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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타 2일차 (1) - 눈 내리는 다자와호앱에서 작성

총학생회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13 11:25:02
조회 3474 추천 15 댓글 25

- 관련게시물 : 아키타 0/1일차 (1) - 국내선 타고 아키타 가기

날이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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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인 아키타점 조식... 트레이에 아키타를 담는다는 생각이었고, 구성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가격은 더럽게 비싸면서 조식 부실한 도쿄 도미인들 겪다가 이런거 보면 천사가 따로 없다.

오늘부터가 아키타 메인이다. 아키타에 온 목표 중 하나가 눈 내리는 다자와호였고, 마침 어젯밤부터 눈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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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역으로 오면 열차가 수염을 달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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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 눈밖에 안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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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은 실존한다. 사방이 눈이고, 정말 말도 안될 정도로 많이 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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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가리 역에 도착했다. 오니기리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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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도 아니다.

과거 오마가리시였으나, 2005년 오마가리 센보쿠 지역의 8 시정촌이 합병하여 현재는 다이센시이고, 오마가리 지구는 다이센시의 중심지이다.
나름 아키타 남부에서 활성화된 동네여서 밤에 술이라도 마실 곳 많아보여서 중간 거점으로 삼은 곳인데, 지금 생각하면 그냥 가쿠노다테에 숙소 맡길 걸 그랬다.
위키백과의 서술에 의하면 다이센시의 면적은 도쿄 23구보다 넓다고 한다.
짱구 친할아버지께서 오마가리역 근방에 살고 계신다는 설정이다.

일본 최대규모 하나비... 오마가리 불꽃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그때 숙소가... 아키타 모리오카 이치노세키 키타카미 등등 다 털리는 시기이다. 이때 도호쿠 신칸센 연선 지역 마구 털릴 때라, 도호쿠 타지를 여행한다고 해도 이 악물고 숙소 제때 잡아야 한다.

아무튼 숙소에 짐 놓고 다자와호 역으로 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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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칸센 생돈내고 타는거 조금 아깝긴하다. 뭐 별수있나.

...그런데 철덕들이 이 문장 읽으면 왜 패스 안쓰냐고 뒷목잡는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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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와호는 호수 관광자원들중엔 생각보다 뚜벅이에게 친절한 편이다. 왜냐하면 '다자와호 일주 버스'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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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버스에서 호수 보고 싶으면 무조건 오른쪽 창가에 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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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을 적어야할 지 모를 정도로 아름다웠다...

그 어떤 묘사도 할 수 없었다. 눈이 펑펑 내리는 토리이 뒤에 호수의 물이 흐르는 광경은 나에게는... 그 어떤 절경을 갖고 와도 이길 수 없었다.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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