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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난 항상 재능충이다 이렇게 말하는거 싫어함.

파랑머리소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3.20 04:11:51
조회 25 추천 0 댓글 9

가정의 영역이긴 하지만, 모차르트나 미켈란젤로. 츠게 요시하루같은 재능을 가진 사람이 없어서 그사람들이 유일무이했을까? 그런 사람들 차고 넘쳤을거임, 그런데 어릴때 충분한 관심을 받지 못해서, 가정 형편이 좋지 못해서, 재능이 있는 분야에 관심이 없어서, 그냥 남들 다 공부 하니까. 그래서 자기 재능을 못 살리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을거임. 나는 그중에서도 너무 운이 좋게도 미술을 하는걸 좋아했고, 부모님들도 전부 예술관련 일을 하셔서 접할 기회가 많았고. 그래서 어릴때부터 하고싶은걸 할 수 있었던거지. 나는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대단한 미술가가 될 재목이라고 생각도 안함. 그런 재목이었으면 지금도 이딴 뻘글쌀 시간에 그림그리고 있었겠지.


그래도 나는 예술에 관심없는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쉬운 그림을 그리고, 그렇게 되는것 정도는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함. 예술이라는게 대단한건 아니잖아, 일상 속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거고 실제로도 창고라이브나 염소의 맛 같은 만화들은 일상 속의 이야기들을 다룸, 우리가 쉽게 넘기는 것들. 나에게는 정말 중요한 사람이고 사랑이었다고 생각했던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그렇지 않다는 사실들, 누구나 겪을만한 일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철학이 될 수 있는것들. 그런 것들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미술에 관심이 없던 사람도 조금의 관심이 생겨서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다면 난 그게 내 인생의 가치라고 생각함.


그래서 항상 애들 가르치는 일을 하는거고. 대단한 재능이 없다고 해서 누군가에게 중요한 사람이 되지 못하리란 법은 없으니까. 대단한 재능 가져서 뭐하겠냐? 솔직히, 모차르트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다가 간건 아니잖아. 그냥 평범한 사람으로 평범하게 살다가 그럭저럭 좋은 사람도 만나고, 뒤지기 전에 마지막 호흡을 전해줄 사람이 있으면 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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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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