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26 도쿠시마 2일차(※스압)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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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26 도쿠시마 2일차(※스압)앱에서 작성

용암

2025.02.28 00:45:02

조회 10326 추천 13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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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날씨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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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야무지게 먹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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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시마역에 자전거 세워두고

(주차비 내고나서 알고보니 렌탈 자전거는 주차비 안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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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도쿠시마현을 가로지르는 요시노강을 따라 jr 타고 쭉 가서 저장해둔 곳들 최대한 보고 오는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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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인 오시마를 가기 위해 경유(?)한 사다미츠 역.

도쿠시마선의 배차간격이 지랄맞아서

무로토 특급 타고 더 멀리있는 사다미츠 역에 내려서

다시 반대방향인 도쿠시마행 일반열차 타고 오시마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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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마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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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목적지인 Honrakuji(本楽寺)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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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5분 가량 걸으니 입구가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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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입장료 500엔 넣고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요시노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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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날씨+사람없음=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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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보니 엄청 근본있는 사찰은 아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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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충만한 내부까지 스근하게 둘러봐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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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목적지인 우다츠 거리로 향한다.

마땅한 교통수단이 없기에 걷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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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들이 예쁘고 다양해서 심심하진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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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츠 거리.

에도-쇼와시대까지의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있는 거리인데 깡촌치고 관광객이 꽤 있었다

물론 전부 일본인.

중간에 懐かしいねー 하는 할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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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 있는 소바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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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바 그렇게 좋아하진 않고 잘 모르는데

1시간 반 가량 걷고 지치고 배고파서 그런건지

아니면 진짜 맛있어서 그런건지

폭풍흡입하고 면 두접시 더 추가해서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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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도쿠시마시로 열차 타러 가는 길.

사실 요시다 강 라인에 저장해둔 곳은 더 있었지만 배차간격 보고 감당 안될 것 같아서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아까도 글 썼지만 이 다리 건너다 초강풍에 가슴팍에 걸어둔 안경이 날라감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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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 아라시야마 뺨치는 대나무숲을 발견했지만 좀 돌아서 가야되고 다리도 후들거려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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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복귀.

들어오자마자 뻗어서 2시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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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서 시간 확인 후 저녁먹으러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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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해둔 곳 휴업이라 부랴부랴 구글맵으로 찾은 집

鰻の成瀬徳島店

장어등급, 양 옵션이 다양함

나는 중간등급 제일 큰걸로 시킴 2900엔

누구나 일본 올때마다 먹는 음식이 하나쯤은 있을텐데 난 그게 우나쥬임

근데 여긴 먹어본 우나쥬 중 제일 맛있고 가성비 미침

도쿠시마 올 일 있다면 여기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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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대망의 아와오도리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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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관객 참여파트도 있는데

간단하게 춤 배우고 앞에 나가서 같이 추는거임

술 꼴은 양복아재들 ㅈ대로 추는 춤 때문에 더 재밌었다

나도 술좀 마시고 갔으면 앞에 나가서 췄을텐데 약간 아쉬움

열심히 추는 사람 3명한테 경품주면서 인터뷰하는데

그 중 한국 꼬맹이도 있었음(간단한 회화는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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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공연도 알차게 즐겼다

기대 안했는데 돈값 하고도 남고

왜 이 지역 명물이(공항이름마저) 아와오도리인지 단박에 이해가 가더라

도쿠시마 재방문은 평생 안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거 보고 언젠가 한번쯤은 여름에 아와오도리 축제도 와서 직접 보고싶었음

2일차 끝.

결론)

깡촌은 늘 옳다. 다리아픈 것만 빼고.

기대안한 아와오도리 공연 대만족.

내일은 드디어 뚜벅이에서 벗어나 차타고 댕길거임.

- dc official App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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