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미용실형은

구조대가 잔뜩잔뜩 밀린 채로 살다가

후기가 먼저 올라온 글을

업로드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이번 구조대는 깔게 많아서

까는 거 불편한 사람은 뒤로 가기 ㄱㄱ

근데 진짜 머리 몰골 보면 어쩔 수 없다

헉 후기라니

그럼 함 ㄱㄱ 해봄

오늘도 평화로운 헤어갤....

글 하나가 올라오는디

이게 드롭컷...?

뭔... 걍 야두컷 같은데

3 이미지 순서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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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찰지네 ㄹㅇ;;

트렉터에 머리 깔리고

사회로부터 드롭시켜버린 헤붕이

수원 오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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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평소에 대구 부산 강원도 이런 곳 많은데

오랜만에 인천에서 왔음 ㅋㅋㅋㅋ

역시 머리 몰골이...

드롭컷 한지 2일 된 머리임

ㄹㅇ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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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골이 이렇다..

사정을 들어보니 가던 미용실이 있는데

기존에 해주던 미용사가 없어서

처음 하는 미용사한테 했다고 함

장발 머리 였는데 머리도 길고 감당이 안 돼서

군대 전역하고 드롭컷 편했던 거 생각나서

드롭컷 요청했다가

일어난 대 참사

내가 장담하건데

드롭컷이 뭔지는 아는데

드롭컷을 만들 줄 모르는 미용사가 잘라서 일어난 참사임

ㄹㅇ...

심지어 다운펌도 잘 모르는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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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칭도 안 맞고 ㄹㅇ 엉망진창임

드롭컷이 긴 기장이 필요한 디자인은 아니라서

사실 이 망한 머리를 드롭컷으로 다시 바꾸면 됨

이렇게 드롭컷을 망친 머리들을 보면

전체다운펌으로 머리 상태도 요단강으로 보내는 게 국룰이라서 

다운펌으로 망한 것 까지 수습하려면

난이도가 엄청나게 올라가 버리지만

다행히도 이 헤붕이는

미용사가 다운펌으로 요단강 건너기 직전까지만 보내서

그나마 조금은 수월한? 그런 상태임

그래서 커트 똑바로 맞추고 다운펌으로 다시 고쳐놓으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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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머리 기장 이슈

저기 기장 밸런스 중요한데

오른쪽 왼쪽 기장이 상당히 안 맞음

말이 안 됨

이 부분만 보더라도...

어떤 실력인지 예상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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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컷은 중앙 부분을 세워야 하기 때문에

중앙 부분 기장이 짧아야 손질이 편하고 드롭컷 느낌이 더 잘 나는데

지금 헤붕이 망한 머리는 일자 혹은 미세한 V자라서 

드롭컷 연출 자체가 매우 어렵고

앞머리도 드롭컷이라고 볼 수 없다

드롭컷 연출이 불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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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컷도 망하고,

다운펌도 폭삭 망해서

뚝배기 전체적인 형태가 ..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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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컷?

폭삭 속았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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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컷은

네모난 느낌이 들게 전체 다 스퀘어, 직선 느낌으로 퀄리티를 잡아야 하는데

무슨 그냥 도토리 바가지 찐따컷 느낌으로 다 애매하게 잘라놔서

충격적인 비주얼을 하고 있음

그리고 지금 헤붕이 머리에서 숨은 그림 찾기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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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그림 찾기

여기 좀 보라고 일름보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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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처리 그런거 없다

그냥 오려놓음

아무리 라인을 딴다고 해도

저건 너무하지 

마감은 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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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은 안 그럼 ㅋㅋㅋ;;

아마 저쪽은 자르다가 파먹어서 저렇게 만들었나 싶은

합리적 의심이 드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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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머리 모양 만드는 중

뒷머리 네이프부분 마감 하고 뚝뚝 파먹은 거 지워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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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컷 잘라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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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평한 느낌의 직선 느낌의 스퀘어 라인을 만들어줘야

드롭컷 느낌이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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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도 마감처리 해서 모양 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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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컷으로 만들긴 했는데...

