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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방금 삘받아서 소설씀앱에서 작성

ㅇㅇ(223.38) 2021.07.13 02:05:07

조회 13 추천 0 댓글 0

"응.. 진짜 좋아해.. 정말로."

심장이 쿵쾅거렸다. 쿵쾅거리는 심장때문에 참을수가 없어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빨갛게 익어오른 얼굴조차도 무색할만큼. 서로가 서로를 마주보고 있는 그 순간이 시간이 멈춘 듯 영원한 듯 흘러갔다.

주연의 놀란듯 커다래진 눈이 나를 향했다. 나는 그자리에서 그를 안아버렸다. 조그맣고, 여리고, 부드러운 몸. 강하게 안아버리면 깨질것처럼 연약한 이 몸이 내 품 안에 가득 찼다. 좋아해. 좋아해. 마음속으로 되내일수록 더 큰 마음으로 다가와 걷잡을수없이 벅차게 만들었다.

"좋아해. 정말로."

나는 있는 힘껏 최대한 가다듬은 목소리로 다시 한번 말했다. 그럼에도 목소리는 나도모르게 조금 떨렸다. 내 말이 끝나자마자 주연은 이쁜 얼굴로 나를 올려다봤다. 주연의 눈동자가 너무나도 가까워서 내 얼굴이 그대로 비춰졌다. 눈동자는 무엇을 말했을까. 기쁨, 떨림, 설렘. 우리의 청춘을. 우리의 환하게 빛날 지금 이 순간을.

의식의 흐름대로 뇌안거치고 써지는대로 쭉 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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