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둠 개발자 존 카멕이 2년연속 basedcon의 기조 연설자로 나섰는데

이 basedcon의 전반적인 철학은

"사회 정의의 도그마를 강요하는 장으로 만들고

'포용'이라는 명목으로 진보적 정통성에 부합하지 않는 의견을 차단하는

소수의 권위주의적 얼간이들이 점점 더 세상을 지배하게 되었다"

라는 상당히 공격적인 행동주의 보수단체 컨퍼런스인가봄

잘 몰랐는데 존 카멕의 보수성향은 미국에선 원래도 유명했다고 하네..

2012년엔 우파 자유주의 성향의 자유당 론 폴 후보의 선거캠프에 후원하기도 하고

자유당이 가상화폐에 친화적이게 되도록 설득하기도 했다고

자유당을 지지하는것럼 트럼피즘 극우라기보단 극 자유주의(libertarian)성향이라고 함

본인이 정치적으로 보수인거랑 다르게 

딱히 PC(Woke 문화)에 대해 의견을 피력하진 않다가

본인이 재직하던 오큘러스의 공동창업자 팔머 럭키가 

레딧에서 활동하던 힐러리 클린턴 트롤러들에 금전 지원을 하던게 발각된 이후로

오큘러스 모회사인 페이스북 이사회한테 찍혀서 해고당하자

그 이후부터 Woke 문화에 적개심을 가지게 된듯...

(왼쪽은 존카멕 와이프 안나 강, 알고보니 카서방이었네)

하여튼 몰랐는데 AAA게임 업계인이 보수성향을 가지고 있다는게 신기하네

요즘 워낙 AAA 게이밍의 네임드들이 죄다 Woke를 지지하는 쪽이라 (너티독의 닐 드럭만, 유비소프트의 이브 기예모 등등)

인디게임계는 보수성향을 가진 창작자들 좀 있긴 했는데

프레디에서의 5일밤 개발자 스콧 코슨은 무려 트럼프 지지자에

(조나단 블로우: "엘든링엔 진정한 디자인으로 불릴만한게 없고, 넓기만 한 맵에 보스만 뭉탱이임")

브레이드, 위트니스 개발자 조나단 블로우도 보수 지지자로 뭐 유명하고

마침 조나단 블로우의 팔로우 목록중에 존 카멕이 있었음ㅋㅋ 

마인크래프트 창작자 마르쿠스 페르손 이새낀 아예 

깜둥이(Nigger) 단어사용, 유대인 혐오발언, LGBT 혐오, QAnon 음모론 동조 등 보법이 다른수준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