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붕이의 도쿠시마 없는 시코쿠 일주-3일차 (나오시마)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군붕이의 도쿠시마 없는 시코쿠 일주-3일차 (나오시마)앱에서 작성

samchi

2025.02.17 01:35:01

조회 13334 추천 23 댓글 18

[시리즈] 군붕이의 도쿠시마 없는 시코쿠 일주

· 군붕이의 도쿠시마 없는 시코쿠 일주-1일차 (고토히라)
· 군붕이의 도쿠시마 없는 시코쿠 일주-2일차 (고토히라궁, 다카마쓰 시내)

3fb8c32fffd711ab6fb8d38a4683746f7acb96c4885f59cd7afe55052f76074c84c66a190286792221bf5fb9ac

가족여행 파트에서 제일 중요한 날이었던 나오시마 가는 날

날씨가 구리면 반 이상 가는 의미를 상실하는 일정이라 신사에서 평소보다 좀 더 절실하게 빌었다

역시 닛뽄산 카미사마들이야 성능 확실하고

7fed8273b58069f251ef8ee04784757394859829f36352211411071d238650c2

예약한 호텔이 작은 호스텔 개조한 곳이라 조식이 없어서

스키야에서 가볍게 아침 조지고

7fed8273b58069f251ef8fe74e807373abe55a3fce7d6b27b1ad0cc79f4d5d40

다카마쓰... 있냐?

7fed8273b58069f251ef8fe141847c73f73534aab84f3809f5897af7feddf40d

빵-긋 웃는 역

다카마쓰역 입갤

여기서 위쪽으로 더 올라가면 다카마쓰항이 나온다

7fed8273b58069f251ef8fe04483727362c8f621c4cab20513509552aabdfe6e

다카마쓰는 좀 신기한게 바닷가 도시인데도 바다내음이 거의 안 느껴진다

쿠시로는 역에서 내리자마자 바다내음이 물씬 풍기던데

7fed8273b58069f251ef8fe042847c73c7b07082cf28b39da9e22783d33642b4

페리 탑승장 가니까 보이는 다까기

미안 쇼도시마는 겨울 아닐 때 올게

3fb8c32fffd711ab6fb8d38a4083746f74693132cf53e74f19737c9af5acd4b3c8efb64d721b24f0b06655f80f

7fed8273b58069f251ee86e54185747304a95b21c44cef807f8c865532841f72

3fb8c32fffd711ab6fb8d38a4e83746fc0da9d81007bccd6f8c852c4f8a776e50bd1471bd5b00c7638f84fc1a5

페리는 뒤지게 커서 그냥 육지 같다

50분 정도 타면 뻘건 호박이 보이면서 나오시마에 왔음을 알린다

7fed8273b58069f251ee87e747817173596f88fdaf2d8e1b4bdb39928af9dc43

7fed8273b58069f251ee87e74f80707366cdd6e333c56a15cc40bd51ee04d212

즉시 전기자전거 빌리고 바닷가 라이딩 섹스ㅋㅋ

이런 갬성을 원했는데 너무 딱 들어맞아서 쾌감 지렸다

7fed8273b58069f251ee87e147857373def33491103ac66c88631c5060cd37cf

치추미술관

12:30 표로 예약했는데 11:45에 도착하는 바람에 카운터에서 쇼부치니까 12:00 표로 바꿔줬다

평일이라 방문객이 그닥 많진 않았나봄

3fb8c32fffd711ab6fb8d38a4783766d70cd03daec23f9b1be19b3958c7ae4bbd36ead95c1622183484b9181187e

전시는 사진이 금지라서 못 찍었는데

그 흑색 계단 올라가서 안으로 들어가는 그게 신기했다

계단 밑에서는 들어가는 입구가 그냥 스크린 띄운 벽인줄 알았음;;

7fed8273b58069f251ee84e644847d734395aecb363db1849a03cd0e40607f08

개쩌는 풍경과 함께 미술관 카페에서 점심

반찬이 따로 필요없다

3fb8c32fffd711ab6fb8d38a4785766db36f0acc3187df333d66dfe3c062acb5ffa2951f64ed584b16a3d0f371f3

3fb8c32fffd711ab6fb8d38a4784766d5e6bf239a4ce95b96b0a4e1dd5f3b38ed3d673fa76af0034d1a66e5c3752

