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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일본 최애 장소] 쵸시 지구가 보이는 전망대앱에서 작성

후카사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10 10:05:02
조회 5111 추천 15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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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쪄죽을 것 같았지만 하늘만큼은 예뻤던 2023년의 여름
치바현의 끝자락인 쵸시에서 뚜벅이 여행을 즐기던 중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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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계속 걸어다녔으니 전망도 보고 좀 쉴겸 쵸시의 몇 없는 관광스팟 중에 하나인 ‘지구가 보이는 전망대’라는 곳을 갔음 영어로는 Horizon Observatory라고 하고 쵸시덴 1일패스 있으면 입장료가 할인되는데 그걸 모른 본인은 멍청비용을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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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는 이렇게 망루가 있음! 이곳이 지구가 둥글게 보이는 전망대라고 불리는 이유도 일대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주변을 360도로 돌아볼 수 있어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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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날씨가 미쳤었다
해가 쨍쨍할 정도로 화창한데 잠시 소나기가 다가오고 있었음
사진 보이지? 왼쪽은 화창하고 오른쪽은 흐리고
무슨 세상의 끝에 온 줄 알았다 ㄹㅇ…..

용량 제한땜에 360도 돌아본 풀영상을 못올리는게 너무 아쉽긴 한데 대충 이런 느낌임 나머지 부분에는 아래 사진들이 보인다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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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는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스팟이자 일출 맛집인 이누보사키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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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망대에 나밖에 없다가 올라오신 일본인 중년 부부랑 서로 사진도 찍어드리고 스몰토크도 하고 있었는데 직원분이 비 땜에 위험해서 잠시 옥상 폐쇄한다 해서 같이 아래로 내려갔다

아 그리고 여기 입장할때 내부 카페에서 쓸 수 있는 음료 할인쿠폰도 줬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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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다리가 아팠기에 저 쿠폰으로 음료도 사마시고 비내리는거 구경하던 중 부부분들은 먼저 가신다고 인사하고 가셨음 

비 내리는데 역까지 갈 수 있겠냐고 태워다줄까? 하셔서 다음 열차 한시간 정도 남아서 비 그치고 걸어가면 된다고 했는데 말씀만이라도 너무나 감사했음 내가 깡촌을 좋아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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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의 소나기가 그치고 다시 옥상으로 올라갔는데
와….미쳤다
원래 비 온 직후가 가장 예쁜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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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하고 시원하기까지 해서 넘나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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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쵸시는 아마가미 SS의 성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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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층에는 이렇게 지역 지질이나 어류 관련한 자료실들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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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열차가 오래 남지 않았기에 1km 좀 넘는 이누보역까지 걸어가려고 나왔다 이곳에서 3시간 정도 있었는데 정말 만족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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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과 접한 깡촌의 기깔난 풍경 보면서 걸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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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가던중에 이거 보고 좀 쫄려서 빠른걸음으로 역까지 걸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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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무사히 이누보역 도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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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시덴 타고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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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시는 물론 지금까지 여행에서 간 곳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였어 그림같은 풍경은 물론 소중한 인연까지 있었어서 더더욱 기억에 남았던 것 같음 첫 혼여행에서 첫 깡촌이었는데 이 이후로 내가 깡촌을 즐겨 가게 되기도 했다 

결정적으로 사람이 정말 하나도 없어서 너무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쵸시 가는 갤럼들은 꼭 가보셈 진짜 추천할게

- dc official App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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