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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타이키와 같이 먹는 바베큐 샌드위치와 칠리 콘 카르네
[시리즈] 말딸 밥 · 요리) 신시대의 옷챠호이 · 요리) 로렐의 뵈프 부르기뇽 (aka, 프랑스 갈비찜) · 요리) 대풍식제 스피드 요리 데굴데굴재료의 당근 포 · 요리) 타이키와 같이 먹는 바베큐 샌드위치와 칠리 콘 카르네 Howdy! trainer? 추석 잘 보냈나YO?
오 타이키! 왔구나!
추석 때 고기 준비하는거 도와줘서 고맙다. 덕분에 가족들과 함께 잘 먹었어.
No problem! 언제나 바베큐는 함께 할 수록 즐거운 겁니DA!그리고... Trainer에게 같이 준 brown sauce는 어렵게 만든 필살 소스 입니DA. 잘 먹어주셔서 감사합니DA.
그런데 trainer의 냉장고, 바베큐가 아직 남아 있습니KA?
오늘 저녁으로 먹으려고 좀 남겨놨지. 어떻게 알았니?
FuFuFu... 그건 스즈......다 아는 수가 있습니DA.원래 바베큐의 마무리는 burger와 함께 하는 겁니DA. 하지만 트레이너의 냉장고, 패티가 없습니Da. 대신 남은 바베큐로 sandwich를 만들어 주겠습니DA.
???빵 사이에 고기 끼우면 그게 햄버거 아니야?
trainer... Kentucky에서 그렇게 말하면 Shotgun에 gunshot (Head, eye) 당합니DA. 그건 sandwich입니DA. 중대사항 입니DA.햄김치찌개와 부대찌개는 다른 것입니다.한 번만 더 바꿔 말하면 제 colt single action army가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DA.
너 방금 굉장히 유창하게 말하지 않았니?
Anyway, sandwich와 같이 먹을 Chili con carne도 같이 만들어 보겠습니DA! 잠깐만 기다려 주세YO.
칠리 콘 카르네는 만들기 어렵지 않습니DA.고기, 토마토, 고추가 있으면 준비 완료입니DA.베이컨과 다진 고기를 먼저 팬에 볶습니DA.
고기가 먹음직스럽게 익으면 다진 양파, 홀 토마토, 콩을 넣고 익혀줍니DA.취향에 따라 다른 향신료를 넣어도 됩니DA. 추천하는 향신료는 파슬리, 바질, 쿠민 정도입니DA.
재료가 익어가면 원하는 만큼 고춧가루를 넣어줍니DA.고춧가루도 적절히 섞어서 넣습니DA.
굵은 고춧가루, 가는 고춧가루, 페페론치노, 태양초, 청양고추 무엇이든 좋습니DA.
이젠 sandwich를 만들어 봅시DA.고기가 맛있으면 재료는 조금만 있어도 됩니DA.고기, 코울슬로, 양파절임 정도만 있어도 충분합니DA.먼저 냉장고에 있는 먹고 남은 바베큐와 소스를 꺼내옵니DA.
수비드 조리한 갈비살 바베큐는 항상 냉장고에 있는 것이 당연합니DA. 왜 없습니KA?
코울슬로를 준비합니DA.채 썬 양배추는 소금을 뿌리고 주물러 물기를 빼 줍니DA.맛을 위해 렌치 소스를 만들어 줍니DA. 마요, 요거트, 다진 마늘과 레몬즙을 넣습니DA. 취향에 따라 후추도 더해 줍니DA.물기를 먼저 빼 주었기 때문에 농도가 묽어지지 않을 겁니DA.
다음은 양파 피클입니DA.피클링 스파이스로 미리 절여놓은 피클을 사용해도 되고, 저는 생 양파에 발사믹 식초와 올리브 기름으로 버무린 걸 더 좋아합니DA.
그리고 정말정말 어렵게 만든 브라운 소스를 가져옵니DA.수비드 바베큐를 만들며 나온 고기즙을 팬에서 천천히 졸인 뒤 유기농 발사믹 식초와 석류즙을 넣어 향과 맛을 더한 소스에 버터를 넣어 적당한 농도로 만들어 줍니DA.양식 소스는 만드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정말 맛있습니DA.
호밀빵 위에 소스에 담근 고기를 얹고
코울슬로와 양배추를 올립니DA.
그리고 다시 고기를 올리고,
아낌없이 남은 소스를 뿌리면 완성입니 DA.어떻습니KA? trainer? 맛있습니KA?
야 이거 맛이 와 야 죽이다 이거 와.고기는 미칠듯이 촉촉부들하고, 코울슬로가 살짝 부족한 기름맛을 더해주면서 양파 피클의 산미가 그걸 잡아줘.그리고 고기 소스는 그냥 환상적이고 느끼해질 때 같이 먹는 칠리가 매콤한게 밸런스가 환상적이야.
FUFUFU... 당연한 것입니DA.왜냐면 이건 trainer에게만 보여주는 my home town recipe...... ultra BBQ sandwich...
이야 바베큐버거 맛 죽인DA!
... 유언은 그걸로 충분합니KA?
엫?
