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붕이 중학교 시절 은수저->금수저가 된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의 경우 집에서 갑자기 그럭저럭 되던 사업이 ㅈㄴ 빵 터진
특이 케이스였는데 얘가 그래도 해외 여행도 동남아로 가 보고 하고 싶은 거는 적절한 선에서 할 수 있었던 수저였다 보니 놀라울 정도로 열등감이 없었다
그런데, 지금 부터 ㅈㄴ 중요함 우리 반에는 존나 레전드 개씹흙수저가 있었다. 지금 흙수저 갤러리? 못 비빈다. 학교는 어떻게 다니나 싶을 정도로 가난한 놈이 있었다. 얘가 어느 정도냐면 일단 얘는 주변에만 가도 개쉰내가 났다. 분명 말랐는데도 파오후 마냥 개쉰내가 났고 자기 혼자 겨울에 사는지 머리에 눈이 내려있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정수리 수분 케어를 받는지 머리가 미끈매끈 거렸다. 또, 내가 얘네 집으로 놀러 갔었을 때 기억 상 여동생이 한 명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존나 뚱뚱하고 여시웅니 관상이었다. 투룸 빌라였는데 나와 흙수저 친구가 작고 쿰쿰한 개암내 나는 방에 들어갔을 때 흙수저 친구 애비충이 쿵쾅대며 투룸 입갤을 하는 것이다 그러더니 내가 있는지 모르는지 애미에게 월세가 밀렸는데 일 안 하고 뭐하냐며 노발대발 소리를 싸지르는 것이다 그러자 밖에서 여시웅니가 엉엉 울었다. 애비 충은 한숨을 싸지르고 밖으로 나갔는데 그제서야 여시웅니는 3봉지로 추정 되는 라면을 쿰쳑쿰쳑 소리 내며 여물 처먹듯이 먹고 있었다. 바닥은 끈적거려서 바닥이용암이야챌린지 마냥 침대 밟고 기어다니고 싶었다. 아무튼 이거 보다 더 심한 일이 많지만 본론 부터 말해보겠다.

신기하게도 금수저 친구와 흙수저 친구가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나는 흙수저와 친구인 도태찐따라서 같이 이야기를 듣는데…

“ 야 너네집 존나 부자라매 존나 부럽다 진짜
근데 너네집 뭐 친일 같은 거 했냐? 아니 존나 부자인 게 이상하잖아 기분 나쁘라고 하는 말은 아니고 드립이잖아 ㅅㅂ 개찌질하네 병신”

나는 듣고 할 말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