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때부터 왕따당한 썰 .txt (쫌 길음)

우울증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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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이름이 '배고파'인 줄 아는 고양이.jpg 이 녀석... 자기 이름 미니인 거 알면서 이러는 걸지도 모름...ㄹㅇ 근데 기엽긴 하네 ㅋㅋ 작성자 : ㅇㅇ

초1때부터 왕따당한 썰 .txt (쫌 길음)앱에서 작성

fuckthatall

2021.07.26 13:45:56

조회 100 추천 1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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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푼 적 많긴 한데 다시 풀어봄

우리 집이 예전부터 엄청 못살고 그러진 않았음

인천 부평에 신축 아파트 단지 정도에는 살 수 있었던

그 정도 형편은 됐었음

우리 가족중에 친 삼촌이 있음

그 삼촌이 연말에 직장에서 회식을 하시다가

직장 선배 A랑 직장 후배 B랑 술에 취해서 다툼을 했음

그래서 직장 후배였나 그 분을 말렸는데

그 둘 중 한 분이 넘어져서

머리박고 식물인간으로 됐다가 이주 뒤에 돌아가심

그 돌아가신 가족 분들한테 우리 가족이 다 빌었음

삼촌은 그 때 구치소에 수감되신 상태라서 어쩔 수 없었고

엄마 피셜로는 머리끄댕이 잡히는 게 일상다반사였데

무튼 그래서 우리 가족이 집 팔아서 합의금으로 5억 내주셨고 이게 내가 초1 올라가기 바로 직전 2월달의 일임

그 이후로 우리 가족은 반지하로 이사갔고

거기서 2월 초 중순에 수도세를 못 낼 만큼 돈이 없었음

수도세를 못 내니까 3월달에 수도가 끊겼고

그래서 난 초 1때 한 달을 못 씻고 다녔음

결국 못 씻고 다니고 옷도 한 달 동안 똑같은 거만 입으니까

아 쟤네 집은 거지구나 이랬었을 거 같음

사건은 4월 초 아침조회시간에 있었음

닌텐도 하던 애가 있었는데 난 뭣도 모르고 구경을 감

근데 냄새나고 더러운 애가 말을 거니까 그 애 입장에서

엄청 불쾌했겠지 그래서 걔가

너 냄새나고 거지잖아 나한테 말 걸지 마 이랬었음

걔가 나쁘게도 우리 반의 주요 무리였고

심지어 그 말에 담임선생님도 동조를 하고

승민아 좀 씻고 다녀야지 애들이 널 싫어하잖아

이런 형식으로 동조를 하셨음

그 이후로 대놓고 괴롭히는 게 초6까지 이어졌었고

중학교 올라가서는 바뀌겠거니 싶었는데

같은 초등학교인 애들이 그대로 올라가서

중학교 내내 진짜 공식 왕따생활ㅋㅋ

결국 고등학교 3학년인 내가 가진 건 씹창난 인성이랑

ADHD 편집증 피해망상 조울증 공격성 성향 등등등

여름이었다.

고정닉 1

원본 첨부파일 1

depression-20210701-151239-000-resiz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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