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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걸뱅이의 무지성 무계획 여행 1일차 삿포로,오타루앱에서 작성

스파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17 12:20:02
조회 9556 추천 12 댓글 34

들어가기에 앞서 이번 여행은 성격은 다르지만 1년전 했던 여행의 보충 겸 후속작같은 느낌인
혹시라도 관심있는 사람들은 위에 링크 첨부한거 보면 될덧?
안봐도 굳이 상관없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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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행을 끝내고 1년이 조금 안된 시점, 계획에 없던 공백기가 생겨서 간만 보고 있던 일본티켓 편도 끊어놓고 출발
근디 저번 여행이 너무 강렬했던 기억으로 남은거엿는지 가기 바로전에도 별 설렘이나 긴장같은거 없이 2일전부터 친구 불러다 술먹고 아침비행기라 전날 인공 노숙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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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전날밤에 어기적어기적 기어나와 안경점에서 싼마이 썬글라스 하나 사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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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서 체크인하고 노숙존 들어왔는데 소파베드는 이미 다 먹힌상태여서 걍 땅바닥에 배낭을 배게삼아서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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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뜨기전에 일어나서 대충 세수하고 탑승하러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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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빔은 안맞고 아주 빠르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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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비행기 타고 가는건 기분 좋아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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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치토세 공항 도착
아침비행기라 그런지 입국심사도 아주 빠르게 10분컷났음
입국심사관 아재랑 농담따먹기하면서 왕복티켓 확인도 없이 패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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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전차타러 빠르게 ㄱ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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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날씨가 조진건가 싶을정도로 눈내리고 뿌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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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목적지는 북해도 개척촌가려고 신삿포로역에서 내림
근데 30분 배차간격이라는 버스가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않는다...

40분 좀 지나서 옆에 누님한테 "개척촌 버스 여기서 타는거 맞죠..?" 물어보니까 누님이 에에엣..? 하면서 폰으로 막 찾아주시다가 "오늘까지 휴일이래!" 하심

구글맵 ㅅㅂ아 오픈했다매!!!!
쩔수없이 일정 전면수정해서 일단 삿포로역으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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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역 도착해서 숙소에 짐만 던져두고 오늘은 오타루 먼저 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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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기온은 영하 3도였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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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신호등 신기해서 찍음
아마 눈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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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까지는 좃구리던 날씨가 화창해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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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까지 이동하는건 버스를 타고 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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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권 티켓 끊어놓고 버스터미널 앞에 있는 시계탑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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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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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는 모르겟지만 뗑컨이 맞이해준다
참고로 드랍된게 4시좀 넘어서 스피드런 뛰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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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ㅡ명하다는 가마보코(어묵)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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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가?격
줄 좀 길길래 쫄았는데 금방금방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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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김에 한번 사서 들고다니면서 먹기
어묵 오뎅 이런거 ㄹㅇ 안 좋아하는데 이건 한국에서 먹던 어묵(밀가루맛 90퍼) 그런게 아니라 순수 어육인거 같더라
갓 튀겨서 그런가 존내 맛있음 ㅇㅇㅇ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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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유리공방들 싸악 흝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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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골당 가는길에 있던 해산물가게
참치대가리랑 킹크랩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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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땃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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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골당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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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좋게 시계에서 증기배출하는거 직관하고 들어감 ㅋㅋ 대충 15분? 간격으로 했던거 같은데 자세히는 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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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 메인관광지 답게 사람 존내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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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테마존도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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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골도 좋지만 건물 내부가 참 예쁘단 생각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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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오타루 운하가서 대충 라이트업 구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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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일본은행 뭐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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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타루 맥주공방도 가고싶었는데 버스 막차시간때문에 (여기서 내 빡대가리력을 ㅈㄴ욕함 ㅅㅂㅋㅋ) 다시 오타루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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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 역 앞에 버스타는 터미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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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다시 삿포로 드랍되서 숙소로 체크인하러 이동 ㄱㄱ
가는길에 있는 홋카이도청
건물 참 예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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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끝나고 밥먹으러 스스키노 입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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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ㅡ명하다는 닛카상 랜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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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에서도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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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영하10도인데 물웅덩이는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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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도 웨이팅 ㅈ되길래 정처없이 떠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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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유명해보이는 라멘집 하나 딱 골라서 웨이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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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넘게 기다려서 입점후 차항과 미소라멘입갤
맛은 특별히 맛있다는 아니고 평균은 하는곳이라는 느낌이었는데..........


https://m.dcinside.com/board/nokanto/497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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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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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쇼가츠라서 하는 이자카야도 거의 없고 걍 맥주사서 숙소들어오고 1일차 종료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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