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아무한테도 관심 못받음 아빠 백수에 방임 엄마는 그런 아빠땜에 집에 돌아오면 맨날 싸우고 그 스트레스땜에 나한테도 고성에 쌍욕 심한날은 쳐맞기도함
아무도 신경을 안쓰니까 지금 생각하면 어이없는게 씻는 방법도 몰랐음ㅋㅋㅋ 정확히 모르겠는데 4학년때쯤 이후로 아침에 일어나면 씻어야한다는걸 알게됨
그래서 당연히 초등학교 때 왕따 당했고 중학교도 똑같이 왕따
고등학교를 멀리가서 새롭게 살아봐야지 하고 학교 다녔는데
이때 내가 좀 괜찮게 생긴편이구나 깨달음 1학년땐 일진같은 애들이 먼저 다가와줘서 친구도 생기고 여자한테 고백 받았었는데 짝사랑이었고 외모도 별로라 안받아줌
문제는 쭉 찐따처럼 살았으니까 찐따성격 어디 안가고 옷도 엄마가 사주는거만 입었으니 점점 찐따인게 티나게돼서 2학년땐 반도 갈려서 멀어지게됨 그렇게 고등학교도 은따로 마무리
난 대학교 안가고 바로 취업했는데 이유는 집이 ㅈㄴ 가난했음 중학교때 엄마는 집나가서 집에 가끔 음식이랑 월세만 보내주고 이때부터 아빠도 최저한으로 필요한 돈은 벌기 시작한듯
성인부턴 일이 ㅈㄴ 많았는데 비슷한 맥락이야
사회성을 못키웠으니 사람들한테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술 마시기 시작했는데 기간이 2년정도 지금은 일 쉬는데 매일 소주 3병정도 마시는 알콜중독자됨
아빠는 일하나 싶더니 거의 2년째 일 안함 왜 사는지 모르겠음
19살쯤부터 트위터나 채팅 어플로 오프 많이했는데 성격이 개찐따라 오래못가서 연애는 아예 맘을 접음
지금은 아예 삶에 의지가 사라짐 그나마 집에서 폰 보고 게임하는게 내 마음의 여윤데 선풍기도 없고 에어컨도 없어서 하루종일 내 땀이 안멈춤 어쩔땐 너무 더워서 호흡도 잘 안됨
나 그래도 열심히 살아왔다 생각했는데 변하는건 없으니까 이제 살고 싶은 마음도 없고 뭘 더 할 의지도 안생겨서 술이나 마시면서 하소연해봄 혹시라도 다 읽은 사람있으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