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차관회의에서 계엄 사태로 멈췄던 주요 외교 안보 일정을 완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은 어려운 시기에 한국이 잘 헤쳐나가길 바란다면서 민주주의와 헌법적 절차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과 마주 앉았습니다.
캠벨 부장관은 한국의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으며 한국 측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에 대한 신뢰와 민주주의, 헌법적 절차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중요한 지휘체계 변화가 있었다며 어려운 시기 한국이 잘 헤쳐나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탄핵안 가결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고 한덕수 권한 대행체제로 바뀐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입니다.
김 차관은 계엄과 탄핵으로 이어진 한국의 정치적 상황 속에서도 미국이 보여준 한국 민주주의와 한미동맹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과 신뢰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한국은 한덕수 권한 대행체제 아래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향후 모든 일 역시 법에 따라 민주적 절차를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양측은 계엄 사태 이후 연기됐던 한미 외교·안보 일정을 완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캠벨 부장관은 차기 트럼프 정부에서도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 등 한미 공동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양측은 또 한미 방위 공약을 재확인하고 러시아와 북한 간 불법 군사협력을 저지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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