레이짱 : 안돼 시집은 가야할거 아냐




[2일차]


이제 체력이 다했는지 어제 SM Bar에서 샴페인 한 병 까서 마셨다고 아침부터 너무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느지막히 일어나서 도톤보리 길거리 구경할 겸 나가서 점심을 먹고 이벤트장으로 걸어서 이동한다

길거리에 멋진 이름의 가게가 눈에 띄는데 다음에 시간되면 꼭 한 번 가봐야겠다


7ce49e2cf5d518986abce895428071648fcd24



그 와중에 눈에 띄어서 기념품 삼아 하나 집어들었는데, 참이슬 맛의 구강세척제라니....... 아직 술도 덜 깼는데 상상만 해도 토할 것 같았다


7fed9e2cf5d518986abce89545897069116390




사실 연말에 도쿄에는 정신없이 많은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데, 다른 지역에는 AV배우들의 이벤트가 많지 않다

다행히 오늘 낮부터 미즈카와 준 (水川潤)의 이벤트가 있어서, 레이짱과 함께 이벤트장에 줄을 선다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미즈카와 준의 예전 이름은 그 유명한 유메 카나 (由愛可奈) 되겠다


7ce89e2cf5d518986abce89542857364949a98


7ceb9e2cf5d518986abce89542817165128657



사실 AV배우 이벤트에는 아직 여성팬의 참가가 많은 편은 아닌데, 그래도 도쿄에는 심심치 않게 함께 줄서있는 여성팬을 볼 수가 있다

근데 가만히 떠올려보니 아직 오사카에서 여성 AV배우씹덕이 함께 줄서있던 것을 본 기억이 없다

아직 어제 마신 술이 덜 깬 레이짱이 꾸벅꾸벅 졸면서 줄을 서 있으려니, 애써 태연한 표정을 짓고는 있지만 같이 줄서있는 오사카의 AV배우씹덕들의 행동이 약간 부자연스러워졌다

그 와중에 한국 남자들 다수가 한국어로 대화하며 우리 옆을 지나다녔는데, 그럴 때마다 절대로 자는 척하던 레이짱을 뒤에서 지켜보고 있는 것이 좀 웃기긴 했다


거의 1시간을 줄서서 먼저 이벤트장에 레이짱이 들어갔는데 뭔가 알 수 없는 훈훈함이 안에서 흘러나오며 모두가 하하호호하고 있는 것이다

그 뒤를 이어서 내가 들어갔더니 매니저가 '방금 전에 온 팬과 함께 온 한국인'이라고 알려주는 것이다

뭔가 이번 원정은 내가 주인공이 아니라 레이짱이 주인공이고 나는 엑스트라임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심지어 미즈카와 준이 나한테 한 첫 질문은 내 이름을 물어보는게 아니었다


준 : 방근 나간 여자애 아이돌 아냐?

나 : 아이돌요? 그냥 아니메 오타쿠인데요?

준 : 그럼 넌 뭔데?

나 : 그냥 오타쿠 친구에요

준 : (니네가 왜 친구냐는 납득할 수 없는 표정으로 위아래를 훑어봄)


그러다가 내 이름도 잘못 알아듣고 BJ라고 적었다가 대충 수습해준 흔적


7cea9e2cf5d518986abce89542857d6fa8c1af



어그로 끌려고 입고간 비장의 '거유' 티셔츠도 막판에 간신히 발견한 준


7ce59e2cf5d518986abce89547857d64ae44




가까운 거리에 시라이시 마리나 (白石茉莉奈)의 이벤트도 진행예정이라 이벤트장에 가봤더니 줄서있는 팬이 많아도 너무 많았다

마리나는 개인적으로 한두번 본 사이가 아니고, 오늘은 둘 다 너무 피곤했던지라 각자 좀 쉬다가 다시 만나기로 했다



저녁에 다시 만나서 BURLESQUE OSAKA로 이동한다

오늘 저녁을 위해 내가 선물로 들고간 '빈유' 티셔츠를 입고 나온 레이짱

이렇게 쌍으로 맞춰입은 티셔츠 만으로 이미 가게 안의 분위기는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댄서들이 다들 와서 레이짱 가슴도 큰데 왜 이딴 티셔츠를 입혔냐며 나를 다구리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나 : 가슴이 크니까 이런거 입으라고 했지, 진짜 가슴이 작은 사람한테 이런거 입으라고 했으면 전 이미 살해당했을 거잖아요


나는 농담이라고 생각했는데, 여자들이 가슴 크기에 뭔가 크게 민감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7fec9e2cf5d518986abce895478474684c45



BURLESQUE OSAKA의 오시로 삼게된 RENNA가 브로마이드에 사인을 해왔다

받을 때는 뭐라고 적혀있는지 못봤는데 나중에 보니 그냥 내 이미지가 '변태'로 고정이 되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7fef9e2cf5d518986abce8954387746b776b5d