밥 다 먹고 간 이우환 미술관

내부전시는 가족 중 나만 들어갔는데 미알못이라 별다른 감상은 못 느낌

7fed8273b58069f251ee85e045857273a7d58550962837e569bf635126fcec6b

다카마쓰시가 멀리서 보이는 풍경은 좋았다

7fed8273b58069f251ee85e04283737382c62557b6e109bdf21da7b86bd3d9eb

쉬지 않고 베네세 하우스

여동생은 여기서 리타이어했다 다리 아파서

3fb8c32fffd711ab6fb8d38a4789766d8343cc1236b45e760eeaa08cc9889a2d1b06632bf5852448b1f424ba0c70

엣찌와 다메 시케

3fb8c32fffd711ab6fb8d38a4788766d4f5ca498ff4843a8627dd524353f0eef287af534f6737424fc5e47604aba

로보토미에서 칼 들고 쫓아오게 생김

3fb8c32fffd711ab6fb8d38a4481766d0a275b4b7509b0c4f2ba51b2984bf8b7acf0b6b0bccc823dc79b154f1b49

은근 기괴한거

7fed8273b58069f251ee82e54f847c734b1432d8a1fd5401731805289f792b9f

'그 깃발'

3fb8c32fffd711ab6fb8d38a4483766d360f9b7274ad1be96987c6c943f3608f7d07a7de2708aa98b7fd41c74428

3fb8c32fffd711ab6fb8d38a4482766d8d6b6a138928b46ba0da443d9e4d9324dab56ef1eebef792e13fa4358b3e

이쯤 돌으니 느끼는건 미술관보다 섬 풍경이 500배 정도 예쁘다는 것이다

그냥 길 따라 자전거만 타도 좋음

3fb8c32fffd711ab6fb8d38a4485766dcdcea4f604b24d7a94d249e404ce13c121434267119b1e2de714a79c5e47

안도 뮤지엄 가는 길에 본 특이한 건물

처음에는 이에 프로젝트인줄 알았음

알고보니 관공서임;; 까리하게 잘 지은듯

3fb8c32fffd711ab6fb8d38a4484766d2a247a24d64b9ae7b3f263633f82b87e7255b9b459092663b7e368d47863

주택가도 그냥 생긴게 예쁨

3fb8c32fffd711ab6fb8d38a4487766d1328318a93eb5024e4050045bf76568dd7a5101bb8fa09fb00bc7eae1fe5

3fb8c32fffd711ab6fb8d38a4486766d43671643c9663592676aec24511174f0226d55fe78b8945753d4fc0b233f

안도 뮤지엄

박물관이라기보단 안도 다다오 기념관 같은 느낌

3fb8c32fffd711ab6fb8d38a4489766d8e6eb8b0f73e42b6cf68fcaee25342477263739f2fde09ee5ccdaf60c3ef

이것도 관공서임

3fb8c32fffd711ab6fb8d38a4488766dbaed77360024fdf193663ff83c5f4c14a10ff5c325c4efbd33a1f33286f4

3fb8c32fffd711ab6fb8d38a4581766dc08a7eb331b4284f3e5769a5b9194ff40dd42cfb208268d9e453ab855d4c

전기자전거 알차게 써먹고 반납

전기자전거 처음 써봤는데 사용감 ㅅㅌㅊ임 언덕이 두렵지가 않음

가성비 좋은듯

3fb8c32fffd711ab6fb8d38a4580766d631f764a379fa95f5b8c71a60b564e0e036a36480c2c5e59639a15d8e761

그 후로는 선착장에서 안닌도후 먹으면서 기다렸음

드디어 먹어보네 시잇팔 맨날 까먹어서 못 먹었는데

7cea837fb0836ff03de787e0409c7565dfc701585ce3dffaa9d0c9a6e9b98eef

7cea837fb0836ff03de787e0409c7569c6ae3a3ed303572c997dcb5a034b216b

제일 잘 나온 컷 2개

진짜 날씨가 멱살 캐리한 날이다

가쓰라하마랑 시모나다 갈 때도 부디 이만큼 맑았으면 소원이 없을듯...

29bfd220b08769f36fbbd2ec13d7223ba2dafb1d8cbf9b51565807b842c55c62dd6d87ca4d00088e3cea95171dac8eefc6bc976d138f73d7551fba24595bfc0ddd25b917a8479ef886c73cdc82500a6a

7fed8273b58069f251ee80e747857273a66442c6c93996e800e9092f446d93a2

나오시마 왔으니 '그 구도' 함 찍어주고

3fb8c32fffd711ab6fb8d38a4587766dec40ed8e78ca0fffad498baff34623ed8a35efe09c4b322a840a45bc8bbd

3fb8c32fffd711ab6fb8d38a4586766d0d551ac8f5d5b478ce6f565b5c1d14c1809171434a10b062435f05600a82

떨어지는 해를 바라보며 다카마쓰로 귀환했다

낭만 ㅅㅌㅊ

7fed8273b58069f251ee8ee443817773f631cd6c91aab78bb5a622848902bde6

역에서 나오니 반겨주는 메리켄야

근데 왜 카가와 우동집들은 다 노란 사이렌 불빛 같은걸 켜놓는거냐

현 조례임?

