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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에서 20시간동안 마시기앱에서 작성

해히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14 20:45:02
조회 17671 추천 34 댓글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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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온 유럽 여행이지만, 뮌헨만큼은 혼자 왔다


친구는 맥주도 싫어하고 별로 이동하고 싶지않아해서


혼자 기차표를 하루 전에 예매하고 에어비앤비 숙소를 잡아 뮌헨에 왔다


관광은 깔끔하게 포기하고 슈나이더 브로하우스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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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neider Weisse TAP7


정향과 바나나향이 터져나오는 전형적인 바이젠


구수한 몰트의 단맛과 바나나 정향의 느낌이 맛에서도 잘 살아있는데 뒷맛에 살짝 비릿한 몰트 느낌이 든다


원래 이런 느낌이 들었나? 싶긴한데 맛이 없는건 아닌데 엄청난 느낌은 아니다


그래도 질감도 부드럽고 달콤해서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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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neider Weisse TAP5


향은 엄청 호피하다


풀과 시트러스가 느껴지는 호피함이 향을 지배하고 맛에선 바이젠 특유의 부드러움과 달달함이 느껴지다 호피하면서 씁쓸하게 마무리된다


역시 맛있는 맥주 현지에서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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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근처에 있던 아잉거에 갔다


개인적으로 뮌헨에서 아잉거를 가장 좋아하는데, 그래서 가장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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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inger Altbairisch Dunkel


굉장히 몰티하고 달콤한듯 씁쓸하다


커피 뉘앙스가 나는 캬라멜 몰트의 느낌이 낭낭하고 향에선 살짝 홉의 향과 견과류 같은 향이 느껴진다


하지만, 맛에선 쓴맛 이외엔 홉이 느껴지지않고 굉장히 달콤한 커피와 구수한 몰트의 맛만 느껴진다


아주 약한 베리 뉘앙스가 있는 것 같지만...무시할 수 있을정도로 구수한 커피 + 몰트가 지배적이다


과한 맛 없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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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inger Jahrhundert Bier


플로럴함이 지배적인 맥주


꽃에서 나는 향과 몰트에서 나는 향이 아주 적절하게 섞여있다


꽃에서 날 법한 꿀 같은 단맛과 비스킷 같은 몰티한 단맛이 섞여 굉장히 달콤하지만, 탄산감과 질감이 생각보다 강렬해 계속 마실 수 있게 해준다


맛있는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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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inger Bräu Weisse


정향은 거의 안느껴지고 진한 바나나와 몰트의 맛이 느껴진다


몰트의 향과 바나나의 향이 아주 달콤하게 어우러지고 부드러운 질감으로 술술 넘어가는 바이젠


아잉거는 역시 바이젠을 잘한다는 생각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준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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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바로 옆 호프브로이


개인적으로 뮌헨에서 제일 별로였다


맥주맛도 그냥 그렇고... 서비스가 영 아니였어서 그런지 맥주맛도 더 별로로 느껴진 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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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ünchner Weisse


바나나나 정향보단 그냥 몰트향과 알콜향이 튄다


맛에선 부드럽고 바나나와 정향향이 생각보다 도드라지나 알콜감과 몰트의 뉘앙스가 그걸 다 덮는다


좀 별로였던 한잔


절반도 비우지 못했다


뮌헨에서 서비스부터 제일 별로였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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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학세를 먹으러 근처 유명한 곳을 갔다


솔직히 학세가 맛있고 맥주가 어떻고는 모르겠는데


호프브로이에 비해 서비스가 굉장히 좋아서 괜히 더 맛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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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센바이우어 바이젠


학센이 맛있는지는 솔직히 모르겟는데, 전에 받은 서비스 대비 너무 좋았고 맥주맛도 서비스 때문인지 더 나았다


짠맛을 잡아주는 청량감과 단맛이 꽤나 단짠단짠 조화를 이루는 듯 했다


서버스의 중요성을 다시 느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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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마지막으로 파울라너를 잠깐 들렸다


아잉거나 바이엔슈테판을 빼면 파울라너가 젤 좋은 것 같은데 거리가 애매해서 마지막에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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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라너 바이젠


완벽한 바나나빵향


구운 비스킷류 향과 바나나의 향이 조화롭게 올라온다


맛 역시 부드럽고 시원하며, 바나나와 몰티한 뉘앙스가 제대로 올라오다 몰티한 단맛으로 끝난다


굉장히 잘 만든 바나나빵을 먹는듯한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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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뢰벤브로이를 갈까 아니면 아우구스티너 켈러를 갈까 꽤나 고민했다


기차가 12시 출발이라 두 곳을 가기엔 조금 무리였어서 한 곳만 간다면 어딜까 계속 생각했는데, 결국 아우구스티너로 왔다


개인적으로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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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iner Edelstoff


라거가 취향에 잘 안맞는 나지만, 시원하게 올라오는 홉의 상쾌한 향이 코를 자극하고


먹었을 때, 느껴지는 확실한 쓴맛과 신선한 홉향, 구수한 몰트의 단맛이 맛있게 다가온다


끝에 남는 구수한 빵맛과 허브향이 취향에 맞는듯 안맞지만 맛있는 헬레스란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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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iner WeiƁbier


향은 별로 강렬하지 않아 처음엔 잘못 시킨건가?란 착각을 했다


그러나, 맛을 보니 부드러운 질감과 엄청난 바나나빵 같은 달콤한 맛이 느껴졌다


정향향도 과하지않고 맛에 깔끔함을 더해주는 정도였다


향이 좀 더 강렬했다면 좋았을 것 같지만, 맛은 엄청난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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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지도 시켰는데 엄청 맛있었다


간다면 꼭 시켜라 진짜 맛있다


이걸로 20시간동안 뮌헨 뿌시기가 끝났다


솔직히 숙취 이런건 없는데 뢰벤브로이나 바이엔슈테판을 못간게 좀 아쉽다...

- dc official App


출처: 세계 주류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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