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 막바지라 롯데본점을 갔다왔네요. 
얼마전 산 케네스콜 노턱 바지 환불받고 (3일 이내에 안가져오면 환불 안해준다고 해서 - 조그만 종이쪽지에 그런 걸 써서 붙여놓았더군요 -  막 진상을 떨 것 같은 표정을 지으며 \'난 눈이 나빠서 조그만 글씨는 못 본다 ... 나한테 이야기 했었냐~~\'라고 했더니 바로 환불 고고씽......)

그리고 여기 저기 대충 둘러보다가  라비엣 70%에 정리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이렇게 싸고 좋은 옷을 왜 안 사서들 여기가 망해야 하는지)  그래서 약 1시간 동안 거기 있는 자켓 및 바지들을 거의 다 입어보구 자켓 2벌, 바지 2벌을 샀네요.  (올해 라비엣에서만 6벌 샀네요.  이젠 좀 아껴야 할텐데.) 

그 중에서 노턱 면바지를 한벌 샀는데 밑위 좀 짧고 색상은 밝은 아이보리에 밑으로 갈 수록 조금 좁아지는 스탈루 샀습니다.  그런데 이런 스탈을 처음 입어봐서 밑단 수선을 어느 정도에 맞추어야 할 지 감이 오질 않네요.  일반적인 면바지는 보통 구두굽과 구두가 만나는 부분 (대략 지상고 2.5cm)에 맞추었는데 이런 바지는 조금 더 짧아져야 할 것 같네요.  지금 생각중인 길이는 구두굽과 구두몸통이 만나는 부분에서 약 2~3cm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파비님 블록에 사진들을 보니까 발 목이 훤히 드러나게 입은 사진들도 있고 턴업(캬브라, 커프스?)을 하는 것도 있는 것 같은데 어케 수선하는 것이 정답인지 좀 헤깔리네요.  ^ ^   고수님들 고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