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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 따봉크라운 캐릭터 도시락 만들어옴(홍콩 요리 반찬)앱에서 작성

물망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25 18:00:02
조회 7967 추천 43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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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말붕.
병맛짤이나 찔줄 알지 그림실력은 개빻은 본인은
요리로 출품해도 괜찮다는 개최자의 허락을 받아
크라운 캐릭터 도시락을 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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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크라쟝 하면 생각나는게 이거라 따봉포즈로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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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차슈(차시우) 재료]

이금기 중화 바베큐 소스
삼겹살 or 돼지고기 앞다리살, 목살 등

먼저 도시락 반찬으로 들어갈 홍콩 차슈(차시우)를 만들 준비를 한다. 주로 삼겹살로 만들지만 본인은 기름진게 싫어서 고기는 앞다리살로 준비했다.
소스는 원래 노추부터 오향분 대괴부유(중국의 빨간 양념 두부) 등 온갖 재료가 다 들어가기 때문에 이금기 차슈소스로 대체한다.
놀랍게도 이거 하나로 맛이 원본 레시피와 9할 이상 일치하는 결과물이 나온다. 혹시 홍콩 차슈를 만들어볼 사람들은 그냥 이거 하나 사서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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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에 소스를 골고루 발라 하루 재워두면 차슈 준비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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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광동식 파이황과(오이무침)를 만든다.

[파이황과 재료]
오이
참기름, 식용유
고춧가루 or 건고추
굴소스
노추 or 진간장
다진마늘
치킨스톡 등 조미료
소금
설탕
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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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는 칼의 넓적한 면으로 쳐서 부수고 4등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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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에 10분 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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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가 절여지는 동안 약불에 참기름과 식용유 한큰술씩을 둘러 고춧가루와 마늘을 넣고 볶다가  설탕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고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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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이 지나면 손으로 꽉 짜서 오이의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설탕을 넣고 버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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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여놓은 양념이 식으면 넣고 버무려 1시간 이상 냉장보관해 맛을 들이면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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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재워놨던 고기를 꺼내 오븐에 넣고 200도에서
양념을 덧발라가며 25분/25분/10분 총 세번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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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차슈는 이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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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캐릭터 모양을 꾸밀 용도로 계란 지단을 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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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약간에 식용색소를 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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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과 함께 계란 흰자에 넣고 섞는다.
이때 블렌더, 믹싱기 등으로 섞지 않으면 섞이지 않은 흰자가 드문드문 남아 점박이가 되어버리므로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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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 최대한 약불로, 식용유도 팬을 코팅한다는 느낌으로 아주 살짝만 바른다. 팬이 달궈지면 식용색소를 섞은 흰자를 잘 펼쳐 놓고 뚜껑을 덮어 익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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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색도 같은 방법으로 지단을 만들고
지멋대로 찌그러진 부분들은 잘라내고 대강 쓸만한 부분만 도려냈다.

다음은 홍콩 차슈랑 잘 어울리는 볶음밥을 만든다.

(ㅈㅅ 재료 사진 누락)

[볶음밥 재료]
계란
찬밥
진간장
소금
후추
치킨스톡 등 조미료 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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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파기름을 내다가 간장을 눌려 향을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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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은 잘 풀어서 찬밥에 넣고 뭉친 부분이 없게 풀어준다.

(ㅈㅅ 볶음밥 볶는 사진 누락)

간장이 잘 눌어지면 타기 전에 계란물에 풀어놓은 밥을 팬에 넣어 볶는다. 소금 후추로 간하고 치킨스톡이나 미원 등의 조미료를 첨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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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이 완성되었다면 썰어놨던 차슈와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파이황과를 가져와 도시락통에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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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를 넣어 물들여놓은 밥으로 얼굴 모양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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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무지를 곁들이고 김과 지단으로 꾸며 크라운 얼굴을 만들면 완성.

맛은 볶음밥이야 그냥 흔한 중국집 볶음밥 맛이고
차슈는 일본식이 단짠 간장수육이라면 원조 홍콩 차슈는
좀더 달달한 바베큐 느낌.
파이황과는 이번이 처음인데 오이무침에 식용유 들어가는것 치고 딱히 기름지다거나 하는 느낌은 없고 상큼하고 맛있어서 의외였다.

본인 캐릭터 도시락은 처음 만들어 보는데 나름 잘 나온거 같아서 만족스럽다. 망하면 어쩌나 은근 쫄렸는데.

그럼 여기까지 요리 제작 과정이었고 이상으로 글 마치겠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 말붕.

- dc official App


출처: 우마무스메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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