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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음악의 도시 하마마츠 악기박물관 방문기

피리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15 08:40:02
조회 6009 추천 21 댓글 21




피아노를 사랑한다면 꼭 방문해야 할 도시 하마마츠에 다녀왔습니다. ( 사실 벌써 한 달 전... )

신칸센을 타고 하마마츠 역에 내려 개찰구로 향하다 보면

야마하의 플래그쉽 피아노 CFX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 자유롭게 연주 가능 )

아무도 연주를 안하고 사람들도 바쁘게 움직이느라 연주해도 신경을 전혀 안씁니다. (명당 10분이라고는 하는데 치는 사람이 없어서 30분도 가능해요)

코로나 시기 중순까지는 가와이 피아노가 있었는데 어느새 CFX가 들어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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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 웨이가 뭔가 손 끝에 쫀쫀하고 내 실력보다 더 좋은 소리를 내주는 것과 같은 착각을 내준다면

CFX는 그런거 없습니다...  pp부터 ff까지 다이나믹이 엄청 민감하게 반응해주고 적나라 한 느낌?

개인적으로 야마하 그랜드는 소리가 날카롭게 느껴져서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물론 흔하게 접하는 C3와는 아예 다른 소리긴 합니다만..

자주 쓰는 가상악기 게리탄 음원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나름 익숙하기도 한데 정감이 안가요ㅠ (가와이 SK-EX 소리가 더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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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뚱땅뚱땅 치고 나면 하마마츠 콩쿨 마스코트?가 반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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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마츠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액트타워는 하모니카를 본 따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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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전시라 대부분의 피아노는 항상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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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현대의 피아노와 가까운 피아노는 1800년대 들어서야 만들어졌죠.

베토벤이 소나타 28번, 29번을 작곡할 시점인 1810년대 피아노 제작자 브로드우드로부터 최신식 피아노를 한 대 선물 받았는데

그 브로드우드의 현대식 피아노를 함머 클라비어라고 부릅니다. ( 망치와 피아노의 합성어 )

그래서 이때 베토벤이 쓴 악보의 원전을 보면 피아노의 성능을 이끌어내기 위해 페달 기호들을 상당히 세심하고 자주 사용한 것을 볼 수 있죠.

위 사진은 브로드우드가 1820년대에 제조한 피아노네요.

Cabinet 피아노라고 설명되어 있었는데

사실 오늘날 '업라이트'나 이보다 작은 '콘솔' 피아노로 표준화된 것 역시 얼마 되지 않았고

과거에는 마이크로코든, 피콜로, 코티지, 캐비넷 등등 다양하게 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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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야마하에 인수된 오스트리아의 뵈젠도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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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슈타인과 독일 피아노를 양분하던 블뤼트너 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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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0년대 제조된 kuhn&ridgeway의 하프피아노

아마 이 글을 보는 여러분은 처음 들어보는 피아노일텐데요.

당연하게도 조율이 어려워서 실제로 많이 쓰이지는 않았고 장식품으로 전락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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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플의 자동 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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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이탈장치를 고안한 에라르(1652~1831)의 1885년도산 피아노 ( 참고로 에라르 피아노는 한 동안 영창에서 제조했습니다. 그러다가 10년전 쯤 망했죠... )

위의 브로드우드가 함머 클라비어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면

에라르는 베토벤 중기 작품들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1803년부터 브로드우드로 부터 최신 피아노를 받기 전인 1815년까지 에라르 피아노를 사용해서 작곡을 했거든요.

에라르의 피아노에 와서야 5옥타브 반까지 음역이 확장되었고

이러한 음역을 활용해서 '발트슈타인'과 같은 깊은 진폭과 다이나믹을 지닌 곡을 작곡했죠.

아쉬운 점이 있다면..

프랑스 대혁명 때문에 1790년 무렵 에라르는 런던으로 피신했고

영국의 액션 메커니즘을 습득해서 현대의 피아노에 쓰이는 더블 이스케이프먼트의 원조인 이중 이탈장치 특허를 런던에서 내놓았습니다.

이후 1796년 쯤 귀국해서 이후 영국식 액션을 이용해 만든 피아노를 베토벤에게 선물했는데

베토벤에게 준 모델은 이중이탈장치가 적용되지 않은 모델이었죠.

기존 빈의 피아노 액션은 터치감이 가벼웠는데

영국식 액션은 터치감이 너무나 무거워서 베토벤이 불평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 사실 울며 겨자먹기로 쓴거지 좋은 피아노라고 평가하지는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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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블랑쉐 가문이 만들던 하프시코드입니다.

주로 궁전에서 쓰였으며 로코코 양식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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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자가 알려지지 않은 1600년대 이탈리아 피렌체의 하프시코드 ( 이태리어나 독일어로는 쳄발로라고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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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년산 미국의 제이콥 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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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요한 프리츠의 1810년대 피아노

그 막 베토벤 전기 보다 보면 베토벤이 피아노 교사 할 시절에 프리츠 피아노로 가르쳤다고 하죠? 그 프리츠입니다.

6개의 페달을 지닌 피아노인데요.

쉬프트 페달, 바순 페달, 모더레이터 페달, 댐퍼 페달, 예니체리 페달(드럼 같은 효과) 페달을 지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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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아마 '하마마츠에서' 최초로 생산된 야마하 그랜드 피아노였나? 그랬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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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외에도 온갖 건반악기들이 있어서 눈을 즐겁게 해주었네요.

피아노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가보시길...

다음에는 일본 최대 규모라는 무사시노 음대 박물관에 가보고 싶습니다.



출처: 그랜드 피아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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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5천만 국민을 러너로”…션→율희, 고수부터 초보까지 ‘뛰어야 산다’ 마라톤 도전기 [종합] 디시트렌드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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