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더플코트에 빠져 있었지요... 우리 나라에서도 일명 떡볶이 코트 (굉장히 듣기 싫은 표현으로 받아들여집니다만...)라며 모든 사람들이 하나씩은 구비할 정도로 유행을 끌었었는데... 사실 더플코트라는게 유행과는 무관한 제품임에도, 우리나라는 그런 스테디 제품마저 유행을 시켜버리는 현상속에서 요즘은 더플코트를 입고 나가면 왠지 유행에 뒤떨어진 복장을 하고 나온듯한 느낌이 들정도입니다. 전 더플코트를 비교적 제대로 되고 클래식한 스타일로 입고싶어 이리저리 알아본 결과 원래 군복이었던 이 코트를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상용화하여 만들어진 브랜드가 영국의 Gloverall이란 회사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이 브랜드는 국내에 런칭이 안된 관계로 (되었다가 철수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이 브랜드 더플코트 하나 사보려고 이리저리 노력해보다 우연히 모 홈쇼핑에서 잠깐 팔았던 제품을 우연찮게 해당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하게 되었지요... 얼마나 기쁘던지... 아주 고가는 아니었지만, 왠지 정통한 스타일의 더플코트를 입는다는 기쁨이 컸었는데... 요즘은 그 회사가 우리나라 이랜드하고 무슨 연관을 맺고 있는건지 (인수가 된건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뭐 그런 뉴스를 얼핏 본 기억이 납니다. (혹시 관련해서 아시는 분 계시는지...) 요즘은 예전의 그 더플에 대한 열기가 식었지만 괜시리 겨울에 더플 코트에 대한 단상으로 주절거려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