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인성 쓰레기냐?

남이 잘되거나 잘 된 모습을 보면

나는 배아픈게 아니라. 인정하고 응원하고 멋지다고 느끼는데.

반대로 이런 생각도 동시에 듬.

뭐라고하지.

이미 "잘 된" "잘 되어있는" 특정의 남이.

우리 모두 힘든 이 시기 이겨내자. 할 수 있다. 하면서 영상찍고 밝게 응원하는 모습을 보면,

쟤는 자의적인게 아닌,

불가항력적인. 타의적인 상황에 의해서 나보다 상쳐받아 본적도, 힘들어 본적도 없으면서

극복하자! 하는 모습에 가끔 이유없이 좆같음을 느낌. 혼자서.

응원이나 격려는 나쁜게 전혀 아닌데. 

서로 상황이 어떻든간에 제 3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건 유의미하고 값진 일 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쟤는 내 상황을 겪어봤으면 저럴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이따금씩 듬.

물론, 그 "잘 된" 사람들도 힘든 각자만의 고충과 힘든시기가 있었을거라고 생각은함.

주변 지인이나 친구들이 잘되면 좆나 나도 행복하긴함.

근데, 미디어에 나오는 특정 그런 인물들 보면 이런 생각이 들곤한다는거임.

나 인성 쓰레기냐? 씨발