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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앱에서 작성

Maybe

2025.03.15 20:46:38

조회 29 추천 1 댓글 0

3fb8c32fffd711ab6fb8d38a46e2272f1f6964761530ecf839c0e94e1270d6b5956a69b9b763d7abe21c98a581590d8d23be548a7fc68ba3f9b2624312ecb0c41a

만약 네가 그동안 이런 이유로 자기혐오를 멈추지 못하고 있었다면

충분히 그럴만하다고 생각한다

몇 년 동안이나... 모든 순간

스스로를 혐오할수밖에 없었던 이유

스스로의 가치를 느낄 수 없었던 이유

타인에게 내가 원하는 무언가가 될 수 없고

내가 보는 나 자신도 이상과는 너무 동떨어져있고

스스로를 바꿀 수 없고 정신병의 모든 증상들을 어쩔 수 없어서

스스로가 하는 모든 생각 언행 전부가 혐오스러운 거다...

아무리 노력해도 타인을 기쁘게 만들 수 없다는 마음...

타인으로부터 솔직하게 행복할 수 없다는 죄책감...

남에게 피해라도 주지 말아야겠다는 마지막 의무

하지만 그것조차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스스로가 미운거고

타인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게 혐오스럽고

망상하는 버릇을 혐오하고 외모를 혐오하고 성격을 혐오하고

원치 않게 튀어나오는 기분 나쁜 말들을 혐오하고

즉 자기 자신은 부정적인 가치 외에는 생산할 수 없으니

자기 자신을 느끼는 24시간 내내 스스로가 혐오스러운 거다

고정닉 1

원본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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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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