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동아파트 살다 개포동아파트 왔는데 인프라차이 엄청나네

ㅇㅇ(211.36) 2021.07.18 18:08:52

조회 23 추천 0 댓글 0

쌍문동에서 태어나서 24년 살다가

재작년에 부모님이 무리해서 개포동아파트 사서 이사왔는데 2년정도 살아보니까

쌍문동 살때는 주변에 애들 놀이터 말고는 공원이라고 할만한곳도 없고

대단위단지인데도 녹지 이딴거 좃도 없고 삭막 답답 그자체에 사람들도 항상 화나있고

상가도 존나 흙수저스럽고 살것도 없고 이사가고 싶다는 생각 진짜 많이 했거든

근데 개포동 와보니까 도보로 15분안에 도착할수있는 큰 공원만 무려 5개에

역시 도보로 15분안에 도착할수있는 수영장딸린 스포츠센터 무려 3개

우리집은 부모님하고 나하고 동생하고 다 산에가는거 좋아하는데

역시 도보로 15분안에 도착할수있는 등산로 3개

장볼때도 역시 도보15분거리에 대형마트 무려 4개

녹지가 많으니까 공기도 다르고 길도 넓고 탁 트여있고 진짜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다

기분탓인지 모르지만 쌍문동 사람들보다 개포동 사람들이 표정도 밝고 친절함 ㅋㅋㅋㅋ

심지어 여기에 학군까지 좋아 이러니까 사람들이 기를쓰고 강남에 살려고 발버둥치는것 같다

강남에서 못사는편인 개포동도 이런데 잘사는지역은 어떻겠냐 상상이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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