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8,9년전인가?
사실상 클래식 불모지 대한민국에서 업자도 아니었던
그저 신사복에 푹 빠진 사람이
클래식 파티 개최한건 정말 대단한거 아니었냐?

당시에도 잘하는 업체들 많았지만
그런 과감한 행보를 보인 사람은 촤드형이 유일하다.
마치 스윙스가 한국힙합 살리겠다고
컨트롤비트로 광역 어그로 시전하고 평생 들을욕 다쳐먹었지만
결국 한국 힙합에 사람들이 관심갖고
쇼미더머니로 흥하고 여러 레이블 존나게 탄생함.
여전히 스윙스는 현재 진행형중.

촤드형도 그 파티 몇번으로 인해 클래식 파이 갑자기 커짐
클래식 붐을 일으킨거지.

지금 30대 초중반 된 사람들은 당시 그 파티의 영향력으로
클래식뽕 찼던 사람들 대다수일걸?
나도 클래식 알아보다가 알렉스슈즈 처음으로 가서 20대 중반에 구두사보고, 루네디에서 수트도 해보고 유니페어가서 크로켓 샀었다.

리얼버튼이 어떻니, 카브라니
셔츠 셔링이 어떻고 존롭 세인트 크리스핀 등등
굵직하게 임팩트 줬던건 확실함.

여러 구설수에 오르고 욕도 많이 먹는 촤드형이지만
그만큼 확고한 취향에 광기가 붙어
계획을 갖고 실행하는 사람의 영향력은 존나 강력하다.
난놈인건 확실함.

진심으로 멋있다고 생각하고 항상 응원해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