7fed8273b58069f251ee8ee1438076734e42340e7d6a76501f1d859c3c6f63cc

7fed8273b58069f251ee8ee14f827673b58311c81f53f1dcf135526a3f661395

3fb8c32fffd711ab6fb8d38a4280766d8a57fb2d870b83dd4248f4cdbf0cc415f5c4bc909c484bcb978b8f192f23

3fb8c32fffd711ab6fb8d38a4283766d212976bc9fd6157affcf65c662aafa7e83b1cc64f81b7ce2e254ffc3f02a

나름 체력을 많이 쓰는 일정이었어서

가족 모두가 정신없이 스시를 먹어치움

근데 어제 바도 그렇고 다카마쓰 물가 존나 싼듯

술에 이어 초밥도 존나 싸

3fb8c32fffd711ab6fb8d38a4282766d9b2d5b9e5b5e254f81bdfbbd0946801584605eb28d928b6fdef69a91a7d8

다들 숙소에 들어가면 나가기 싫어할 눈치라

그냥 캔하이볼에 안주 간단하게 까고 잤음

나름 여유있게 짠건데 ㅋㅋ... ㅎㅎ... ㅈㅅ...!

그래도 자전거 좋아하는 부모님이랑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온 가족이서 다같이 자전거 탄거는 부모님 기억에 오래 남을듯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4