"Y’all oughta not’ve said that. Trainer."
NO!
그리고 트레센에는 번개같은 여섯 발의 총성과 트레이너의 단발마가 울려 퍼졌다.
하늘은 높고 HORSEGIRL이 살찌는 전신마비의 계절, 가을이였다.
먈딸 이야기:타이키 셔틀의 비밀 ②사실은 바비큐의 마무리로 햄버거를 먹는 파.
ref타이키 그림: https://twitter.com/Bacius9
작성자 : pancetta고정닉
카타르 항공 QR959, 1052 CGK-DOH-AUH
영국항공 A380 런던 - 요하네스버그 (스압)루프트한자 A346, 프랑크푸르트 - 홍콩 ( 스압 )하늘에서 먹는 영국요리 ( 2022 to 24 ) (1) 단거리영국항공 B789 런던 - 멕시코시티 243편영국항공 242편 멕시코시티 - 런던영국항공 BA27 LHR-HKG (스압)안녕 여러분, 오늘은 맨날 올리던 우리 술만 세계 1티어 뻥글랜드 후기가 아닌 정말로 세계 1티어 알 까따리아 후기를 적어볼까 함 배경 / 거창하게 적었지만 별거 없음 나는 현시점 런던에 살고 매년 3월에서 6월 사이에 정기적으로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쪽에 일 때문에 날아와있는 편임 올해 같은 경우에는 이 구간을 영국항공 등급 유지를 위한 티어포인트런을 겸해서 아부다비 - 콜롬보 - 자카르타 스리랑카 항공 비즈니스 티켓을 타고 댕겼음 여하튼 3월부터 시작해서 쉬는 날마다 해당 구간 타서 4번째 왕복에 이르던 때였음, tmi ( 1왕복에 750에서 800파운드 한화로 대충 140 서 150만 원 사이고 560TP가 쌓이기 때문에 효율로는 가장 싸게 가능한 루트 중 하나임 짱개식 계산법으로 하면 1500tp인 에메랄드 유지에는 2왕복 + 사파이어 유지에는 1왕복 +만 해도 사정권에 들어오게 됨 단점은 어쨌건 아부다비에 가야하는 점이랑 4시간짜리 2섹터 모두 리클라이너에 특히 아웃바운드 구간은 레드아이 리클라이너를 타야 함 그리고 인도네시아라는 도착지 국가 공항이 발암이라는 점 그리고 스리랑카 항공 자체가 정말 망한 회사라는 거임, 승무원들 서비스는 충분히 좋지만 그거 빼면 기내 시설, 음식, 공항 시설 모두 이게 비즈니스? 소리가 절로 나오는 애들, 물론 150도 안되는 돈에 타놓고 불평하면 노양심 )메일 한 통을 받음 ㅋㅋㅋㅋ 내용인즉슨 운영상의 이유로 내 인바운드 비행이던 자카르타 - 콜롬보가 취소되었다는 메일이었음, 운영상의 이유라지만 실제로는 쥐가 나와서 비행기가 그라운딩 되고 점검 때문에 결항된단 뜻임 해외 포럼에선 이미 잘 알려진 이슈이기도 해서 크게 당황스럽진 않았음 일단 콜롬보에 전화해봄 역시나 망한 회사답게 대화가 안됨 ( 실제로 파산해서 구제금융 중임 )나 : 당신들이 보낸 메일을 받았고 이슈 한 니들한테 연락했잖아 CS : 나는 담당 부서가 아니니까 미안하지만 담당부서가 직접 연락할 거니까 기다려 이거 30분간 무한반복.. 그리고 2일 뒤 연락온 스리랑카 담당 부서는 나보고 예정 1일전 혹은 1일후에 비행하고 콜롬보 공항 호텔에서 하루 자고 가라는 되도 않는 소리를 함 ( 왜냐면 난 아부다비 도착 다음 날 똑같은 스리랑카 타고 자카르타로 돌아가야 했는데 콜롬보서 하루 자서 밀리면 그 일정 까지 죄다 꼬이거든 )그러다 지난 비행에서 알게 된 같이 티어 포인트 런 했던 어르신한테 물어봤음 그쪽이 알려준 연락처로 아부다비 지점에 메일보내고 몇번의 대화를 주고 받은 끝에 우스개소리로 배터한 에어라인 표를 받음 일단 티어 포인트 자체로는 최선의 결과는 아니었음 스리랑카 항공이 편도 당 140 즉 인바운드 2구간 타면 280이 쌓이는데 카타르 같은 경우 140 + 60이었거든 물론 ORC (오리지널 라우팅 크레딧) 요청을 하면 모자라는 수치를 채워줄 수도 있지만 이건 보장은 아니었거든 그래도 리클라이너와 카레에 질린 나는 오케이 땡큐를 외침 2024년 4월 10일 드디어 카레와 리클라이너로부터 해방의 시간이 도래하였음 자카르타 공항 도착 후 간단히 수속 마무리하고 탑승함 기종은 A359였음 사실 Q스윗 기종을 고를까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아부다비 