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중국 1주일 배낭여행 후기 : 1편 시안편 2일차(2)

trip4557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24 07:20:01
조회 7613 추천 15 댓글 76

- 관련게시물 : 중국 1주일 배낭여행 후기 : 1편 시안편 2일차(2)


7fed8272b48069f351ee8ee141847573c88541c6b8c7d7c30a2705faca40efa4





돌아오는 길에 미쉐를 발견했다.

중국애들이 이거 좋다고 꼭 마시라고 몇번이나 얘기했던 기억이나서 자스민 밀크티를 주문해봤다.



가격은 단 6위안(1200원).

가격이 가격인지라 약간 연하다는 느낌은 들었지만 따뜻한 것만으로도 좋았다.



아이스크림으로도 유명한 브랜드인데 겨울이라 먹어보지 못한것이 아쉽다.










7fed8272b48069f351ed86e544847073458256adb4e91e1d58086a8cbae63d89


밤시간을 그냥보낼수없어 회민거리로 나갔다.


실크로드 당시 회족(무슬림)이 정착해서 섞여살며 거리가 되었다 한다.


(다만 밑에 동영상에도 나오듯이 대부분 다 한족이었던 느낌이 들었다.)






거리를 쭉 둘러보는데, 희한하게 한 양꼬치가게에 사람이 몰려있었다.

유명한 맛집인가?

얼마나 불티나게 팔렸는지 사장말고도 옆에 꼬치를 꿰는 사람이 두명이나 있었다

나도 보고있을수만은 없어 줄을 서봤다.



가격은 1개 10위안(2000원)





먹어본바로는 맛은 그냥 한국에서먹었던 양꼬치집과 크게 차이가 없는느낌이었다.






7fed8272b48069f351ed86e6418372738902a4535933d1878b2dd630ba6b53ec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고루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이때가 일요일 밤 10시쯤이었는데, 명소라 그런가 무언가 화보같은것을 촬영하는 사람이나 커플 등 사람이 많았다.








7fed8272b48069f351ed87e742847c734112cae57e244d7a6b010cb11c6e6642








7fed8272b48069f351ed87e743807373aef0f6d10afd9b08e6e8c5c03305bdb0


내일 시안을 떠날 마음을 먹었으므로,

마지막으로 유명한 러우지아모를 먹어보고 싶었다.


그런데 여기서 갑자기 또 알.리페이 위챗페이가 먹통이 되었다.

몇번해도 안되어서, 사장님께 현금으로 가능한지 물었더니 가능하다고 하셨다.


이유가 뭔가하니 농협카드사에서 해외결제가 자꾸 빠져나가니

부정사용을 우려, 시스템상으로 자동으로 차단해버린것이다.


국제전화로 어떻게든 카드사 연결을 시도하는데 국제전화라 그런가 이유를 모르게 계속 끊기고 말았다.

몇번 시도끝에 정지해제를 요청하는데 성공.





음식얘기로 돌아와서

'모'라고 부르는 빵사이에 양고기를 넣고 햄버거처럼 만든 음식이다.



양꼬치 제외 양고기를 거의 먹어보지않아서

특유의 양고기 냄새가 무엇인지 한입 먹어보고 알았다.

먹성좋은 내가 익숙하지 않아 반쯤 남기게 되었다.


양고기는 양꼬치가 제일 나은걸로..



그 옆에 음식이 잘나간다길래 같이 시켜봤는데

우리나라 요리로 따지면 약밥이랑 가장 비슷했다.

대추범벅 밑에 따끈한 밥이 있는.


나는 대추도, 약밥도 별로 선호하지 않지만

이게 의외로 맛있어서 다먹어치웠다.



두개 21위안(4200원)





3일차.

오후 4시에 고속철도로 청두로 갈 마음을 먹고, 그전까지 나머지 곳을 방문하기로 했다.





7fed8272b48069f051ee86e745817373091118d3b8e904a9c2a91f58dcc15d6b



7fed8272b48069f051ee84e64685717308f35fc2354d13af3b3834fbcf03c336


징위호텔 바로앞에 있던 시안성벽.

입장료는 50위안(10000원)


시안은 진시황의 진나라 및 한,당나라의 도읍이었던 만큼 성벽 그 자체가 관광거리가 되었다.

지금있는것은 명나라 때 성벽이라고 한다.










7fed8272b48069f051ee86e645827573aa42b0e992e7a26b6a0a3c688df1f3c4


성벽을 오르니 역시 대륙은 대륙이라 끝도없이 길었다.

여기서 외적의 침입을 막았던거구나.


느긋하게 걸으니 북문에서 서문까지 1시간 반이 걸렸다.

완주를 해볼까하다가도 시간에 쫒겨 왔던길을 돌아갔다.


이럴줄 알았으면 자전거를 빌려타볼걸.










7fed8272b48069f051ee86e040847373ba2ab33acc7fec81614ed2d35e02e772


7fed8272b48069f051ee87e546857573f9761de6902f9ee288e9a32f58ad9bfa



이 성벽 안쪽이 중심가라고 하는데 내려가보지는 못하고 구경만 하였다.