원본 첨부파일 44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306472	[미갤] '안 사먹어' 끝판왕은 커피였다…"더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jpg [326]	빌애크먼	02.18	31021	64
306470	[잡갤] 축구 캐스터의 고충...jpg [80]	감돌	02.18	17549	84
306469	[한화] 노시환)내 진짜 타격 롤모델은 이대호 선배 [75]	칰갤러(211.36)	02.18	12886	138
306467	[싱갤] 싱글벙글 요즘 7세고시 유명학원 시험지 수준 [510]	수인갤러리	02.18	29131	147
306466	[군갤] 1머전 당시의 "인간 전차" [77]	ㅇㅇ	02.18	17447	110
306464	[국갤] 인권위 결정문 살아있누 [189]	ㅇㅇ	02.18	23434	600
306463	[싱갤] 훌쩍훌쩍 정신과 교수가 환자 보고 울었던 사연 [128]	수인갤러리	02.18	20400	139
306461	[야갤] 캐나다 공황 활주로에서 뒤집힌 여객기 ㄷㄷㄷ…News [107]	고추안서요	02.18	17015	47
306458	[싱갤] 싱글벙글 올리버쌤이 말하는 미국인들이 돈이 없어도 큰 집에 사는 이유 [251]	니지카엘	02.18	27335	161
306457	[무갤] 딸 셋이 전부 40대 노처녀 [647]	관심종자	02.18	46065	524
306455	[디갤] (스압, 오류나서 재업 ㅠ) 그동안 쌓인 잡탕 (20pic) [12]	디붕이(211.252)	02.18	3364	8
306454	[주갤] 의사 남친에게 차일까 손이 떨린다고 하는 여시 언냐 . jpg [383]	ㅇㅇ(203.229)	02.18	36967	628
306452	[잡갤] 한식에 진심인 나라 네덜란드에서 진짜 한식의맛인지 먹어보는 제작진 [139]	감돌	02.18	19300	59
306451	[싱갤] 싱글벙글 나라별 구전설화 도입부 [201]	ㅇㅇ	02.18	18733	91
306449	[만갤] 아이돌 팬 후쿠오카 공항 직원 폭행 [243]	ㅇㅇ(39.7)	02.18	16937	156
306448	[카연] 강자의 조건 [66]	맛기니	02.18	11977	146
306446	[러갤] 미 싱크탱크 10년안에 한국 핵무장 확률 40프로 [367]	배터리형	02.18	18583	141
306445	[이갤] 저는 집순이인가요? 밖순이인가요? [288]	ㅇㅇ(37.120)	02.18	26806	319
306443	[싱갤] 싱글벙글 모든 전선이 무너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708]	코밍응찌	02.18	35927	246
306442	[야갤] 어제자 일본 내 대만인들이 감격의 눈물 흘렸다는 뉴스 [209]	ㅇㅇ(211.234)	02.18	20214	118
306439	[기갤] 김새론에 대한 현재 블라인드 여론 [1178]	ㅇㅇ(211.234)	02.18	45733	262
306437	[잡갤]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 [79]	감돌	02.18	19561	35
306436	[유갤] 깜짝 .. 로또 명당 한달 수익 ㄹㅇ ..jpg [272]	직정령	02.18	32536	33
306434	[일갤] 이번 오사카 여행에서 찍은 폰카들 보고 가 [44]	코멧.	02.18	6074	37
306433	[싱갤] 싱글벙글 치킨 프랜차이즈 매출 순위…jpg [561]	ㅇㅇ(218.148)	02.18	30152	152
306431	[미갤] 2월 18일 시황 [22]	우졍잉	02.18	8756	29
306430	[야갤] 그저 아픈 환자들을 지키고 싶었던 대석열 [609]	ㅇㅇ	02.18	21738	795
306428	[싱갤] (스압) 훌쩍훌쩍 어느 시험판의 4대 포기수기 [187]	ㅇㅇ	02.18	17718	60
306427	[러갤] 봉준호 감독 미키17 BBC 혹평 [452]	배터리형	02.18	29650	278
306425	[중갤] 킹덤컴 대사 꽁트.JPG [156]	msnr	02.18	23448	156
306422	[싱갤] 싱글벙글 오른손잡이인데 왼손으로 글씨 거꾸로 쓰는 아저씨 [91]	니지카엘	02.18	20640	76
306421	[대갤] 日, 효고현에서 홋카이도까지 집단 식중독 폭발! 겨울인데 왜?! [92]	난징대파티	02.18	73015	211
306419	[야갤] “수천만원 차에 짝퉁 스피커 달려 나왔다”…중국서 난리 난 볼보 [196]	감돌	02.18	21409	124
306418	[미갤] 딥시크 ㅈ된 이유 정리해준다.jpg [612]	화난송은이	02.18	51406	451
306416	[중갤] 방첩사 간부 메모 입수…은폐방안 논의 정황도 [129]	ㅇㅇ	02.18	10195	87
306415	[싱갤] 싱글벙글 세계별 대학교 그룹 [334]	ㅇㅇ	02.18	22239	64
306413	[야갤] 이승환 합성이라 주장하는 근황 ㅋㅋㅋㅋㅋㅋㅋㅋ [1117]	ㅇㅇ(106.101)	02.18	72629	1254
306412	[잡갤] 르네상스 시대에 남성들이 다이어트를 했던 이유 [96]	감돌	02.18	18356	48
306410	[의갤] 인천공항 출국수속이 오래 걸리는 이유를 araboza [319]	ㅇㅇ	02.18	23560	183
306409	[해갤] u-20아시안컵 태국vs한국 하이라이트. gif 1-4 ㅋㅋ [60]	르르아가	02.18	9834	42
306406	[야갤] [단독] '치사율 70%' 바이러스 의심 원숭이 대거 반입 [282]	감돌	02.18	19232	169
306404	[싱갤] 싱글벙글 거북이 히치하이킹하다 사랑 찾은 게.gif [131]	수인갤러리	02.18	15581	175
306403	[국갤] <필독> 영국 현재 상황 [276]	ㅇㅇ	02.18	23404	403
306400	[야갤] 사람 죽은집 계약한 세입자 .jpg [523]	감돌	02.18	33771	159
306399	[디갤] 급성 스트레스로 인한 새찍 결과 [50]	원숭이러버	02.18	12224	34
306397	[중갤] 김상민, 박완수, 윤한홍, 이철규:나는 모른다 [45]	ㅇㅇ	02.18	7795	77
306396	[싱갤] 모든 생명체의 공통조상은 누구일까? [232]	ㅇㅇ	02.18	18040	65
306394	[야갤] 백종원 "마진 제로" 토로했지만…'빽햄' 결국 자사몰 판매 중단 [417]	감돌	02.18	26278	224
306393	[부갤] 대통령 추천한 밈코인 94% 폭락…"탄핵하라" 아르헨 국민들 부글 [201]	부갤러(211.234)	02.18	19620	53
306391	[싱갤] 싱글벙글 지브리 학습시킨 ai 애니.gif [264]	ㅇㅇ(218.152)	02.18	41678	173
뉴스	연상호 감독 '군체' 크랭크인…전지현·지창욱·신현빈 등 호흡	디시트렌드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