7fee9e2cf5d518986abce895428070652346ec



샴페인을 많이 안마셔본 것 같은 레이짱을 위해 좀 달달한 샴페인을 주문해서 분위기를 띄워본다


7fe99e2cf5d518986abce8954485756ebe5f



그렇게 샴페인 한 병을 비우면서 공연을 보고 나니, 원래 2부만 보고 일찍 하루를 마무리하려던 계획이 연장되어 3부까지 보면서 새벽 2시까지 계속 술을 먹기로 했다


7fe89e2cf5d518986abce8954484716c43603f



2부 종료에서 3부 공연 시작까지 남은 시간은 무려 90분

그 동안 술을 먹으면서 떠들다보니 자꾸 술이 올라오는데, 레이짱이 갑자기 종이를 가져다 달라고 하더니 Leader ARIE와 RENNA의 얼굴을 그려서 선물한다


7feb9e2cf5d518986abce89547847268e9a1


7fea9e2cf5d518986abce8954787746da90f



이때부터 본격적인 인싸 행보를 보이는 레이짱

댄서들만 레이짱의 그림에 환호하는게 아니라 옆테이블에 오늘 생일이라는 60대 아저씨도 얼레벌레 우리랑 어울려 대화하는 상황이......

그 와중에 빈유 티셔츠에 큰 관심을 보이는 아저씨


7fe59e2cf5d518986abce89547827769cb7d



아저씨와 함께 온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귀여운 여성분 얼굴도 그려주고 서로 라인도 교환하고 친구가 되어버린 레이짱


7eec9e2cf5d518986abce895448077658fc47c



그렇게 정신없이 3부 공연도 마무리하고 영업종료시간이 되니 이제 정신이 나갈 것 같은데, 그 와중에 며칠 전에 지난 내 생일까지 챙겨주는 댄서들


7fe49e2cf5d518986abce8954281706c274346


7eed9e2cf5d518986abce8954786716c1586



그렇게 정신없이 계획보다 많은 술을 마신 나는 레이짱과 헤어지고 방에서 기절하고 말았다



이렇게 실질적으로 이틀에 가까운 2박 3일의 짧은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하는 길에 곰곰히 생각해 보니, 지금까지 이렇게 많은 원정을 다니면서도 이번처럼 철저히 엑스트라 취급을 받으면서 원정을 마무리했던 적이 있었던가 고민해보게 되었다

장르에 상관없이 어떤 덕질으나 유흥이라도 어린 여자 오타쿠는 생태계 교란종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면서, 다음에는 일부러 시간 맞춰서 함께 트렌스젠더바와 캬바쿠라를 가보면 어떨까 머리 속으로 상상을 해보았다



