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부모님이 이혼하는데 별 생각이 없다 어릴때부터 돈때문에

몇년간 싸우는걸 봤는데 그때부터 돈에대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초등학교시절 미술시간에 필요한 찰흙이 필요해도 돈이라는것 때문에 함부로 부모님에게 말하지 못하였고 그로 인해 매번 선생님들에게 지적을 받았으며 집안이 사정이 좋지않아 아디다스,나이키 브랜드있는 옷은 하나도 없을 뿐더러 옷도 2~3벌 밖에 없어 맨날 똑같은 옷만 입고 다녀서 주변애들에게 놀림을 당했다 그래서 오래안입을려고 하루입고 손빨래해서 다시 입고 학교에 갔다  그나마 중학교부터 교복이라는 것 때문에 3년을 보낼수 있었지만  옛날 50~60년대 있었던 벽에 금 다가고 비오면 물새고 쥐 바퀴벌레 지네 등 여러 벌레들이 득실대는 집에

단 한명도 친구를 집에 부른적이 없다 고등학교에가서 조금 생활이 나아졌긴 했지만 그래도 우울했다 공고를 나왔긴 했지만 과에서 2등도 해보고 자격증도 5개도 따고 각종 상장도 따서 좋았지만 정작 주변 친구들이 쇼핑하고 해외여행도 다니고 놀러다니는 친구들이 더 부러웠다 가끔가다 같이 놀러가자고 해도 그 돈이라는 것때문에 매번 거절하다가 이제는 연락하는 친구조차 3명조차 되질 않는다 대기업도 아니고 중견도 아니고 현재 ㅈ소에서 생산직으로 6개월째 일하고 있긴하지만 이것 마저도 안하면 지내면 진짜 죽을꺼 같아서 일을하게 됬는데 ㅈ소가 ㅈ소 인지라 나이 어린걸 핑계로 맨날 나에게 잘못 떠 넘기고 이상한 유언비어를 퍼트려 사람그냥 반ㅂㅅ만들어서 나가고 싶지만 고졸이고 기능사밖에 없는내가 알바말고는 할께 있나 싶고 일도 안하면 개폐인처럼 있다 죽을꺼 같아서 일하게됬는데 이러면 안하는거랑 먼 차이인지 모르겠다 저번에도 엄마랑 이야기 할때 계속 돈에 관련된 이야기가 지속되자 나도 모르게 속에 있던 무언가가 폭발하면서 목청 떨어져라 계속 울은 기억밖에 없다 그뒤로는 내앞에서 돈이야기 잘안하는데 이제 곧 이혼하시고 나도 뭐 좋은아들 아니였으니까 그냥 서로 좋게 헤어지는게 나은것같다 돈이 씨발 머길래 웃음많던 내가 왜 ㅈㄴ소심하고 의기소침해서 이제는 잘 말도 못하는 병신이 됬는데 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