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같은 가정사 들어주실?

우울증 갤러리

1/3

아파트 단지서 초등생 참변...후진하던 쓰레기차에 '쾅'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마스널

좆같은 가정사 들어주실?앱에서 작성

ㅇㅇ(223.38) 2021.08.09 22:39:43

조회 107 추천 0 댓글 1

아버지 은행에서 퇴직한지 3년됐고

연봉은 1억 2천 쯤 됐음

퇴직금은 6억 받음

경기도에 집은 두채 있지만 빚이 좀 있어서

아마 순수자산은 6억 정도 예상함

근데 가족 몰래 이상한 주식에 4억 몰빵하고

퇴직하고 가게하시겠다고

고기집 인수 하자마자 코로나 터져서 권리금 ㅈㄴ 날리고

비싼 임대료로 매달 적자남

최소 3억은 날렸을 듯

그래도 별 걱정 없는게

형은 rotc다니면서 사실상 독립했고

중경외시급 대학 상경계열 졸업해서

지 알아서 잘 먹고 잘 살 거임

본인은 의대생이고 본과 2학년이라

면허 따기까지 2년 남음

면허 따면 독립해서 손 안벌릴 예정

아버지 국민연금은 매달 180나오는데

나오기까지 한 6년 남음

솔직히 최근에 장사 안되고 돈 좀 날렸지만

연금 나오기 전까지 생활 자체에는 문제가 없으니 스트레스 받으시는 거 보기 싫더라고

그래서 내가 아버지한테

나는 집이고 차고 결혼비용이고 하나도 필요없으니 그런걸로 스트레스 받지 마시라

아버지가 나한테 빚을 물려줘도 나는 의사니까 갚을 여력 되고 절대 원망 안한다고 항상 말씀 드렸음

나는 실제로 지금까지 내가 살면서 돈쓰는거에 제약 받고

살지 않았고

그 비싼 강남대성 재수 비용 및 자취 비용 전액 대주셨고

내가 돈 쓰는 거에 단 한마디 싫은 소리 안하셨음. 그 점에 대해 항상 감사함

아버지 술버릇이 안 좋은게

술을 한번 먹으면 ㅈㄴ 길게 먹음

저녁에 먹기 시작하면 꼭 다음날 아침 몰래 일어나서 술마심

가게 문 안여는 건 기본이고

어떤 날은 술 취한채로 가게 열어서

가게 손님한테 시비걸고 ㅈㄴ 싸워대더라고

어떤 날은 어머니랑 싸워서 우리가 술 먹지 말라고

뭐라 했다고 그날부로 가게문 다 닫고

제주도로 혼자 튀어서 개비싼 호텔 묵으면서

1주일 내내 술만 쳐마신 적도 ㅆ음

나도 안그래도 본1공부 빡센데 다 때려치고

제주도 내려가서 아버지 강제로 데리고 왔는데

사람의 몰골이 아니더라

손발 덜덜 떨고

말은 어눌해지고 방에 온통 오줌 지려서

오줌냄새는 지독하고

그 와중에도 나한테 술 사오라 지랄

그래서 그 일 이후로 알코올 정신병원에 1달정도 강제 입원도 시켜본 적 있음

그 안에서도 난동피우고 경찰서 소방서 응급실 다 전화때리고 꺼내달라고 개지랄해서 꺼내주긴 했음

퇴직 이전에 은행 다니실때도 비슷한 일 많았음

술먹고 다음날 아침에 취한채로 은행 출근한다건가

점심에 술먹고 들어오고 직원이랑 싸우고

그런식이었음

나 어릴 때도 맨날 아버지가 술 퍼마시고 집 안들어오고

경찰차에 실려 오는 것도 몇번 봤고

싸워서 이빨 깨져 온것도 두번정도 봤음

가족들 입장에서는 미칠 지경이지

어쨌든 병원 나온 이후에

우리가 한 7개월 술 못먹게 했고

자기도 느끼는 거 있었는지 안먹더라고

근데 최근에 또 자기는 술 먹어야겠다

자기는 반성한 적 없다 나는 인생의 낙이 술 뿐이다

이지랄 하면서 술 먹겠다고 으름장 놓고

몰래 나가서 술쳐 먹기 시작함

그래서 내가 말했지

알겠다 이제 술 먹는 건 뭐라 안하겠다 다만

먹더라도 과하게 먹지 말고

저녁에 자기 전에만 먹어달라 했음

그래도 절대 안지키더라

아버지 주장은 다음과 같음

술 먹는건 자기 자유고

자기 나이대 남자들은 다 이렇게 마신다

니들이 뭐라할 게 아니다

이런 식으로 주장해서 대화가 절대 안통함

그냥 억지만 부리고 자기 잘못 절대 인정 안함

사람이 똥고집이 엄청 세고

자기 객관화가 전혀 안됨

자기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안좋은 점은

개선시켜 나가겠다는 의식이나 의지가 전혀 없음

술 문제 뿐만 아니라

전형적인 개꼰대거든

심지어 자기 문제를 알아도

내 나이먹고 뭘 그런걸 고치냐

자식인 니들이 이해해라

이지랄로 나오니까 사람이 돌아버릴 것 같음

어머니는 똑똑한 분임

실제로 아버지는 경기대 어머니는 전문대 나오셨지만

전반적인 삶의 지혜나

처세술, 인성, 가정교육 전반적으로 거의 어머니한테 배웠고

실제로 나나 형이나 사회 나가서 예의 바르다 가정교육 잘 받았다 소리는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듣고 살았음

그런 어머니도 아버지가 이렇게 성격적으로 매우 심한 문제가 있다는 걸 결혼하고 몇년 안 돼서 느끼셨다고 함

아버지 주위에 친구도 전혀 없고

친가 쪽 사람들도 아버지 성격 이상하고 고집 센거 인정할 정도면 말 다한 거 아니냐?

