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나는 쓰레기같이 살았음앱에서 작성

울갤러(114.201) 2024.08.02 04:42:42
조회 53 추천 0 댓글 0

고등학교때 오전 6시반 기상 매일 밤10시까지 야자 빼먹은적이 없었고

고3때는 나 스스로 1시간 늘려 밤 11시까지 야자하고 집에갔고, 토요일 자습때는 남들 5시에 가는데 나랑 공부하는 친구들은 저녁 근처에서 챙겨먹고 밤 10시까지.

일요일에는 학교에 아무도 없었지만 교복을 입고 학교에 나와서 밤 10시까지 자습.


그렇게 이름만 들으면 아는 학교의 학생증을 얻었음

그런데 내가 여기에 있는 그 누구보다 방탕하게 살았을것 같다. 얼마나 보상 심리가 컸던 걸까

학점은 그야말로 쓰레기. 고등학교때는 자습을 그렇게 쉽게했는데 대학에 와서는 공부를 완전히 내팽개치곤 시험공부를 해본적이 없다. 3학년을 마치고 자괴감을 못이겨 자퇴를 했음. 6학기중 꼴찌가 2번임. 2번밖에 안된다는게 한편으론 놀랍다 나같은 놈이 있던건지


나라고 내 인생이 박살나는것을 몰랐을까. 그런데 도저히 걷잡을 수가 없더라. 완전한 실패자가 되고, 자격지심에 동창, 동기, 선배와의 연락을 모조리 끊고, 가족들은 내가 자퇴했다는 사실을 아직도 모름.

내가 무슨 짓을 해도 받아주던 여자친구도 나를 혐오해서 떠나갔음. 여기에 코로나. 내가 취직 생각없이 집구석에 붙어있을 빌미까지 마련해줌. 그리고 거기서 4년이 지났음.








그러니까 나는 20대 후반의 아무것도 없는 쓰레기임. 처음으로 솔직하게 나에 대해서 말하는거 같다

이제라도 모든 업을 뒤로하고 새로 시작하고 싶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의 유혹에 쉽게 마음이 흔들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0/21 - -
11788133 겨울인데왤케시원한게땡기지빙수화채아이스크림ㅇ 메이드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6 14 0
11788132 다섯번째로 상처인건 사람들의 외모야. [7] 이자벨꿈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6 35 0
11788131 화채먹고싶 ㅋㅋ 메이드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6 16 0
11788130 우리집 뷰 좋지? [3] 울갤러(211.203) 19:16 53 0
11788127 아니씨발나진짜로사기당했나 [13] 불알딱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5 49 0
11788126 아리여왕지처럼생긴거ㅈㄴ저장해대네ㅉㅉ 곰사진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5 27 1
11788125 마인크래프트링크무료로받아가세요안녕 냐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5 19 0
11788122 허벅지에ㅈㄴ큰멍이.. [2] 메이드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4 40 0
11788121 작화개쩌는애니추천좀 [10] 로피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4 40 0
11788118 태권도배워서조신하게옷접고있네ㅋ쟤두웃김 곰사진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4 17 0
11788117 문신나쁘지않앗네ㅇㅇ.. [1] 메이드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4 29 0
11788114 ㅅㅂ 얼굴버거 ㅈ다치생겻다내그건 너고나는갓임 ㅇㅇ ㅇㅇㅇㄹㅎㅎㅂㅂㅁ(211.204) 19:14 15 0
11788113 이신방왤케인기많은거임..? [2] 정아(106.101) 19:13 45 0
11788111 등따셔서 우울하다 [1] 포우(223.38) 19:13 17 0
11788110 ㄹㅇ??? 김공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3 24 0
11788108 비오는데그냥비맞으면서걸어감 만두(223.39) 19:13 11 1
11788107 님들아 자랑좀할게 누가 나 커피 사줬어 ㅎ [4] 주우리(211.36) 19:13 36 0
11788105 울울한데 위로의 한마디좀요… [5] 정아(106.101) 19:13 33 0
11788104 무기와라~~ 로피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 15 0
11788103 오늘왤케글삭심함 ㅠ [1] 메이드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 16 0
11788102 심지혜님한번더올려주세요ㅇㅇ 메이드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 16 0
11788100 내가왜니아가씨야 ㅅㅂ 다루(106.101) 19:12 18 0
11788099 우기 즉 노래하는비9999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 12 0
11788097 전복죽 먹고싶어서 벌떡일어나서 죽만듬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1 17 0
11788094 애스파 신곡 맛있다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1 19 0
11788092 너네과메기조아하냐 시금치볶음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1 9 0
11788091 난 원피스 최애캐 로우임 [5] 로피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1 21 0
11788090 남자를 여자처럼 쓰는 것 여자를 남자처럼 쓰는것 모두 멸망의 징조이고 반 [1] 예슈아하마쉬앟창조주(211.235) 19:11 20 0
11788089 좀더잘까머리아픈디 [6] 초먹고2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0 23 0
11788088 바퀴벌레같은거지 야간붕붕이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0 8 0
11788087 집중력이1시간이최대임 립르틱빠개짐(211.220) 19:10 6 0
11788086 핼러윈기념피카츄슈트입어봄ㅁㅌㅊ? [2] 곰사진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0 26 0
11788085 니네 븅신이냐? ㅇㅅ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0 15 0
11788083 삼김이 왤케땡기지 메창임(118.235) 19:10 7 0
11788081 ㅈㄴ힘들어요 [4] 주우리(211.36) 19:09 24 0
11788080 배고파 [5] 초먹고2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9 21 0
11788078 뚱땅걸즈ㅋ졸귀 [2] 곰사진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9 19 0
11788077 아직도집이아닌사람이 있다고? [4] 야간붕붕이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9 15 0
11788076 무삽고 걱정돼서 못보겠네 [2] 김공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 21 0
11788075 단체손님의 메뉴 통일은 불가능한가 ㅇㅅㅇ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 32 0
11788074 퇴근시켜조,,ㅠ 꾸삼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 10 0
11788073 알바할 때마다 의문 [1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 40 0
11788072 네번째로 상처인건 건축이야. [2] 이자벨꿈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 14 0
11788071 해자했더니 좀 낫긴하던데 [2] 네이로(118.235) 19:08 23 0
11788069 퇴근했다ㅠ [2] 츄양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7 19 0
11788068 음식먹으면토하는데음식이맛딧음 [7] 초먹고2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7 27 0
11788067 아리여왕한테댓글달지마라안예쁘다너의시간을소중히 [5] 곰사진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7 40 2
11788064 맛잇는데음식이라어질어질함 [4] 초먹고2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6 18 0
11788063 일어남…하 [2] 아리여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6 36 0
11788062 정아야유튜브접었냐경쟁자떳다긴장좀 [1] 곰사진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6 2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