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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디시글 보고 일본가서 수류탄 발굴하고 온 이야기
몇달전 친구가 일본 가자고 티켓들고 연락왔을 때 어디를 갈지 고민하던 싱붕이.. 좋은 일 하려다 불법무기 소지 혐의로 경찰서에 갈 뻔한 이야기. - HIT 갤러리지난 2월 14일, 저는 전쟁기념관에 전화 한 통을 걸었습니다.- 여보세요? 전쟁기념관 유물기증 받는 곳 맞나요?- 네, 맞게 거셨습니다.- 제가 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됬던 무기 유물을 하나 기증하려 하는데요.- 무m.dcinside.com몇년전에 우연히 봤던 게시글이 생각나서 여행중에 가보기로 결정함여행의 목적은 발자취를 따라갈 겸 과거 모습과 비교해보는게 목적원본글은 무려 11년 전 글원글에선 대학 서클에서 정보를 입수했다는것 외에는 별다른 내용이 없었음그래서 정보찾기가 어려울 줄 알았는데...시간도 많이 지났고 갔다온 사람들도 많아서인지 구글링하니 금방 나오더라혹시라도 가 볼 싱붕이들을 위한 간단한 조건과 팁들을 적어봄1. 반드시 겨울철에 갈 것 (대략 11월~2월 사이)여름에는 이렇게 불어나서 평범한 강이 되버린다구경조차 못하니 갈거면 반드시 겨울철에 갈 것2.파스모, 스이카 같은 교통카드있으면 여행이 편해져요여행자 센터에서 2천엔에 구매 가능함3. 바람막이or패딩갔을때는 영상 10도였지만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서 추웠음4.운동화보다는 워커(권장)가끔 뻘밭 수준으로 땅이 무른곳이 있어서 불상사 방지용검전이 갈전이 되는 마법을 볼 수 있음오오미야 역 도착대충 버스로 종착역까지 간다음 1.3km 더 걸어가면 도착문제는 강 너머까지 가는 버스가 단 하나 뿐인데 그마저도 1시간 단위로 오는수준이라이전 정류장까지만 운행하는 버스타고 내렸음천천히 걷다보면강이 하나 나오고조금 더 가면 커브길이 나오는데목적지를 한눈에 볼 수 있음물론 생각없이 직진했다간 이상한곳으로 향하기 때문에 이 풍경이 보인다면 뒤로 가야함원래 내렸어야할 정류장천천히 내려가서칸-츄리 클-럽을 끼고 돌면밑으로 향하는 길이 나온다아직은 안보이는 모습그대로 쭉 직진하다가체육관쪽 골목길로 빠진 뒤강줄기를 따라 쭉 올라가다보면 고등학교가 나오는데(사진은 깜빡하고 못찍어서 퍼옴)사진 기준으로 쭉 직진하면목적지에 도착한다하얀 조각들이 전부 도자기 파편왔을때는 이미 현지인 3명이 발굴작업중이었음서툰 일본어로 같이 발굴해도 되냐 했더니 상관없다고 해서 같이 발굴함여행의 목적이었던 4식 도제 수류탄2차 대전 말 물자부족으로 인해 도자기로 만든 수류탄인데안전사고부터 무게 등 여러가지 문제가 터져 결국에는 생산중단하고 폐기처리된 수류탄임이미 생산된 수십만개의 분량들은 공장 인근 강가에 폐기했고그 강이 여기임10년전과 비교눈에 띄게 줄어든 건 아니지만그래도 10년전이랑 비교하면 허전해진 느낌다음에 왔을때는 어떻게 바뀌어있을지 궁금해지네현지인이 4시간정도 파낸 구덩이이날 리더로 보이는 현지인이 158개를 캤음그리고 선물로 받은 3점워낙 많이 발굴해서인지 여러개 가져가도 상관없다하더라발굴작업중 나온 지뢰(레어템)물론 얘도 도자기로 만들어졌음옆에서 놀던 싱붕이가 발굴한 반갈죽 도자기현지인들이 가슴장화 입고 대형삽으로 1m씩 땅 파낼때 모종삽하고 긁개로 파냄사실상 흙놀이 한거지 뭐..그래도 온전한거 하나 캠결산온전한 도제 수류탄 158점도자기 지뢰 2점사진에는 없지만 전차포 탄피(얘는 쇠임)도 하나 발굴물론 싱붕이가 캔건 온전한거 하나에 깔끔하게 반갈죽된 파편 하나 뿐수류탄에는 각각 어떤 조병창에서 생산되었는지 한자가 각인되어있고, 색상이 제각각인건 생산지의 흙으로 인한 차이라고 한다흰색의 경우 한자 각인도 없고 가장 많이 나온걸로 보아 인근 생산품이거나 대전기 말 생산품이지 않을까 싶음잘 아는 싱붕이 있으면 댓글좀..