여튼 지금 나도 맥주 한두잔 들이키고 술김에 쓰는거라 진짜 두서없이 쓴 것 같은데 귀찮아서 일단 올림

결론은 그냥 애비 술버릇 좆같다

성격도 개차반이고 술 평생 못 끊을 것 같다

어머니는 이런 아버지 성격에 너무 질려서

아들 다 키운 지금 시점에 이혼하시고 싶어하고

나도 그랬으면 하는데

막상 이혼하면 아버지 혼자 술만 마시고 살다가

폐인처럼 돌아가시는 거 아닐까 싶어서 걱정됨

내가 결혼해서 마누라가 내 아버지 모시다 보면

아버지 성격때문에 미치는 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

왜 씨발 돈도 많이 벌었고 아들도 잘 커서 걱정 없는데

지 혼자 부랄발광하면서 술 쳐마시고

가족걱정시키는지 씨발 나같으면 절대 저렇게 한심하게 안산다

고정닉 0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 방송심의위원회의 아동·청소년 이용자 보호 조치 권고에 따라 게시물, 댓글에 대한 모니터링과 제재 조치가 강화됩니다. 디시인사이드 관리자 외 경찰 등 수사기관과 각 관계기관의 모니터링이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청소년에 대한 착취, 성범죄, 자살 방조·동조, 약물 권유 등 각종 유해한 글을 작성하거나 불법정보를 유통할 경우 범죄 행위로 강력히 처벌받을 수 있음을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메신저, SNS, 휴대폰 등을 통한 개인 간 연락을 유도하는 게시물은 사기, 보이스피싱, 기타 불법 행위와 관련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지금 결혼하면 스타 하객 많이 올 것 같은 '인맥왕' 스타는?	운영자	24/10/28	-	-
1883131	남잔데 가끔 여자옷입고그러면 기분좋은데 [1]	ㅇㅇ(122.39)	21.10.21	26	0
1883130	술만사줬겠냐?	ㅇㅇ(223.62)	21.10.21	17	0
1883129	박동민 << 얘 요즘 좀 나대는것같으면 개추좀 [1]	ㅇㅇ(223.38)	21.10.21	51	9
1883128	ㅜㅜㅜ 다시 스카로가야대 [1]	아랑소드	21.10.21	22	0
1883123	아닌걸 알면서 붙잡고 있었어 [1]	첸지	21.10.21	19	0
1883121	에이 저거 지금 어깨떨려서 글도 제대로 못읽네	손혜원	21.10.21	15	0
1883120	ㅇㅅㅇ [1]	아니용	21.10.21	18	0
1883119	역시 이건 아니야 [2]	첸지	21.10.21	25	1
1883118	법을 추상적으로 해석하는 병신새끼도 있노 ㅋㅋㅋㅋ [1]	ㅇㅇ(119.206)	21.10.21	27	1
1883117	혜원아 짱깨 난도질하면서 먹는거 인증하면 곱창쏨	샤플리아	21.10.21	17	0
1883116	가끔 내가 왜이렇게ㅜ천대 받는지 궁금하다	콩샅바콩	21.10.21	28	0
1883114	크림 슬랙스를 살까 진을 살까 [2]	ㅇㅇ(114.204)	21.10.21	27	0
1883113	하........................... [5]	손혜원	21.10.21	40	0
1883110	내가 다 포기하고 [1]	원업걸	21.10.21	17	0
1883109	꼬우면 청소년보호법 읽고 오세요 ㅇㅅㅇ	소라찡찡	21.10.21	35	1
