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화) 용평 : 3월 파우더데이, 미쳐가는 스키/보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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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화) 용평 : 3월 파우더데이, 미쳐가는 스키/보더들앱에서 작성

발왕산관광객

2025.03.05 23:45:02

조회 10644 추천 23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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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폭설 다음날 알펜시아

그래도 아침에는 눈이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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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동네 용평으로 출발!!!

대관령은 전부 길이 이런데 리조트 내부는 제설 잘돼있음 ㅋㅋ

장사는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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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아침에는 진짜 자연설 오고 난 다음날 정설 느낌

폭신폭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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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으로 대회 취소 및 레인보우존 전체 미운영해서..ㅠ

골드로 입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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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이 이쁘게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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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위쪽에 상고대 덕분에 어제보다 이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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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밸리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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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골드리프트와 대협곡

그 뒤로 보이는 설경과 고오급 콘도 빌리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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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굳이굳이 멈춰서 사진을 찍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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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파라다이스 초입

레인보우 파라다이스의 아쉬움을 얘로 달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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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영업 안하는 골드 판타스틱

..에 들어갔다가 패트롤한테 불려오는 보더

솔직히 저정도까지 갔으면 바인딩 묶고 튀는게 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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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조금 넘으니까 눈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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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한다는 얘기를 듣고 브릿지로 ㄱㄱ

용평 2인승 리프트들은 감성 하나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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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너무 좋은 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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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웨이에서 단체로 온 대만관광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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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에서 풀카빙 조지는 데몬들..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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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는 점점 범프밭으로 바뀌었는데

신설이 계속 리필돼서 타고 넘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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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재미있게 탔던 레드 트리런코스는 오늘도 바글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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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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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트랙처럼 코너에서 가속을 붙이는게 진짜 개꿀잼

https://youtu.be/nZr1KeUCC5k?si=l7qY7aVB6SRwuXfY

영상으로 보자

생각보다 폰들고 찍기 힘드네..

뚝배기 바꾸면서 위에 뭐 달까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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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박살나버린 판때기를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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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타던 여친이 힘들다해서 오후부터 똑같은 스키 신으신 형님이랑 같이 놀았다.

근데 오늘 만트라(켄도)88 / M6가 엄청나게 많이 보였음.

아웃바운더리에서 빌린 올마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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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리프트를 오늘부터 안해서 그런지

슬로프에 신설들이 엄청 쌓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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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핑크 사이도 한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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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그린 리프트 타고 실버 하단 입갤

여기는 진짜 사람들 많았다..

오늘 전체적으로 골판 빼면 제지가 1도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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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세 시,

저기 안발로 스키 타시는 개고수님이 추천해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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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뉴레드 사이 알파인코스터 길따라 가보기로 했다.

근데 여기 아니고 뉴레드 리프트 옆 MTB 코스였다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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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찌됐든 탈 수는 있었다 ㅋㅋㅋ

표지판 기둥이 다 잠기는 뽀송뽀송 무릎파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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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 따라 가라는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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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스키 벗고 레일 건너야 하는 구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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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분위기가 미쳤죠?

오히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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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끝에 보이는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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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봄이 오면 끊어진 레일을 레드리프트 근처까지 잇고 영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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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지그재그가 레드-레파 사이 MTB코스

레드-뉴레드 사이 회색 꼬부랑 선이 알파인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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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레드가 오?픈 됐다는 소식을 듣고 잠깐 넘어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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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런은 항상 블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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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탄 횟수는 31회(블루 2회 포함)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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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롶스에는 22런

레드 다운힐 기록이 누락되는 버그가 있다고 하니

대충 10번 가까이 슬로프 아닌 곳을 싸돌아댕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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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내일은 일해야 해서 퇴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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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아침보다 눈이 더 쌓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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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내터널 지나더니 화창해졌다.

눈폭풍을 떠나 문명세계로 돌아가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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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런 파우더는 오늘이 마지막일 수 있겠지만,

이번 주 수~금, 길게 보면 주말까지는 기온이 괜찮다.

3월에 느끼기 힘든 최상의 눈 상태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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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키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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