도착 다음날 바로 스리랑카 타고 다시 자카르타로 돌아가야 했기 때문에 비정상적인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시간 여유가 필요했음 구형 비즈니스이긴 해도 1-2-1 리버스 헤링본 타입 비즈니스고 어차피 낮 시간 비행이라 큰 상관없었음 좌석에 앉으니 트레블 키트 세팅되어있었음 아쉬운건 런던이나 이런 플래그십 노선하곤 다르게 별도의 파우치 백이 아닌 종이상자에 담아놓은 거 내용물은 동일함 딥티크의 향수, 페이셜, 바디 크림 등등 웰컴 드링크는 레몬 쥬스랑, 무알콜 샴페인 받음 내가 영국항공 라운지, 비행기서 술로 무쌍을 찍어서 다들 오해들 하는데 난 병당 150 파운드 이하는 안 마셔 싸구려 안 마신다 보단 건강상의 이유로 술 마실 거면 그 정도 가격 아니면 자제하는 편 특히 카타르같이 밥 맛있는 회사에선 술 먹고 취할 이유도 없음 낮 시간 비행이지만 그래도 8시간 정도 가니까 파자마 가져다줌 얼마 후 사무장 와서 유창한 한국어로 인사하시고 ( 남아공 사람 )나 아는 사람 있다고 이코에서 친구 승무원 데려옴 ( 혼남 말도 안하고 탔다고 ) 메인만 고를 수 있던 우리 스리랑카 ( 그나마 카레 종류만 고르는 꼴이었던 ) 항공에 비하면 아주 호화로움 이륙하고 견과류랑 계속 무알콜 마심 식사는 점심 개념이랑 원할 때 마음대로 시킬 수 있는 라이트 밀 구성이었음 카나페랑 렌틸 수프 받음 메인은 비프 렌당 디저트는 아이스크림기내식은 뭐 그래.. 솔직히 니들이 영국항공 일등석보다 나아.. ㅋㅋㅋㅋ 그리고 한숨 잤음 8시간 비행이긴 했는데 대낮 시간 비행이라 별도 침구는 따로 안 챙겨주더라 새우 국수 도착 직전에 먹음무난하게 비행 마무리함, 도하 같은 경우 카타르 항공 허브답게 라운지도 정말 잘 차려둔 편임 나 같은 경우 뒷 구간인 도하 - 아부다비가 일등석 구간이었기 때문에 카타르 플래그 십 일등석 라운지인 알 - 사프와로 향함 tmi : 카타르 같은 경우 런던, 시드니, 퍼스 등 A380 혹은 77W 즉 진짜 일등석 달린 구간이랑 중동 내 구간에서 일등석을 운영함 이중 중동 내 구간은 이코 / 퍼슷임 즉 비즈니스석 포지션을 퍼스트라고 이름 붙여서 파는거임 어찌 되었건 라운지 입장에선 차별을 두고있지 않기 때문에 장거리 비즈니스 타는 사람보다 중동 내 환승하면서 단거리 퍼스트 타는 사람들 라운지가 도하 내에선 더 좋은 기현상이 벌어짐 ( 마케팅 전략이라고 함 )일단 내리자마자 자쿠지가서 목욕부터 함 수면실도 있긴 했는데 이미 몇 번 가보기도 했고 굳이 수면이 필요한 시간대가 아니라서... ( 자카르타 출발 오전 9시 / 도착 시간은 자카르타 시간으로 오후 5시 )목욕하고 밥 먹으러 옴, 기내랑 마찬가지로 무알콜 샴페인만홍콩식 비프 수프이드 무바라크라고 라마단 끝물 특선 메뉴인 중동식 만두 같은 거.. 아랍식 양고기 볶음밥 디저트도 받음 그렇게 몇 시간 일하면서 멍 때리다가 연결 편 타기 직전에 해당 라운지 내에 있는 초밥 식당으로 감 솔직히 제대로 된 식당에서 먹는 수준은 절대 아니지만 그래도 항공사 라운지 특히 중동 같은 동네 감안하면 중급 이상은 하는 퀼임 식사하고 연결 편 탑승 안내받아서 감 이게 브릿지 사용하는 노선들은 본인이 직접 가야 하지만 리모트 스팟 가는 출발 편들은 해당 라운지 내에 전용 버스 터미널 따로 있고 일반 승객이랑 분리된 상태에서 최적의 시간에 비행기로 안내받음 비행기는 738 맥스 ㅋㅋㅋㅋ 그 유명한 비행기.. 택싱 다 합쳐서 1시간 실 비행시간 40분도 안되지만 어쨌건 밥은 줌 그렇게 비행 끝냄 스리랑카 타고 카레 원툴 기내식이랑 온갖 발암 민도 승객들과 생존 싸움만 하다 오랜만에 부를 누린 비행이었음 ㅋㅋㅋㅋ ( 남의 돈으로 ) 여담이지만 난 이후로 스리랑카 1왕복 더 했는데.. 쥐 나오라고 그렇게 기도했는데 더 안걸리더라 ㅡㅡ 딴 양반들은 수시로 쥐나와서 비행기 날아가서 엔도스 받아서 카타르 같은 배터한 에어라인 타고 잘 놀던데.. 스압이다. 미안해
작성자 : AoG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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