이렇게 폭풍같은 2024년의 덕질을 12회차의 원정으로 마무리한다
2025년부터는 지금까지와는 양태가 다른 새로운 즐거움을 찾을 것이다




출처: 이치카와 마나미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191

고정닉 42

136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2024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인터넷 이슈는? 운영자 24/12/23 - -
291887
썸네일
[누갤] 김영하가 사주보러 간 썰(Feat.관상과 국운)
[8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17399 69
29188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천사가 사람 형태로 나타나는 이유.jpg
[269]
복리의마법사(퍼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32431 177
291882
썸네일
[필갤] 코닥 레티나Ib 상남자 테스트 webp 18장
[20]
흰줄납줄갱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9202 12
291880
썸네일
[기갤] 몽유병 환자가 범죄 저지르면 어떻게 될까?.jpg
[19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23121 36
291878
썸네일
[코갤] [서코후기] 1편 / 그냥 즐겼던 토요일 후기
[27]
시뇨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10352 27
291877
썸네일
[그갤] 2024 정산
[4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14438 60
291875
썸네일
[기갤] 이걸 나오네? 주차 달인의 차 빼는 법.jpg
[15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27927 60
291873
썸네일
[이갤] 점프 페스타 발표 작품들에 대해 알아보자
[69]
언성을높이지마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12027 32
291871
썸네일
[러갤] 초장문) 2024 누마즈 아게츠치 크리스마스 파티 내용메모
[26]
전궁물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8366 36
291867
썸네일
[월갤] 과거 시점에서 봐도 대놓고 집안 오버스펙이었던 놈
[218]
아즈망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37169 389
291866
썸네일
[싱갤] 안싱글벙글 그시절 군대 부조리
[60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47728 410
291863
썸네일
[기갤] 망토 날리며 달려온 슈퍼맨? 경찰 도와준 남성의 정체는.jpg
[5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14058 48
291861
썸네일
[해갤] 노숙자에게 토트넘 티셔츠를 준다면?.jpg
[226]
ㅇㅇ(218.239) 12.25 37285 637
291859
썸네일
[디갤] 주말의 기록
[25]
ㅇU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10697 22
291857
썸네일
[기갤] 한 살배기 아들 목을..20대 아빠 살인 혐의 체포.jpg
[12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20302 47
291855
썸네일
[사갤] 오싹오싹 옆동네 신제품 근황
[180]
파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62609 249
291853
썸네일
[박갤] 일본 자동차 회사 혼다와 닛산이 합병하는 이유
[18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34058 90
29185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향후 대한민국 제2의 도시는?
[52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56668 236
291849
썸네일
[누갤] 올해나이(60) 러셀 크로 형님 근황
[198]
ㅇㅇ(175.119) 12.25 35224 103
291845
썸네일
[U갤] 김동현: "제가 선수인지 모르는 사람이 굉장히 많아요"
[298]
U갤러(14.55) 12.25 37685 230
291843
썸네일
[카연] 신천지 아빠 (1)
[126]
카갤러(203.132) 12.25 28248 120
29184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발가벗은 할머니
[119]
직무매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40647 168
291839
썸네일
[기갤] '여기 오지 말걸' 우르르, 12월말 바빠진 400만명
[8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37642 45
291837
썸네일
[L갤] 오늘자 최채흥 인터뷰.jpg
[52]
ㅇㅇ(211.234) 12.25 24560 99
291835
썸네일
[국갤] 2024년 현재 홍콩 상황
[733]
힘붕이(175.113) 12.25 55565 1711
291833
썸네일
[부갤] IMF 외환위기보다, 일본의 잃어버린 30년보다 훨씬 심각한 위기
[589]
틴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42605 403
291831
썸네일
[독갤] 런던의 책방들을 찾아 다녀보자 (1)
[41]
이런거못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5918 67
291827
썸네일
[기갤] 260만원 냈는데 "퀄리티?", "이거 사기다" 피해 속출.jpg
[10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44093 75
29182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고전문학을 웹소설식 제목으로 바꿔보자.jpg
[153]
최강한화이글스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33034 218
291821
썸네일
[야갤] 보수가 국민정서 주도권을 잃은 이유.jpg
[2430]
야갤러(124.111) 12.24 48290 493
291819
썸네일
[잡갤] 200평을 피규어로 가득 채운 광기 .jpg
[151]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34406 58
291817
썸네일
[동갤] 동덕여대 또 모금 받네
[233]
휴민트솜솜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38203 329
291809
썸네일
[잡갤] 1박 2일 설현 닮앗던 누나 근황.jpg
[317]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68999 287
29180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中 1개월 초스피드 사형 선고
[275]
Jisomi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51187 189
291803
썸네일
[기갤] 바이든, 트럼프 취임 앞두고 사형수 무더기 감형.jpg
[21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27225 266
291801
썸네일
[하갤] 장문, 데이터주의) 2024 마지프레 솔직한 후기
[26]
ㄹㅂ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2596 20
291799
썸네일
[새갤] 스압) 양곡법은 '이미' 실패했습니다-태국의 양곡법에 대해서
[604]
칼럼조무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27441 532
291797
썸네일
[디갤] 2024 릴레이 우승작들 모음
[34]
자바시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9750 33
291796
썸네일
[주갤] 남친한테 크리스마스 선물로 스파오 목도리 받아서 개빡친 비엠 블라녀
[954]
갓럭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51538 364
29179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짱녀가 blacked 당해 빡친 대륙 주갤럼등
[279]
ㅇㅇ(61.32) 12.24 40483 154
291791
썸네일
[기갤] "폐업하고 싶은데 못해요", 결국 은행들이 2조 쏜다.jpg
[32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33781 43
291789
썸네일
[부갤] 모은돈 1억인데 서울 청약에 당첨되서 고민인 사회초년생
[764]
ㅇㅇ(106.101) 12.24 48053 193
291787
썸네일
[카연] 나는 엄마다 2화
[52]
먀먀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5336 74
291785
썸네일
[야갤] 만진당.. 몰래 군인법 바꾸는중 ㄷㄷ
[1457]
야갤러(1.216) 12.24 65514 2735
291783
썸네일
[싱갤] 사무라이를 고용한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JPG
[392]
ㅇㅇ (39.112) 12.24 31211 151
291781
썸네일
[해갤] 송민호가 근무했던 근무지는 집에서 얼마나 가까울까?
[441]
ㅇㅇ(198.44) 12.24 43965 447
291779
썸네일
[기갤] 야산 오르던 여성, 갑자기 누군가 통화 후 '경악'.jpg
[22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35533 327
291777
썸네일
[미갤] 3명 같이 살면 "식구 많네요", 청년층 '내 집 마련' 줄었다.jpg
[183]
빌애크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27753 50
291775
썸네일
[주갤] 블라) 데이식스 때문에 여친이랑 헤어진 큐떱 블라남
[273]
갓럭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41372 373
291771
썸네일
[야갤] 최근 골 때리는 일본 입국심사대 무개념 관광객.png
[136]
야갤러(175.207) 12.24 33872 135
뉴스 [포토] 조유리, 요정 디시트렌드 12.2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