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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버스톤 서킷 역사 ■

호르몬난쟁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17 13:35:01
조회 5418 추천 43 댓글 19

영국 그랑프리는 F1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그랑프리 중 하나이다.

1926년에 처음 개최되었고, 1948년부터는 캘린더에서 빠진 적이 없다.


영국 그랑프리가 처음으로 개최됐던 브룩랜즈는 저번에 알아봤으니 가장 많이 개최한 실버스톤 서킷에 대해서 알아보자

서킷의 레이아웃 변화가 중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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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9번의 그랑프리 중 60번이 실버스톤에서 개최됐고 영국 모터스포츠 역사에서도 아주 중요한 서킷이다.






1942년, 노스햄튼 남서쪽에 위치한 시골인 실버스톤 근처에 A급 비행장이 건설되었고

RAF는 실버스톤 비행장을 1943년부터 1946년까지 폭격기 기지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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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비행장은 버려졌고 1947년에는 머튼 그랑프리(Mutton Grand Prix)로 알려진 비공식 레이스가 있었다.

이게 뭐냐면 버려진 비행장에서 Maurice Geoghegan이 친구들이랑 레이스 하다가 양이랑 충돌한 사건이다. 양은 죽었고, 차는 폐차되었다.


비공식이긴 하지만 머튼 그랑프리는 실버스톤 최초의 모터스포츠 대회였다.



종전 후 영국에서는 다시 모터스포츠가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Royal Automobile Club(RAC)는 그랑프리를 운영할 준비를 시작했는데 본토에는 상설 서킷이 없었고, 그렇다고 공도를 막을만한 사정도 아니었다. 새로운 상설 서킷을 건설하는것도 당시에는 어려운 일이었다.

게다가 기존의 서킷이자 비행장인 브룩랜즈도 폭격으로 심하게 부서져서 복구 비용이 너무 컸고


하지만 영국에는 버려진 RAF 비행장이 많았다. 버려진 비행장을 서킷으로 개조하는 것은 당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었으며, 부족한 상설 서킷 문제와 버려진 비행장 처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법이기도 했기 때문에 RAC는 이 버려진 비행장들에 주목했고, 최종적으로 실버스톤 비행장으로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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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9월 30일에 실버스톤 서킷에서 21년만에 영국 그랑프리가 개최됐다.

레이아웃은 메인 활주로, 2번 활주로, 주변 유도로를 지나는 형태였고,

폴 포지션은 루이 시론, 레이스 우승은 루이지 빌로레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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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레이아웃은 오래 가지 못하고 바로 다음 해인 1949년에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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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레이아웃은 활주로를 지나지 않고 바깥쪽의 유도로를 따라 달리는 레이아웃으로, 현재의 실버스톤 서킷의 원형이다.



보다시피 둥글고 단순해서 평균속도가 매우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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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은 'The Royal Automobile Club Grand Prix d'Europe Incorporating The British Grand Prix'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었는데 이 그랑프리는 영국 GP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포뮬러 1 그랑프리이자 월드 챔피언십이었다. 레이스는 파리나의 폴 투 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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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에는 피트가 우드코트와 콥스 사이로 이동했는데, 2009년까지 이 피트를 사용했다.

그 외에 3번 활주로를 활용한 짧은 레이아웃도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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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955년부터 1961년까지 홀수년은 에인트리 모터 레이싱 서킷, 짝수년은 실버스톤 서킷,


1963~1986 시기에는 홀수년 실버스톤, 짝수년 브랜즈 해치로 번갈아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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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그랑프리에서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첫번째 랩에, 우드코트에서 조디 셱터 등 총 9명의 드라이버가 사고에 휘말려 리타이어한 사고였다. 다행이 부상자는 없었지만 이 사고를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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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코트에 시케인이 생겼다. + 피트 레인도 길어짐





70년대에는 WSC, 모터사이클, BTCC 등 다양한 카테고리도 개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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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코트 시케인이 다시 사라졌고 브릿지 시케인이 새로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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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서킷이 살짝 변형되고 사우스 서킷이 새로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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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의 실버스톤 서킷

저때만 해도 서킷의 대부분이 비행장 유도로를 재포장해서 썼고, 활주로 3개가 모두 남아있는 등 비행장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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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에 실버스톤은 대규모 공사가 있었다. 많은 부분이 수정되었고 '고속 서킷'에서 테크니컬 서킷이 되었다.

콥스는 조금 더 안쪽으로 돌고, 마고츠, 베케츠, 채플은 3개의 서로 다른 코너가 고속 슬라럼으로 변경되었다. 마고츠-베케츠-채플은 높은 횡 G와 정교한 컨트롤이 요구되는 어려운 구간이며 실버스톤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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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케가 지겹도록 복붙해대는



그리고 스토와 클럽 사이에 베일이 추가, 기존의 브릿지 시케인은 사라지고 러필드가 생겼고, 팜 스트레이트 직후 나오는 코너가 브릿지라는 이름이 붙었다.


1994년에는 세나 사망 여파로 애비 코너에 시케인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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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 코너가 작게 변경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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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는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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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 일부가 철거되고 러필드와 브룩랜즈가 둥글게 변경되었다. 그리고 피트 출구도 연장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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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까지 쓰인 레이아웃이다. 러필드에 바이크 전용 코스가 생기는 등 소소한 변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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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리노베이션으로 가장 크게 바뀐건 '아레나' 섹션이다. 애비에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아레나 구간에 진입하고, 내셔널 코스에 합류, 브룩랜즈로 이어지는 레이아웃이다. 

3번 활주로는 완전히 철거되었고 나머지 활주로도 조금 더 철거되었다. 


애비와 클럽 사이 직선에 새로운 피트가 생겼고 이 스트레이트는 2020년에 해밀턴 7챔 기념으로 해밀턴 스트레이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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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레이아웃 변화



너무 급하게 끝낸 느낌이 있는데 글 읽어주는 엪부이들아 ㄱㅅ















출처: F1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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