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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추천 #3] 평창 숙소가 질려서 가 본 강릉 유명호텔 3곳 후기앱에서 작성

발왕산관광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13 08:30:02
조회 8764 추천 37 댓글 37

본인은 부산 사람이라 평생 강릉 숙소 투숙해 본 경험이 없어서
이번 스키시즌에 용평(대관령)과 그나마 인접한 강릉에 괜찮은 4성급 호텔 3곳을 가봤다. (씨마크는 돈없어서 못간다....)

거리가 비교적 멀기에 적극적으로 추천한 파인포레스트&인터컨티넨탈과 다르게.. 기분내고 싶을 때 한 번쯤 가볼만하다 정도로 봐주면 되겠다.

숙박 날짜 앞선 순으로 정리


1. 정동진 썬크루즈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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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특색있는 호텔이라 꼭 묵어보고 싶었던..
배를 언덕 위에서 건조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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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에 놀러가서 찍은 사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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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까지 1시간 넘게 걸린다..
애초에 정동진이 강릉 도심보다 동해시에 더 가까울 정도.
솔직히 용평에서 하이원/오투 왔다갔다 하는 스갤럼들은 안힘들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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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월)~1.14(화) 오션뷰 객실 12만원에 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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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주차장에서 객실까지 스키 들고 가기엔 좀 빡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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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 들어오면서부터 배 안에 와있다는 느낌이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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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은 깔끔하고 침구는 편한데,
언덕 위에 있어서 돌풍이 불면 바람소리가 많이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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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에 나가서 보는 정동진 바다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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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용평 아땡시간 맞추려면 7시 30분 이전에 숙소를 떠나야..
너무 아쉬웠다.


2. 세인트존스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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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 바로 아래쪽 강문해변에 있는 1,000객실이 넘는 초대형 호텔
근데 건물이 특색은 없고
객실이 많은데 엘리베이터는 모자라서 오래 기다리는게 아쉬웠다.
주차도 호텔 내부는 금방 만차여서 다른 주차장으로 안내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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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까지는 50분 거리(밟으면 40분 언더)
경포 주변에는 저렴한 호텔 모텔 펜션이나 볼거리들이 많아서
위치가 나쁘진 않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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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화)~1.15(수) 기본 객실 8.5만원에 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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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이 가장 넓고 컨디션도 좋음.
특히 비수기 평일 가격을 생각하면 더욱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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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깔끔해서 좋았는데
세 곳 전부 욕조가 없는게 아쉽다.
스키 타고와서 방에서 목욕하는게 최고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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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는 썬크루즈나 근처의 스카이베이보다 떨어지는듯
완전 오션뷰 객실도 해변이랑 엄청 가깝지는 않아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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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해변
또또 아땡한다고 일출도 안보고 퇴갤 ㅋㅋ


3.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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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경포호와 경포해변 사이 명당에 자리잡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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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존스 바로 위쪽이라 용평까지 똑같이 50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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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목)~2.7(금) 레이크뷰 기본 객실 10만원에 투숙

세 곳 전부 휴가철이나 주말 가격은 엄청 비싸던데
비수기는 호텔 시설이나 조망 생각하면 진짜 저렴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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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사이즈는 세인트존스>썬크루즈>>스카이베이
반면에 침구는 스카이베이가 미묘하게 더 편했다.

객실은 깔끔하긴 한데 세인트존스나 썬크루즈 감도가 더 맘에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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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뷰는 2만원 추가인데 레이크뷰 조망이 궁금해서 와봤다.

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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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발왕산이 보인다!!
선명하게 보이는 드래곤캐슬과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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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수평선이 선명한 날에는 발왕산 정상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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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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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 해변이 코앞이라 걷기도 참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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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온수풀로 운영하는 인피니티풀은 최고..(인당 3만원)
수평선을 바라보며 머리만 내밀고 있으니까 너무 좋았다.

세 곳을 최대한 동일 조건으로 비교하면
접근성 : 스카이베이=>세인트존스>>>>썬크루즈
가성비 : 세인트존스>>스카이베이>썬크루즈
객실 : 세인트존스>>썬크루즈>스카이베이
뷰(셋 다 오션뷰 기준) : 썬크루즈>>>>스카이베이>>세인트존스
주차장(+객실까지 동선) : 스카이베이>>썬크루즈>>>>세인트존스
특이함 : 썬크루즈>>스카이베이>>>>>>세인트존스

썬크루즈 : 언덕 위의 배에서 자보는 특이한 경험과 최고의 오션뷰
세인트존스 : 부대시설 빵빵하고 객실 깔끔한 초대형 가성비 호텔
스카이베이 : 경포호와 대관령 뷰, 최고의 인피니티 온수풀

셋 다 괜찮은 호텔이라고 느꼈고 용평에서 멀더라도 10만원 위아래로 싸게 풀리면 재방문 의사 있음!


스키 못탄지 3일째인데 너무 고통스럽다...

4

- dc official App


출처: 스키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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