안쪽에는 오래된 저층건물이 많았고, 바깥쪽은 최근에 지어진 고층건물이 많았다.







7fed8272b48069f051ee85e142837773ff8791a52a2a98a70765d5ad688aa9b9


시안의 마지막 여행지 대자은사와 대안탑에 도착했다.

시안 중심지로부터 지하철으로 대략 30분.








7fed8272b48069f051ee82e644847073d2f5615e19677ad107b33442abefc184


무작정 떠난 자유여행이다보니, 무엇이 유명한지 모르고 일단 와봤지만

알고보니 우리에게도 유명한 삼장(현장)법사와 관련된 곳이었다.


법사가 인도를 여행하며 가져온 불상이나 경전을 모아둔곳이 대안탑이라고 한다.


입장료는 대자은사 30위안(6천원) / 대안탑 20위안(4천원)





a04f3dac370f76b660b8f68b12d21a1d12d232a740e1ec



거닐다 우연히 풍경소리를 들었는데,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그 어떤 악기보다도.


들려주고싶어서 녹음을 해두었으나, 다시 들어보니 전혀 그맛이 살지않아 올리지 않는다.









7fed8272b48069f051ee85e04f8571739921eec37ffc5793e3afa563964dc5a5


7fed8272b48069f051ee82e5478370731a3a4eb7ab219fd47aee6d900430eb92


7fed8272b48069f051ee82e44e8174739cd02d6bbb5255390ff3e45553939d5d


7fed8272b48069f051ee82e7478572739d382732fc4a9abae8a07957b0b51fab






일단은 절이다보니, 기도하는 신자들과 불당에서 실제 수행하는 승려들도 발견할수 있었다.


승려라고 하면 나이든 노승을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스님들의 얼굴들은 상당히 젊어보였다.

일본여행 당시 우연히 방문한 에이헤이지에서도, 수행을 하는 스님들은 대부분 다 젊었던 느낌이 든다.


그들은 어떤 고뇌와 번뇌로 인하여 젊은나이에 불도의 길을 걷게된걸까.







대자은사를 마지막으로, 시안을 뒤로했다.

험준하기로 소문난 화산을 정말 가고싶었지만, 겨울철이라 위험하다고 판단한것과

견적이 1박2일 코스를 잡아야하는것으로 보여(시안 중심가로부터 편도 2시간 이상 소요)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했다.

그리고 대당불야성도(여긴 중국친구도 꼭 가라고했던곳인데.)



돌이켜보면 시안 여행은 상당히 알차고 만족스러웠다.

'장안'이라 불리우며 여러차례 도읍이었던 만큼

많은 역사적 관광지가 있는 곳이다.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곳이라고 할 수 있겠다.