세척 중에는 이러고 놀았음현지인들이 한 9개정도 던지면서 노는걸 봤는데 땅이 무른탓에 깨지지도 않고 통통 튀거나 저런식으로 땅에 박힘가기전에 간단하게 어설픈 인터뷰 느낌으로다가 대화를 해본거 적어봄Q: 문화재로써의 가치는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나?A: 대전 말기에 폐기된 것들이기에 문화재..라기보단 쓰레기(ごみ)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Q:해외 반출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큰 문제는 없나?A:이미 메루카리나 야후 옥션에서도 종종 판매되기 때문에 판매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도자기 재질의 껍데기만 남은 상태라 문제는 없을 것앞서 말했다시피 가치는 그닥..Q:한국 박물관에다 기증해도 됨?A:ㅇㅇ 근데 전시 가치가 있긴 함?대충 기억에 남는거만 적어봄집가면서 찍은 노을9시쯤 도착해서 5시쯤 철수함한국 반입할때는 뽁뽁이로 포장한 다음 위탁수화물로 보냈는데큰 문제는 없었음뭔가 문제가 있었으면 노란 자물쇠를 걸지 않았을까귀국하고 다음날도자기나 전쟁사 관련 박물관에 연락을 돌렸음대부분 기증 문의 하기도 전에 말 끊어먹고 이런저런 일로 다른 부서로 떠넘기다가 메일이나 문자로 보내라고 해서 메일을 보내놨긴 했는데한달 넘도록 회신도 없거나 읽씹한거보면 딱히 큰 관심은 없는 듯 함검토라는게 하루이틀 걸리는것도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 오긴 오겠다만..다들 귀찮아 하는게 보였음하긴 현지에서도 가치 없다고 판단된걸 외국에서 받아줄리가 없긴 해나중에 연락 오면 후기글 남김글 읽어줘서 고맙다나중에도 가봐야지
작성자 : 리소르지멘토고정닉
싱글벙글 쪽방에 살아도 좋다는 사람
사람이 살만한 집이나 방 사이즈는 어느 정도라고 생각해? 국평 34평? 혼자 살긴 크다 20평?요즘 원룸도 8평은 돼야 한다고 하는데?그런데 개집만 한 작은 곳에 사는 사람이 있다고 함.지금부터 알아보자.바빠 보이는 집주인, 농부이신가?손님(집 소개해주는 사람) 오신다고 잡초 뽑고 계셨음.개집만 한 곳에 사신다고 해서 찾아왔는데 웬 대궐집? 알고 보니 토지만 삼천 평이라고 함 ㄷㄷ (뒤에 정자도 있음)낚인 것 같지만 온 김에 한번 둘러나 보자..진입로 ㄷㄷㄷㄷ 좀 많이 큰 거실? 일단 책이 많이 보임.거실을 가득 채운 책 무더기집과 방을 가득 채운 책 책 책(거의 도서관이네 ㄷㄷ) 그 넓어 보이는 집이 알고 보니 책으로 가득 차 있었음. 잡초 뽑고 있던 집주인은 스울대 수석 졸업하시고 동 대학 교수 역임하셨던 분.독어독문 전공, 특히 괴테 박사라고 함. (괴테 마스터에게만 주는 상도 받으셨다고..)누구에게나 열린 서원을 열고 싶어서 땡 빚을 내서 지으셨다고 함.서재 옆, 비밀스러운 쪽문이 보임.고시원인 줄..건축가(모자)의 눈대중으로 봐도 한 평이 안 되어 보이는 작은 쪽방..바로 이곳이 당신만의 방이라고 함..ㄷㄷ쪽방 옆에 비밀스러운 쪽문이..?;;삼천 평 중에 당신만의 방이 한 평도 안 돼..;조그마해서 괜찮다고 ㅋㅋ넓어 보이는 거실과 서재, 사랑방은 사실상 공공재처럼 쓰이고 있었음.독서 모임도 주최하시고 괴테 연구가들을 위한 공간도 제공하다 보니 쉴 틈이 없으시다 함.(스스로 노비라고 자처 ㄷㄷ)괴테(특히 파우스트)를 좋아하는 노 교수가 말하는 '집' 그리고 깨달음..한 평의 땅이라도 더, 한 평의 집이라도 더 확보하려고 하는 시대에 한 평도 안 되는 방에서 섬김을 실천하고 계신 멋진 노 교수님..할머니 건강하세요~추가.괴테의 파우스트는 성경(구약)의 욥기와 대조되기도 하는 독일 문학 작품 중의 정수임.(노벨 문학 연구소 선정 최고의 책들 리스트에 파우스트, 욥기가 나란히 들어가 있음)악마와의 계약, 신과 사탄의 내기, 고통받는 의인 템플릿(?) 하면 괴테의 파우스트가 떠오르지만 욥기도 그에 못지않음.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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