1883105	사실 댕댕이도 좋아하는데 못 키우는 이유가	DoomStoned	21.10.21	14	0
1883103	스테로이드 관해서 좀 아는 사람 없니 [7]	ㅇㅇ	21.10.21	40	0
1883102	버터플라이나이프 좃간지	김경직	21.10.21	16	0
1883099	오늘 생일인데 생일선물 받은게 [1]	두명	21.10.21	30	0
1883098	구월동 오실분....내일... [3]	샤플리아	21.10.21	22	0
1883097	뭘해도재미가없냐요즘은ㅇㅇ…	막대사탕	21.10.21	14	0
1883096	돈안받으면 된다는 저능아새끼 [3]	소라찡찡	21.10.21	43	1
1883095	마싯노 ㅋㅋ [1]	정신이이상한사람	21.10.21	25	0
1883087	밖에 소리 존나지르는데 함 뜨고올까	날밤	21.10.21	13	0
1883086	나지금신도림인데맞짱뜰사람ㅇㅇ [1]	막대사탕	21.10.21	22	0
1883085	오히려	박동민	21.10.21	16	0
1883084	유동아 여기 위법성 조각하는대에	손혜원	21.10.21	26	0
1883082	소갈비먹엇으	아랑소드	21.10.21	16	0
1883081	폰꾸 어케함 [1]	찡찡	21.10.21	44	0
1883080	이런 머리는 귀엽게 훈훈한 스탈이 [1]	ㅇㅇ(118.235)	21.10.21	27	0
1883078	물소짓해도 만나주는여갤러없음	샤플리아	21.10.21	14	0
1883076	샤플리아물소새기여갤러변호존나하네ㅇㅇ	막대사탕	21.10.21	16	0
1883073	헤어졌다 [3]	첸지	21.10.21	72	6
1883072	정신과 가서 약만 처방받기 가능?	ㅇㅇ(112.145)	21.10.21	21	0
1883071	밥다먹엇다 ㅎ.ㅎ	다루.	21.10.21	15	0
1883068	막창 먹고싶다	아니용	21.10.21	11	0
1883067	근데 그 성병이후로 [1]	ㅇㅇ(106.101)	21.10.21	41	0
1883066	소라누나괴롭히지마라시발유동아 ㅇㅇ [1]	샤플리아	21.10.21	19	0
1883064	소라찡찡 병신새끼는 핀트 엇나간 기사 가져오네 ㅋㅋㅋㅋㅋ	ㅇㅇ(119.206)	21.10.21	34	0
1883063	우연히너를만나서너의옆자리에앉아	막대사탕	21.10.21	15	0
1883062	하 ㅆㅂ 지지 존나부럽내	손혜원	21.10.21	34	0
1883061	대화하실체리 [1]	박동민	21.10.21	43	0
1883060	저능아 논리라는게 이런건가? [2]	소라찡찡	21.10.21	46	0
1883059	오늘은다섯시간ㅂ목표	프앵취	21.10.21	16	0
1883057	울갤누나들 남동생 있는 누나 와바	ㅇㅇ(61.255)	21.10.21	16	0
1883056	범키야우린언제만남대체ㅇㅇ?? [1]	막대사탕	21.10.21	35	0
1883055	아 어쨌든 밥 챙겨먹기 ㅈㄴ귀찮다 [2]	ㅇㅇ(175.223)	21.10.21	11	0
1883054	삶이 없었으면 세계는 존재했을까	말테의수기	21.10.21	12	0
1883052	범키게이 무보정사진 아는데 ㅋㅋㅋㅋㅋ [2]	ㅇㅇ(175.207)	21.10.21	60	2
1883050	하 지지 씨발련 타락조교도 모잘라서	손혜원	21.10.21	3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