다음 다운펌 관문이 남아있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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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앞머리도 매직약으로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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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버려

드롭컷은 앞머리 부분

매직약으로 발라버리면 절대로 안됨

저렇게 모세의 기적 터져서 망하기 쉬움

다운펌 망한 머리들 와서 보면

진짜 전부 다 저렇게 가운데 갈라져서 꺾여 있는데

저렇게 꺾이면

못 풀음 답 없음

욕심내서 풀다가 끊어지기도 하고 딜레마임

드롭컷은 가운데가 서야 되는데...

저렇게 가르마대로 꺾여서 붙어버리면

서지도 않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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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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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부분 망한 부분들 형태 잡는 작업

그냥 마구잡이로 윗머리까지 무지성으로 붙여놔서

내가 다시 온전히 붙여버림

시간 되면 헹구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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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머리 복구 1차 작업

윗머리 작업 끝

윗머리 균일하게 핏 잘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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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형태 원큐에 잘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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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작업

앞머리 뿌리 꺾여서 모세의 기적을 없애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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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세워놓고 간 보기

간을 보고 해야지

그냥 막 했다간

뿌리서부터 끊어져서

진짜 큰일 나는 거 한순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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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작업 후 샴푸하고 나옴

여전히 갈라져 있음

뿌리꺾인 게 안 풀림

어느 정도 머리가 버틴다는 뜻임 ㅇㅋㅇㅋ

본 게임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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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작업

확실하게 세워서

남성성을 강조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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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어느 정도 버티는지 2차 작업에서 체크했으니

쓰러지지 않게 잘 만져서 세워주고

안심하고 열처리까지 조져준다

36 이미지 순서 ON

오 ^.^

3차 작업 후 썀푸 하고 나옴

굿 꺾인 거 사라짐 ㄹㅇㅋㅋ

기똥차게 살았쥬?

드롭컷,아이비리그컷

앞머리는 절대로 

절대 절대 절대로

다운펌약 쓰면 안됨

진짜 ㅈ됨..

앞머리 다운펌은 리스크가 너무 크다

진짜 꺾인 거 안 끊어지고 푸는 게 ㅈㄴ 관건임...

앞머리 젖었음에도 바짝 서있음

뭐든지 항상 젖었을 때 세워져 있어야 함

거기서 모든 역사가 시작되는 거임

머리 그냥 대충 말려주면 됨

펌을 했다면 손질이 필요가 없음 

그냥 말리면 됨

↑↑↑↑비포

↑↑↑↑애프터

↑↑↑↑비포

↑↑↑↑애프터

↑↑↑↑비포

↑↑↑↑애프터

드롭컷으로 자르고 다운펌까지 하면 그냥 말리면 모양 나와서

드롭 스타일 연출하기 쉬움

드롭컷이 왜 드롭컷이냐면 

아이비리그컷은 양옆도 세워 주는데

드롭컷은

M자를 가리기 위한 목적으로 앞머리 양옆을 내려주는, 다운시키는, 떨어트리는 식으로 연출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드롭컷이라고 하는 거임

구조나 맥락은 아이비리그랑 비슷한구조긴 한데

양 옆을 세우냐 양 옆을 내리냐 차이임

그러한 포인트에서 오는 기장차이도 있고

보편적으로 아이비리그컷 하면 대표하는 머리가 유아인 머리라서 유아인 사진을 가져왔음

아이비리그컷이 기장도 많이 더 짧긴 함

아이비리그는 양옆을 처 올리고 그래서 부채모양이고

드롭은 양옆을 떨어트리는 거라고 생각하면 됨 

암튼 드롭과 아이비리그의 차이는 이렇다고 보면 됨 

아무튼

드롭컷 망한 머리 헤붕이 구조 끝

그리고 구조대 4~5일에 1개씩 업로드하도록 노력해 봄... 

그럼 난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