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명품의류, 특히 제냐나 로로피아나 등의 수트로 유명한 브랜드의 국내 판매가와 이탈리아 현지나 홍콩과의 가격차이가 어느 정도 나는지 궁금합니다. 뜬금없지만 제가 시계에 관심이 많아서, 파텍필립이나 로렉스등의 고급 시계가, 외국과 비교해서 국내에서 얼마나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지 알고 있거든요.  몇해전에  시계매니아인 친구 녀석과 파텍필립의 엔트리 모델 구입및 여행을 목적으로 홍콩을 간 적이있거든요. 공식 리테일러를 통한 구매였는데 가격차이가 대략 600만원 정도 였어요. 공식판매가도 차이가 크지만  외국은 시계의 경우 통상적으로 25%내외의 할인은(국내는 10%내외, 하지만 로렉스는 외국에서도 10%내외의 할인 밖에 안해줌,) 항시 되기때문에 국내에 비해 35~45% 저렴하거든요. 짐작컨데 아마 의류도 시계와 비슷하게 외국에 비해 국내 판매가가 터무니없을것 같아서요. 생각해보면 외국 소비자는 100만원에 살것을 150만원씩 주고 사는게 얼마나 억울해요. 소비자가 아니라 무슨 봉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을까요! 올해 가을쯤에 저도 시계하나 구매하러 홍콩에 갈 예정이거든요. 그런데 의류도 시계처럼 가격차이가 크다면,이왕 가는김에 올 겨울에 로로피아나에서 본 터무니없는 가격이지만 너무 이쁜 캐주얼 코트도 하나 구매 하려구요. 고가 브랜드, 특히 정장이나 원단이 유명한 브랜드의 의류는 국내판매가가 홍콩이나 현지에 비해서 얼마나 더 비싼가요? 짤방은 몇해전 친구 녀석이 구매한 파텍필립 5120....... 몇해전 국내판매가 1900만원 정도, 홍콩가(공식 리테일러) 1200만원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