출처: 배낭여행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15

고정닉 4

78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2024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인터넷 이슈는? 운영자 24/12/23 - -
291763
썸네일
[국갤] 전원책 변호사.. 매일매일 大일침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231]
VWVW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28528 698
291761
썸네일
[국갤] 미디어특위 "세월호 인신공양, 섹x비디오등 가짜뉴스의 재현"
[185]
헬기탄재매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28552 431
291759
썸네일
[기갤] 머스크에 힘 실은 트럼프.. 폐지 기로 놓인 美 100년 관행.jpg
[12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25593 208
291757
썸네일
[싱갤] "라이브 보려고 장거리 여행" 초등학생 아들 3일 방치母 체포
[127]
Jisomi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22398 49
291755
썸네일
[기갤] "카페내 애견동반 문제에 대해 의견 주세요".jpg
[16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6494 16
291753
썸네일
[대갤] 中시진핑 마카오 '의미심장' 극찬... 대만에 보내는 경고?!
[163]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8934 195
291749
썸네일
[특갤] AI를 강제로 끄려하자, AI는 스스로 자신을 복제해내었습니다.
[327]
かみ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34985 139
291747
썸네일
[기갤] 김치의 날 '국가기념일'로, 아르헨티나서 분 K-열풍.jpg
[12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5439 38
291745
썸네일
[싱갤] 낮술을 가장 맛있게 즐기는 방법
[20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48552 440
291743
썸네일
[코갤] 돈 한푼 없이 대주주 지배력 강화하는 '자사주 마법' 막힌다
[12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8320 101
291741
썸네일
[주갤] 중국, 야한 성인웹소설 작가 대거 체포...JPG
[302]
주갤러(61.85) 12.24 49110 350
291739
썸네일
[카연] 처녀귀신 만났을 때 대처법.manhwa
[113]
조바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24000 253
291737
썸네일
[대갤] 韓아이돌 SKZ 빌보드 6연속 1위... 69년 역사상 최초의 기록 달성
[224]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7117 183
291735
썸네일
[유갤] 여친에게 성인용품 걸린 개그맨
[140]
ㅇㅇ(154.47) 12.24 37198 255
291733
썸네일
[월갤] 프랑키 성우 은퇴식 연출 ㅈㄴ 1부 감성이네....
[137]
월첩(183.98) 12.24 21650 130
291731
썸네일
[기갤] '부실 복무' 논란 송민호, 경찰 조사 어떻게?.jpg
[19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8031 215
291729
썸네일
[싱갤] 메리메리 크리스마스 케이크
[139]
윤돋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9418 71
291725
썸네일
[중갤] 용산 대통령실. 드디어 등기우편 수신함. ㅋㅋㅋㅋㅋㅋㅋ
[46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25685 291
291721
썸네일
[기갤] 내년에 전기차 사면, ㅇㅇㅇ만원 덜 받는다.jpg
[12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7584 33
291719
썸네일
[부갤] 폐업도 못 해" 자영업 '극한 위기'…은행 돈 보따리 푼다
[332]
틴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9099 58
291717
썸네일
[야갤] 살면서 제육볶음을 처음 만들어 본 차은우.jpg
[225]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26194 56
291715
썸네일
[서갤] 안녕하새요 서코 일욜 후기만와입니다.manhwa
[21]
블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0891 17
29171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한국 신호등 신기하다는 일본인.jpg
[339]
최강한화이글스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35064 122
291711
썸네일
[냥갤] 부산 공사현장 고양이 생매장 뉴스 ㄷㄷㄷ
[350]
ㅇㅇ(175.214) 12.24 26134 459
291709
썸네일
[동갤] 락카칠 해놓고 오들오들 떨고있는 성신여대 에타
[321]
ㅇㅇ(175.223) 12.24 34671 348
291707
썸네일
[기갤] 최태원, 대법원에 이혼 확정 요구, 노소영 "가정 파괴".jpg
[14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4666 63
29170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강남 역삼동 200억짜리 단독주택 내부
[43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27092 45
291703
썸네일
[국갤] 한·미 교류 완전 재개…"어려운 시기 잘 극복하길"...jpg
[193]
빌애크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5182 278
291699
썸네일
[판갤] 반복되는 게임 업계 상황
[366]
ㅇㅇ(84.17) 12.24 33710 239
291698
썸네일
[공갤] '10명 사상' 공군부대 차량 사고..."언젠가는 벌어질 사고였다"
[335]
전시라이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8299 104
291696
썸네일
[싱갤] 보글보글 오징이(철운도)가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이유
[11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22908 123
291695
썸네일
[잇갤] 노상원 수첩에 사살 계획은 ‘백령도 작전’…‘이성윤’도 수거대상
[142]
잼칠라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1716 61
291693
썸네일
[디갤] 요근래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
[12]
진격니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8794 14
291692
썸네일
[리갤] 🌑 페이커 피셜 '역체팀' ...jpg
[484]
ㅇㅇ(211.46) 12.24 41419 964
291690
썸네일
[기갤] 알고보니 모두가 '한통속', 악행 딱 걸리자 하는 말이.jpg
[15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7131 325
291687
썸네일
[A갤] 해피일본뉴스 218
[32]
더Inform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7800 44
291686
썸네일
[기갤] "러시아가 북한군들을..", 김정은이 진짜 바라는 것.jpg
[25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21867 115
291683
썸네일
[중갤] 너티독 신작 주인공 배우 근황....jpg
[479]
중갤고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29569 227
291682
썸네일
[동갤] 여성의당은 왜 동덕학원을 고발했나… 동덕여대 이번엔 사학 비리 ‘논란’
[137]
츄모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5807 86
291680
썸네일
[카연] 쓱싹 지우개맨
[119]
카갤러(121.180) 12.24 15470 358
29167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2025년을 뜨겁게 달굴 과학기술들
[144]
코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23335 64
291676
썸네일
[기갤] 아들 생일 축하하던 40대 부부, 잠시 후 찾아온 비극.jpg
[21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25153 130
291673
썸네일
[기갤] 중국에서 유행하는 이 사진 주의, 자칫 개인정보 탈탈 털려.jpg
[14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25844 226
291671
썸네일
[프갤] 이제 전장연시위도 도와주러 가더라
[283]
럽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7292 33
291670
썸네일
[남갤] [이혼숙려]결혼생활 내내 야동만 보는 남편
[307]
띤갤러(211.234) 12.24 30648 62
291668
썸네일
[야갤] 김치 팔면서 왜 파오차이로…日 유명 체인점 논란
[397]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7519 60
29166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오늘 행안부 깜짝 발표 ㄷㄷㄷ
[346]
ㅇㅇ(222.113) 12.24 38591 294
291665
썸네일
[냥갤] 밥자리 테러당해 잠복근무하는 캣맘
[256]
냥갤러(211.234) 12.24 16641 158
291664
썸네일
[걸갤] 뉴진스 '김현정 뉴스쇼' 출연 독자 결정 ···
[265]
ㅇㅇ(112.157) 12.24 18077 203
291661
썸네일
[기갤] "더는 못버텨", 스타벅스 파업 미국 전역 확산.jpg
[18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22586 66
뉴스 '하얼빈', 개봉일 38만명 관람…'소방관' 제치고 1위 디시트렌드 12.2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