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잔소리가 굉장히 심한 편

잔소리가 너무 심하니 제발 그만해달라고 해도
자신의 조언을 귀다듬어듣지 않는걸로만 생각하는듯

근데 그 잔소리가
밥을 먹어도 잔소리 안먹어도 잔소리하는 수준임
모든 방면에서 잔소리 안하는걸 보기가 힘듬
근데 자신은 잔소리 별로 안한다고 생각함

취직하여 독립하고 나와서도
전화로 잔소리 카톡으로 잔소리를 하니
드디어 내가 미친것 같음

잔소리 들으면 다들 그렇겠지만...
기분이 나쁜데 그 기분나쁜 감정이
요즘에는 그냥 나 혼자 있어도 갑자기 들음
회사 일하다가도 갑자기 들고
밥먹다가도 들고 게임하다가도 들음....

근데 그 기분이 ㄹㅇ 신기한게
나쁜 기분이 사라질때는
또 존나 갑자기 사라짐
그냥 '아까 왜 그런 생각이 들었지?' 라는 의문이 들 정도

이거 병원 상담받아야할 각이야?....
차라리 회사 상사가 그랬으면
에라이 좋같은거 때려친다 하고 퇴사라도 했을텐데
가족이 그러는건 어떻게 하지?
가족을 퇴사할 수는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