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이 대신 인형 맡기는 '인형 유치원' 성행! 돌아버린 스시녀들

난징대파티 · 2025.01.06 16: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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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날이 점점 불투명해지는 일본 사회

불안안 미래 속에서 인형놀이를 하며 심리적으로 도피하는 스시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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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인형을 들고 사진을 찍으며 놀고 있는 일본 여성과

그것을 신기하다는 듯이 구경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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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본에서는 길거리에서 인형과 사진을 찍는 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는지

아예 인형과 사진을 찍으며 놀 수 있도록 마련된 전용 시설을 찾는 사람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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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모자라 아이가 아닌 인형을 맡기는 보육원까지 성행하는 중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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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을 보육원에 맡기면 대체 무슨 서비스를 받게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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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서 이 정신나간 인형 보육원의 입학 설명회를 들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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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친 유치원은 기본적으로 원장인 가네코와 보육교사 1명 그리고 대학생 알바 2명으로 구성된 팀이 운영한다고 함

기타 운전기사(배송기사) 등의 인력도 있는 것 같은데 아마 회사 소속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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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1일 코스 일정은 위와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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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보육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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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보육원의 일과가 미묘하게 차이가 있지만 거의 같다고 보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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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시작되는 건 등원

인형 주인들이 인형을 데리고 유치원에 와야함

마중나와 있는 교사들에게 인형을 맡기면 끝? ㄴㄴ

같은 반으로 묶인 보호자들끼리 짧은 친목타임을 갖는 게 필수라고 함

저기서 친목질 안 하고 가면 그 인형만 왕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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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들이 사요나라 하고 나면 시작되는 입학식

인형들 모아놓고 담임선생이 뭐라뭐라 떠든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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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하는 건 그냥 사진 찍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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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준비됨 소품과 같이 입학식 컨셉 단체 기념샷 찍는 걸로 입학식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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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식이 끝나면 이어지는 건 신체측정(이라는 컨셉샷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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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의사 인형과 함께 무게나 키를 측정하는 사진을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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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면 점심 시간...이라지만 인형이 뭘 처먹겠음

그냥 인형용 음식 소품을 갖다 놓고 또다시 사진 찍는 거임

대충 몇장 찰칵찰칵 찍어놓고 저기 직원들이 점심 먹는 시간이라서 점심시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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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나서는 놀이시간이 이어짐

대체 인형들이 뭘 하고 놀까?

축구도 하고 밴드도 하고 판넬에 얼굴 내밀고 사진도 찍고

별별 활동을 다 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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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사실은 그런 장면을 연출한 사진 촬영이 전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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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소품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면 그게 밴드활동인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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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일정은 낮잠타임...

대충 수면 안대랑 헝겊이불 씌워놓고 잔다고 우기면서 촬영하면 이것도 금방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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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놓고 그 시간에 직원들이 자도 사실 인형주인 입장에서는 알 수 없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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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주인이 볼 수 있는 건 사진 뿐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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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대략적인 활동은 이게 끝이고 추가로 입학특전도 있음

입학했다는 증거로 원아증을 발급해주고

보육수첩에 그날 했던 활동을 담임이 직접 기록해서 준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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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고죠 사토루

생일 : 1989년 12월 7일

좋아하는 것 : 단 것을 먹는 것

발급일 : 2024년 8월 18일 (001번)

위 사진은 예시가 아니라 실제 발급된 원아증임... 어이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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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친구들을 많이 사귄 증거사진을 잔뜩 모아서 저런 특전과 함께 놔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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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에 보호자들이 인형과 함께 가져가는 걸로 일정이 마무리 됨

이게 유치원 1일 코스의 전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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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아쉬운 보호자들은 1박2일 코스를 신청할 수도 있는데

이건 외부 투어(사진촬영)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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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인형 수리라도 해주는가 했더니 그냥 저것도 컨셉 촬영임)도 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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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코스에 비해 몇가지 활동이 추가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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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1일코스가 8800엔 (한화 약 8만 2천원)

1박2일 코스가 18700엔 (한화 약 17만 4천원)

꽤 차이가 나는 편임

사진 앨범은 4400엔(한화 약 4만 1천원)으로 별도 판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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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다고 지랄하는 인간이 있을까봐 절대 비싼 게 아니라고 항변하는 보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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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수면안대나 가방 등 인형 소품도 수천엔에 팔고 있다는데 실제로 사는 인간이 있다면 수입이 꽤 괜찮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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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을 찾으러 와서 보육수첩을 보고 있는 보호자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있음

상당히 만족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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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얘네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97%의 이용자가 만족한다고 답변함

심지어 78%는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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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0엔 내고 사진 몇 장과 수첩을 보는 걸로 만족한다는 스시년

만약 이게 한국인이었다면 일뽕 원종단이 뭐라고 했을지 궁금해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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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찾으러 왔을 때도 친목질 중인 인형 주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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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이런 걸 하면서 돈을 받아? 라는 생각이 들지만

8만원이 넘는 적지 않은 이용료에도 항상 예약이 가득 찰 정도로 인기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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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종신고용이 사라지고 능력주의 시대가 되면서 심리적으로 의지할 것을 찾게 됐고

그 대상이 인형이 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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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누가 봐도 비정상적인 유아퇴행적 행동이지

딱 쪽본이라 가능한 일인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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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뽕들아, 설마 저런 것까지 옹호할 거냐?

니들이 잘 하는 말 있잖아

스시녀는 정신병, 오답

여기 한 번 적어봐라 ㅋㅋㅋㅋㅋㅋ

출처: 대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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